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글] 정액분할매수법(DCA)
2021. 12. 12. 12:48ㆍ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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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분할매수법(DCA)은 어떤 면에서 특출하게 생산적인 방식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당신에게 갑자기 백만 달러가 생겨서
그 돈으로 '정액분할매수'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아마도 대부분의 경우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에 몰빵한 경우에도 보편적으로 통하는 건 아니니까요.
주식을 오래 보유할수록 더 잘 될 경향이
높다는 측면에서 그것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이너스 요인은 만약 투자시점을 제가 태어난 1929년 5월로 잡았다면
그때 백만 달러의 투자금은 1933년 되어서 십만 달러로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목돈 투자시 '정액분할매수'가 좋은 방법이 됩니다.
예를 들어 4~5년에 걸쳐 매분기 또는 일정 주기로 철저히 분할 매수한다면요.
그리고 이것은 보수적인 접근법입니다.
주가가 엄청나게 올라갈 때 시작한다면 행복함을 느낄 것입니다.
'역시 나는 똑똑해' 이러한 생각이 들겠죠.
그런데 오히려 슬퍼해야 합니다.
만약 주가가 내려갈 때 투자를 6년간 지속했다면
똑같은 금액을 투자했는데도 어느 날 문득 보면
남들보다 더 많은 양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거든요.
따라서 이 방식은 투자자들의 우둔함, 기대, 공포, 탐욕 등
시장에 개입되는 이런 감정들 이외에는 딱히 설명되지 않는 이유로
단기간에 움직이는 주식시장의 변덕을 최대한 제거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아마도 95%의 투자자들 상황에 확실히 적용될 수 있는 그런 접근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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