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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1128

주식 호가창을 보는 것은 카톡을 기다리며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카톡이 언제 올까 기다린다. 그리고 뚫어지게 보면 볼수록 몇 분 내에는 오겠지 빨리 오는 거 보니 나를 좋아하나? 늦게 오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아니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걸 거야' 하며 오만가지 감정에 휩싸여 기다린다. 하지만 그렇게 카카오톡을 뚫어져라봐도 그 사람이 그것을 알고 빨리 보내지 않는다. 그냥 답이 오면 그때 반응하면 된다. 아니면 그전에 어떤 답이 올까 하며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멋진 답을 해야지 하며 마음의 준비를 해도 된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호가창을 뚫어지게 쳐다본다고 기대에 따라 부응해주지 않는다. 전혀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냥 매수하거나 매도할 이유가 생기면 그때 주식 시장을 쳐다보면 된다. 그리고 그전에 어..

[조엘 그린블란트]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여태까지 본 것 중 최고의 투자 기회를 발견했는데 그 기업이 좋았던 이유는 훌륭한 사업이 있는 데다가 현금 가치의 반값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포지션 비중을 조절할 때 딱히 신경 쓸 것이 많지 않습니다. 저의 가장 큰 포지션은 가장 많은 수익을 낼 것 같은 종목들이 아니라 돈을 잃지 않을 것 같은 종목들에 포진되어 있거든요. 큰 리스트를 지지 않고도 많은 양을 매수할 수 있는 그런 것들로요. 거기에 업사이드 포텐셜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요. 그런데 사람들이 잘 파악하기 힘든 복잡한 자본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악만 가능하다면 무조건 담을 종목이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많은 양을 매수했고 정말 스마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누군가가 이 복잡다단한 영광의 기회를 알아차린 거예요..

[조엘 그린블란트] 가치투자의 정의

제가 내리는 가치투자의 정의는 가치가 얼마나 되나 보고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저 PBR, 저 PSR과 무관합니다. 버핏이 말하기를 '성장과 가치는 늘 붙어 다니기 때문에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중 하나가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그 둘이 다르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벤 그레이엄이 말했죠. "가치를 알고 그보다 훨씬 싸게 지불하면 그 둘 간에 큰 안전마진을 제공해준다." 버핏은 여기에 한 가지 변화를 줌으로써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1명이 되었죠. 쉽게 말해 좋은 기업을 싸게 사면 더할 나위 없다는 논리입니다. 기업이 좋은 점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저도 천천히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죠. 그렇게 빠르게 변하지는..

[조엘 그린블란트] 투자를 행함에 있어 굳이 똑똑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합병 차익거래'라고도 불렸던 '리스크 아비트라지'를 하는 회사에 취직하였습니다. 어떤 회사의 합병 발표가 뜨면 그게 최종 성사되기를 기대하며 그 회사를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쪽 투자의 위험 보상은 일반적으로 합병이 성사될 경우 1달러는 번다고 치면 결렬되면 10~15달러는 잃는 구조입니다. 이런 위험-보상 체계는 저에게 딱히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합병 투자 방식을 떠나서 무언가 흥미로운 합병 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자본재조정이나 분할 등 회사 내에 특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케이스를 찾아보았죠. 뭐가 되었든 '1달러를 벌고 10~15달러는 잃는'것만 벗어날 수 있다면 그런 케이스들은 다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을 보게 되었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

[칼 아이칸] 행동주의 투자자는 모두 다 같지 않습니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모두 다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 유형의 스타일이 있고 다년간 제가 바라본 관점은 제가 여기 나온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전부 단기 이슈만 찾는데 회장님은 주식들을 엄청 오래 보유하셨으니까 여기 한번 나와서 말씀해주세요.' 이 말을 듣고 제가 보통 이런 것은 안 하는데 리스트를 한 번 뽑아왔습니다. 제 자신도 놀랐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오래 가지고 있었는지를요. 어떤 기업은 31년이나 보유하였습니다. 많은 행동주의 펀드들은 단기지향적이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 그렇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저의 좋은 성과 대부분은 7~9년 보유하면서 나왔습니다. 아무도 원치 않을 때 매수해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비결입니다. 말은 쉽지만 그렇게 하지 정말 힘듭니다. 사람들이 다 싫어할 때 사는 ..

