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1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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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해치면서 얻으려 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여러분은 투자의 목적이 무엇인가? 다시 질문을 해야겠다. 여러분이 돈을 버는 목적은 무엇인가? 분명 첫 시작은 돈을 왕창 벌어서 돈이 돈을 낳는 구조를 형성하고, 낮과 밤을 즐기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건강을 챙기고 피부관리도 받으며, 인생을 말 그대로 유희로 물들일 것이다. 하지만 제일 나쁜 예시가 있다. 바로 돈을 악착같이 벌었는데, 건강이 악화일로는 걷다 못해 회생 불능 상태로 그동안 번 돈을 재활하는 비용으로 탕진하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얼마나 슬픈 인생인가? 건강은 한번 잃으면 복구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그러니 우리는 그렇게 살지 말며, 아무리 돈이 많아도 총효용에는 한계가 있으니, 목표치를 정해두고 너무 삶을 내버려 두지 말고, 운동도 하고, 피부관리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
2021.06.16 -
투자에 있어서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메타 인지)
소크라테스의 친구가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생겼다. 과연 세상에서 제일 현명한 사람은 누구일까? 그래서 아폴론의 대답을 들으러, 델포이 신전으로 향했다. 거기에는 '소크라테스가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라고 새겨져 있었다. 소크라테스의 친구는 자기 친구가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이 사실을 소크라테스에게 전해주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현명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였고, 해답을 찾기 위해 거리를 누비며 사람들과 마주했다. 그래서 결국 자신이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전해진 일화이다. 소크라테스는 '자기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 궤를 같이하는 말이 있다.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달리 영재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영재와 ..
2021.06.13 -
총, 균, 쇠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라(다산 정약용의 편지)
석학 재러드 다이아몬드 지음 '총, 균, 쇠'는 서울대 대출 도서 1위라는 타이틀을 위시하여 대한민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의 핵심 골자는 아래와 같다. '우연한 지리적 요건에 따라 선진국과 비선 진국이 나뉘었다.' 바로 그 지역의 태어남으로써 문명권을 획득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문명의 발생지 메소포타미아 지역도 마찬가지로 비옥한 초승달을 뜻하며,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지역이다. 말 그대로 비옥한 토지에서 문명이 발생한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서는 어떻게 적용될까? 바로 '서울'을 떠나지 말라는 것이다. 나의 고향은 비서울이다. 그래서 투자의 시작을 제일 잘 아는 지역인 고향에서 시작하였고, 적지 않은 수익을 남겼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남았다.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랐으면 어디에 ..
2021.06.12 -
다원적 가치 존중을 시작으로 투자하자(미인 대회)
투자의 시작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다원적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시장, 마켓이란 많은 사람들의 선택 속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 FAANMG 주식이 왜 올랐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가? 어떻게 저렇게 절대적으로 오르고도 또 오르는가? 미국 3대 지수 또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것 또한 많은 사람들의 선택 속에서 이뤄진 것이다. 투자란 유한한 자원을 더 좋은 상품에 베팅하는 것이 기본이다. 객관식 문제 중에서 가장 투자하기 옳은 것을 고르는 것과 같다. 대체재가 무수히 많은 이 시점에서 대중들의 선택이 주가로 또, 부동산 가격으로 반영되는 것이 아닌가? '비이성적 과열'이라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납득할 수 없다고 세상이 미쳐 돌아 버린 것은 ..
2021.06.12 -
소조가 어찌 대붕의 뜻을 알리오?
대붕이란 상상의 큰 새이다. 노장사상의 장자 내편 소요유(멀리 거닐고 논다.)에 나오는데 북극 바다의 곤(鯤)이란 큰 고기가 변하여 되는 새로, 날개를 펴면 구름과 같고 태풍이 불어야 남극 바다 천지(天池)로 가는데, 물결을 3천 리나 튀게 하고 9만 리를 올라가며 6개월을 날아야 쉬게 된다고 한다. 그만큼 크고 희귀한 생물이다. 우리 평소 부동산에 대해 생각한다. '아니 20여 년 전만 해도 몇억 인 아파트가 지금 몇십억이 되었는데 저것을 아직도 매수하는 사람이 있다고?' 20여 년 전 사람도 아마 당시의 20여 년 전 가격을 생각하며 똑같이 생각을 하였을 것이고, 본인의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은 처량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화폐 가치의 하락에 동반한 자산 가격 상승은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 땅 덩어리의 ..
2021.06.12 -
생각에 관한 생각에 따른 투자 원칙 세우기
대니얼 카너만에 대한 이야기를 차치하겠다. 그는 주류인 경제학의 대척점에 서서 행동경제학을 창시하였고,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과연 어떤 것을 골자로 연구했을까? 사람들은 어떤 현상을 보면 '시스템 1'이라는 단기의 의사결정 메커니즘에 따른다. 이 것은 에너지 소모가 덜되며 효율적으로 즉각 판단한다. 이에 반대로 '시스템 2'는 에너지 소모가 상대적으로 크며, 느리고 골똘히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뇌는 쉬는 것을 전제로 움직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적은 고효율의 '시스템 1'의 작동을 선호한다. 그리고 진화론적으로 '시스템 1'을 살려서 즉각 반응으로 위험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자손에게 DNA를 물려주었다. 그럼 모두가 시스템 1을 작동한다고 하면 과연 우리는 투자의 입장에서는 '시스..
202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