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험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보험회사가 가치 대비 가격이 올랐다고 판단하면 처분할 수도 있다. 물론 그 반대가 될수도 있다. 세입자는 우리에게 전세금이라는 '보험료'를 '일괄' 지불한다. 그리고 우리는 계약기간 동안 '거주지'를 제공한다. 그 사이 99.99%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2년을 주기로 보험료를 재 책정하여 새로운 고객을 맞이한다. 보험료가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2년 동안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전세금을 우리는 무위험, 무이자로 활용할 수 있다. 다시 돌려줘야 할 금액이지만 2년간의 사용권이 주어진다. 이 틈을 타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실력이 갖춰지면 보험료 하락 즉, 역전세를 막는 포지션을 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