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유가도 그렇고 천연가스도 그렇고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에너지가 경제와 자본시장에 주는 영향을 사람들은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면서 본 바에 따르면 에너지가 GDP에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이든 유럽이든 전 세계적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재화와 용역의 생산에 있어 우리는 늘 에너지 효율적으로 대처해왔기 때문이죠. 계속 그렇게 해오다 보니까 과거에 엄청난 충격을 주던 에너지의 영향력이 지금은 10년 전보다 영향이 덜 하고 10년 전에 받던 영향은 그 20년 전 보다 덜했습니다. 1970년대 OPEC 에너지 카르텔 시대 때 동시대에 일어났던 다른 부정적 영향과 복합적으로 엄청나게 경제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