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1. 10:34ㆍ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인생사 대부분은 운과 실력이 결합한 결과이다.
'운칠기삼'의 세상사에서
현명한 대처와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운을 맡기는 대신 운을 다루어야 한다.
운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통계를 모르고,
조직 환경 등 실력 외적인 요소를 간과하기 때문이다.
성공을 논할 때 우리는 운보다 실력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운의 결과에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성공에 대해 스스로를 기만하는 '자기중심적인 귀인 편향' 때문이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인과관계를 집어넣어 그럴듯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면서
그 결과를 실력이 빚어낸 '필연'이라고 믿는다.
로또 당첨은 100% 운의 영역이다.
피겨 스케이팅은 99% 실력의 영역이다.
사업과 투자는 운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우리의 인생사 대부분은 운과 실력의 양극단 사이에 위치한다.
자신의 활동 분야가 운-실려 스펙트럼상
어디에 위치하는지만 파악해도
해당 활동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노력을 운운하기 전에
내가 하려는 일에서 운과 실력이 차지하는 비중부터 판단해야 한다.
운과 실력의 기여도를 구별해 운을 벌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과학적,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실력이 중요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대신할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실력이 크게 작용한다면 의식적 연습, 피드백, 노력을 통해 능력치를 키울 수 있다.
운과 실력의 중간 영역에서는 체크리스트를 수용해야 한다.
수술이 대표적인 경우다.
의사가 정맥 수사관을 삽일할 때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사용해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한다.
운이 크게 작용하는 경우 과정은 좋지만 결과가 나쁜 경우가 있고
과정은 안 좋지만 결과가 좋은 경우도 있다.
우리가 선택한 방법이 옳았다면
결과가 신통치 않더라도 훌훌 털어버리고 계속 시도하여야 한다.
운이 크게 작용하는 경우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과정이 좋으면 언젠가 큰 보상을 받게 된다.
운을 실력으로 착각하는 것만큼 멍청한 짓은 없다.
작게 성공하고 크게 잃는 지름길이다.
실력이 부족한 내가 노련한 상대와 경쟁할 때는 운을 끌어들여야 한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 이긴 것은 정면으로 맞붙지 않는 동시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전략을 택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 실력이 충분하고 유리한 위치에 서 있을 때는
인과 결과를 효과적으로 대응시켜 운의 영향을 줄여야 한다.
세상은 복잡계다.
복잡계는 실력만큼이나 운도 크게 작용한다.
어느 길 하나만을 고집하지 않는 유연함과 끝까지 오르겠다는 각오만 있다면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지을 것이다.
'부자에 대한 공부 > 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렌 버핏] 기회를 포착하되 잃을만한 짓은 하지마라 (0) | 2021.12.13 |
---|---|
[존 보글] 정액분할매수법(DCA) (0) | 2021.12.12 |
[워렌 버핏] 저는 주식을 언제 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0) | 2021.12.10 |
[워렌 버핏] 피드백 메커니즘 활용 (0) | 2021.12.10 |
[찰리 멍거] 행복한 삶이란 (0) | 2021.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