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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3 10

[켄 피셔] 금리인상과 주가의 관계 : 걱정하지마라

중앙은행과 금리 인상에 과도한 공포심이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통념은 근거 없는 믿음인데 "FED의 금리 인상은 주식을 폭락시킬 것이다." "금리 상승은 주식을 폭락시킬 것이다." "FED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 주식을 폭락시킬 것이다." 저는 전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냥 근거없는 믿음이죠.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에겐 장기 금리의 긴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에겐 주식의 긴 역사가 있습니다. 미국과 전세계를 포함해서요. 우리에겐 중앙은행 경기 주기상 첫 금리 인상의 긴 역사가 있습니다. 첫 금리 인상을 기점으로 2~4번까지 말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주기상 첫 번째 금리인상부터 2~4번까지의 역사는 충분합니다. 첫..

[켄 피셔] 투자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리스크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날 직면하는 가장 큰 리스크는 사람들이 리스크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잠시만 다른 측면에서 이야기해봅시다. 사람들이 주식시장에서 가장 리스크로 보는 것은 실제 리스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가 항상 말해왔듯이 시장은 널리 알려진 정보, 의견 등을 선반영합니다. 리스크로 생각하는 것까지요. 사람들이 리스크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실제 리스크입니다. 그래야만 주식시장에서 '뜻밖의 일'로 간주됩니다. 원래 그렇죠. 항상 그래 왔습니다. 사람들은 본래 교훈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능한 점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도 '뜻밖의 일'로 여기지 않았다면 다른 측면에서 '뜻 밖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러한 점에서 공급망 차질로 인한 문제는 그 자체로 리스크가 아닙니다. 우리가 했던 것은 잠..

[워렌 버핏] 투자 전문가는 그저 세일즈맨일 뿐입니다(6040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식에 60%, 채권에 40% 넣고 있다가 무슨 또 큰 소식이 나와서 이제 65%, 35로 조정하겠다는 개념은 월가에서는 이것을 무슨 전략 이리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60:40이니 65:35이니 이런 것들은 그냥 말도 안 됩니다.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되면 뭐가 되었든지 해야 합니다. 그런 식의 목표랑 연결 지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어제 기사 하나를 읽었는데 재미있더라고요. 구글에 있는 두 명이 각각 수십억 달러를 받게 돼서 각종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다루었던 것 같은데 전 조문 편지라고 써줘야 되나 싶더라고요. 왜냐하면 기사에선 온갖 문제가 생길 것이고 변호사랑 재무 쪽 도움도 필요하다고 늘어놓았는데 이 두 ..

[찰리 멍거] 투자 '전문가'는 과거 주술 예언가와 같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미래를 알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죠. 왕이 예언가를 고용해서 양의 창자나 뭐 그런 것을 보고 다음 전쟁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점쳤다고 하죠. 자기들만의 특기로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알려진 꾼들을 위한 시장이 항상 존재해왔고 그것이 여전히 많이 성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왕이 예언가를 고용하여 양의 창자를 보던 그때와 다를 바 없이 정신 나간 짓입니다. 그런 엉터리 처방을 계속 판매하는 데에는 그만한 경제적 유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그것을 사주고 또 사주고 계속해서 사주니까요. 수수료 뜯는 중개인들에 꼬드김을 당해 '고점 매수 저점 매도'하면서 한 펀드에서 또 다른 펀드로 계속 옮겨 다니는 투자자들이 결합되면 안 그래도 언더 퍼포먼스를 보이는데 계속 갈아타다 보면 끔찍한 결과를 맞게..

헤지펀드로 대표되는 기관이 우리보다 돈을 더 잘버는 간단한 이유

투자란 '운'의 스펙트럼이 작용하는 게임이다. 테니스처럼 위너의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임에서 퇴출되지 않도록 버티는 루저의 게임이다. 실력이 좌우되는 영향이 적다면 헤지펀드는 왜 우리보다 돈을 잘 벌까? 여러 가지 요인을 제쳐두고 간단히 말하자면 '자본력'이다. '자본력'은 기관과 개인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예를 들어 10조를 굴리는 기관과 1억을 굴리는 개인이 있다고 치자. 주식에서 리스크를 가장 낮출 수 있는 전략은 '분산 전략이다.' 10조를 1억으로 쪼개어 아무 곳에 분산 투자를 해도 1억을 올인한 개인보다 잃을 확률은 더 낮고 수익률과 수익금을 얻을 확률은 매우 높다. 자본력이 많으면 리스크를 헤지 하면서도 엄청난 수익률과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답은 간단하다. 개인들도 자..