[모건 하우젤] '돈의 심리학'을 저술한 이유

돈의 심리학이란 책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는 우리가 돈에 대해 받은 교육과 돈에 관한 일반적인 통념은 수학에 기반을 두었다는 점입니다. 바로 정확한 답을 구할 수 있는 숫자와 공식들 말입니다. 여러분에게 뭘 해야 할지 알려주는 답이요. 제가 배웠던 것은 그게 개인금융이든, 투자든, 사업 운영이든 그건 수학의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소프트 사회과학의 영역이었습니다. 심리학, 사회학, 역사에 더 가까웠죠. 금융에 있어서 잘하는 사람과 잘 못하는 사람을 구분해 주는 요소는 지능도, 교육도, IQ도 아니고 그건 여러분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공포'와 '탐욕'의 관계에 대한 문제였고 누구를 믿고 누구한테서 정보를 찾는지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아주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소프트..

[제레미 시겔] 주식에 장기투자해라

제 생각에 사람들을 놀라게 한 메인 아이디어는 주식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수익을 낸다고 사람들은 알고 있었는데 그런 주식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몰랐던 것은 주식의 '상대적인 변동성'은 더 내려간다는 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장기적으로 '랜덤워크'가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평균 회귀'하는 특징을 보였고 그 추세선은 몇십년간 '변동성'을 겪고도 회귀하였습니다. 장기적으로 평균 회귀함에 따라 채권과 비교하면 리스크 수준이 단기보다 장기가 훨씬 덜 공포스러웠다는 것이죠. 저는 20년 주기도 봤었고, 10년 주기도 봤었고 5,10,15년 평균 수익률 표준편차는 '랜덤워크 이론'이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줄었습니다. 제가 닷컴 버블을 맞추는 기고문을 썼을 때 사람들은 '..

[마리오 가벨리] 사적 시장 가치가 상장 시장 가격 대비 어느정도인가

저는 매수에 더 신경을 쓰고 종목 선정은 '바텀업'으로 접근합니다. 매도 관련해서는 만약 저의 판단이 옳다면 그 회사는 인수되거나 청산되거나 하겠죠. 2년 내 50%의 이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투자 시작 전 최소한의 목표로 삼는 '투자 수익률'이죠. 2년으로 잡은 이유는 그보다 길면 '불확실성'이 너무 커지고 그보다 짧으면 아이디어가 실현되기에 '충분한 시간' 안되서입니다. 2년 내 50%로 잡은 이유는 개인투자자에게 연 20%의 자본차익 수익률은 2년이면 40%가 되는 거고 연 20% 중 10%는 인플레의 영향이고 10%는 진짜 수익률이기 때문에 저는 고객들에게 연 10%의 '실질 수익률'을 가져다 드리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저희의 '애셋 플레이'에 의하면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워렌 버핏] 밤에 잠이 오지않으면 투자를 하지마라

누군가가 '이거 왜 하세요?'라고 물었을 때 '남들이 다 하니까요'와 같은 것입니다. 당신 행동의 근거를 그렇게만 정하지 않으면 살면서 그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게 주식 시장이든 어디든 더 나은 삶을 살 것입니다. 제가 본 바보같은 것들은 심지어 불법적인 것들을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한다고 정당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남들이 다 한다고 할 필요 없습니다. 닷컴 대열풍에 미친 듯이 버블이 끼어 있었고 당신보다 지능이 50 낮은 이웃이 주식으로 쉽게 돈 벌고 당신 와이프는 옆집 멍청이는 돈을 잔뜩 버는데라며 바가지를 긁어도 다 무시해야 합니다. 당신이 해야 할 것은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 남들이 다들 한다고 부러워하지 마세요.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저는 투자를 하지..

[워렌 버핏] 투자 팁

'언제' 매수해야 할지 저는 모릅니다. 그 기업 매수를 할지 안 할지를 알죠. 만약 주가가 내려갔다는 이유만으로 바보 같은 짓을 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주식투자를 안 하는 것이 낫습니다. 뭐 주가에 연연한다거나 마치 집을 2만 달러에 구매했는데, 누군가 1만5000달러에 산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안 팔아야겠죠 주식 투자의 장점은 장기적으로 분할 매수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소유한 주식들을 매달 나눠서 매수하는 것이지요. 주식 투자를 하는데 시간, 타이밍에 집중하며 언제 매수할지를 고민하기보다, 좋은 기업인지에 대해 연구하죠. 단기적으로 보면 주식의 향후를 모르지만, 10년, 30년 뒤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들이 지금보다 많이 성장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하루, 한주, 한 달, 일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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