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라(다산 정약용의 편지)

2021. 6. 12. 22:54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반응형

석학 재러드 다이아몬드 지음 '총, 균, 쇠'는 

서울대 대출 도서 1위라는 타이틀을 위시하여

대한민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의 핵심 골자는 아래와 같다.

'우연한 지리적 요건에 따라 선진국과 비선 진국이 나뉘었다.'

바로 그 지역의 태어남으로써 문명권을 획득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문명의 발생지 메소포타미아 지역도 마찬가지로

비옥한 초승달을 뜻하며,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지역이다.

말 그대로 비옥한 토지에서 문명이 발생한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서는 어떻게 적용될까?

바로 '서울'을 떠나지 말라는 것이다.

나의 고향은 비서울이다.

그래서 투자의 시작을 제일 잘 아는 지역인 고향에서 시작하였고,

적지 않은 수익을 남겼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남았다.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랐으면 어디에 투자를 하였을까?'

지금도 2차 상승이 진행 중이며, 서울을 제외한 주요 지역의

최고가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는 정도의 자본이 되었지만

서울 특히 강남의 진입은 무수한 공급 융단폭격이

내리지 않는 한 어렵다고 생각한다.

어렵지만 불가능하진 않기에 꾸준히 노력 중이다. 

하물며,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 선생님도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쓴 편지에 이렇게 적혀있었다.

'한양을 떠나지 말고, 경제적 등 여타 이유로 떠나더라도

근처에 머물며 한양에 입성할 준비를 하여라'

결국 문명이 발달해 돈이 몰리는 곳,

사람들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곳에서 떠나지 말고

머물며 그 지역의 사회문화를 습득하고 견문과 식견을 넓히고 높여서

계속 지탱하도록 노력하라는 말이다.

한마디로 '큰 물에서 놀아라'라는 말이다.

부동산 가격의 척도는 현재 기준으로는 '강남'에서 시작된다.

결국 먼저 오르는 것도 나중에 떨어지는 것도 '강남'이라는 말이다.

이유는 다들 알 것이다.

교육, 편의시설, 자연환경, 일자리 등등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곳'에 머물러라.

그러면 자연히 좋은 사람들과 친해지게 되고

상위 클래스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원래 주거든 비주거든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은 욕구가 있지 않는가

부동산에서는 소위 '갈아타기'라고 하는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나의 미래인 자손들에게

건전한 교육환경 등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사다리가 존재하는 한

올라타기 위하여 안간힘을 써라.

서울이 북적북적해서 살기 싫다?

살아는 보았는가?

대다수가 가고 싶어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괜한 고집부리지 말고 올라타라.

아니면 적어도 대도시로 가라!

젊은 사람들은 무조건 가라!

소심한 자존심과 거만한 수치심으로

자연환경에 만족한다며 괜한 자기 위안을 일삼지 말고

먼 미래를 보고 큰 물을 바라보아라.

정저지와로 살면 그저 그런 삶에 만족하는

불쌍한지도 모르는 불쌍한 존재로 남게 된다.

현실을 탈피하기 위해 일신 우일 신하라!

그러면 언젠가 높이 올라가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올라가 보고 싶지 않은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