[찰리 멍거] 투자에 있어 공식이란 없습니다

저는 정형화된 공식을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니까요. 저는 그냥 모든 요인들을 다 종합해봐서 가치와 가격 간의 괴리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다른 종목을 찾으러 갑니다. 때로는 정략적으로만 판단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트코의 멀티플이 12~13배라면 말도 안되게 저평가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왜냐하면 해당 기업의 경쟁력이 대단하고 계속해서 잘해나갈 가능성이 크니까요. 하지만 그것을 공식으로 표현할 순 없겠네요. 저는 저렴한 부동산이 좋고 경쟁력 있는 포지션이 좋고 마음에 드는 인사제도가 있으면 좋고 그런 기업이 PBR이 3이든 뭐든 그래도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모두 공식은 아닙니다. 공식을 원하면 학교로 다시 돌아가면 됩니다...

[게르트 기거렌처] 투자 '리스크'와 '불확실성'에 차이 : 복잡한 모델은 필요없다

'리스크의 세계'의 대표적인 예가 로또나 카지노 같은 것들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잃을 수 있는지 계산할 수 있죠. 또 다른 세상인 '불확실성의 세계'에선 계산만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전문 용어로 '휴리스틱'이라고 불리는 스마트한 경험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스마트한 경험치에 기반한 훌륭한 직관도 필요하죠. 벤저민 프랭클린이 그의 조카에게 보낸 한 편지에서 정확히 그런 조언을 했습니다. 모든 장점과 단점을 나열한 후 저울질해 보고 또 덧붙이고 그리고 편지 말이에 그는 이렇게 썼죠. '이거 모르면 넌 절대 결혼을 못할 거다.' 여러분은 계산을 통해 여러분의 배우자를 선택하셨나요? 아니죠. 배우자의 선택 문제는 불확실성의 세계에 해당됩니다. 여러분이 모든 것을 계산할 수 없고 결과에 대해서도 모릅니다. ..

모든 노동이 가치받는 세상?

'노동'이 절대선으로 가치를 받는 세상은 무엇일까? 직업의 귀천은 없다. 하지만 그 직업을 얻으려고 노력이 투입된 정도는 확실히 다르다. 의사가 되려면 의대를 가기 위해 학창 시절에 밤낮없이 공부해야 하고 의대에 진학하고서도 의사가 되기 위해서 밤낮없이 공부해야 하고 의사가 되어서도 밤낮없이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는다. 사회적 지위라든지 금전적인 부분에서든지 말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하위단의 직업으로 내려갈수록 노력의 필요성은 낮아진다. 즉, 진입 장벽이 낮다는 말이다. 진입 장벽이 낮은 노동은 사회적 지위가 거의 없고 금전적인 부분도 거의 없다. 왜 이러한 것이 발생할까? '희소성'이다. 그만큼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그만큼 엄청난 노력을 했기에 희소해..

[빌리언스] 정치에 입문한다는 것

뼛속까지 불쾌한 이들과 인사치레와 악수를 나눴는데 속물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건 인정하지. 내 목표를 위해서라면 백만 명이라도 더 상대하겠어. 타락한 놈들과 어울리겠단 의지야말로 강력한 무기지. 의지가 있어야지. 그런 놈이 분명 있거든. 그것만으로는 선거에 못 이겨. 상대보다 오래 버텨야만 자리를 꿰찰 수 있는데 지금 상대는 결승선까지 갈 자원이 빵빵하거든. 돈도 좋겠지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야. 상대방이 돈을 소모하게끔 도와줘. 호의는 호의를 낳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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