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호가창을 보는 것은 카톡을 기다리며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과 같다

2021. 12. 4. 15:37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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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카톡이 언제 올까 기다린다.

그리고 뚫어지게 보면 볼수록

몇 분 내에는 오겠지

빨리 오는 거 보니 나를 좋아하나?

늦게 오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아니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걸 거야' 하며 오만가지 감정에 휩싸여 기다린다.

하지만 그렇게 카카오톡을 뚫어져라봐도

그 사람이 그것을 알고 빨리 보내지 않는다.

그냥 답이 오면 그때 반응하면 된다.

아니면 그전에 어떤 답이 올까 하며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멋진 답을 해야지 하며 마음의 준비를 해도 된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호가창을 뚫어지게 쳐다본다고

기대에 따라 부응해주지 않는다.

전혀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냥 매수하거나 매도할 이유가 생기면 그때 주식 시장을 쳐다보면 된다.

그리고 그전에 어떤 대응을 할까 고민해도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의 카톡을 기다듯이

그렇게 호가창을 뚫어지게 본다.

그 시간에 인문학적 접근법을 배우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하물며,

오히려 감정적으로 바뀌어 비이성적인 의사 결정할 가능성이 발생하게 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그렇게 설계되어있다.

이 전제를 뒤집어야 특출 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 본능을 거스르지 못한다면

주식을 하면 안 된다.

안 한다고 페널티가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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