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1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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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이 적어서 부동산을 못하고 주식으로 돈을 벌어서 할 것이다?
여러분은 혹시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돈을 벌기 위해서? 화폐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서? 물론 두 가지 전부일 것이다. 궁극적으로 나의 삶이 더욱 물질적으로 윤택해지길 바라는 게 인간의 욕망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가? 대부분은 주식시장에 투자할 것이고 아니면 비트코인일 것이다. 주식이나 비트코인 투자자한테 물어본다. '당신이 그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대게 대답은 이렇다. '시드머니를 모으려고요, 부동산 투자는 자본이 많아야 돼서...' 투자 상품의 투자 목적인 전제 자체가 틀렸으니, 돈을 벌 수가 없는 것이다. 자신이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지식이 해박하며 주변에서 많은 경험을 이뤄왔다면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단지 자본이 부족해서..
2021.06.10 -
[셰익스피어] 소네트 12(Sonnet 12)
소네트는 정형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의 형식을 뜻한다. 종전의 소네트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찬양(찬미)에 가까워 클리셰가 난무하였다. 이에 셰익스피어는 다른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자신만의 소네트 형식을 만들어냈고, 그것을 '셰익스피어(식) 소네트'라고 하였다. 14행으로 3개의 콰텟(quartet, 4행의 묶음)과 하나의 커플릿(couplet, 2행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BAB CDCD EFEF GG의 각운 구조를 따른다. 셰익스피어 소네트라는 연작시집(154편)의 번역을 맡은 피천득 선생님은 "셰익스피어를 감상할 때 사람은 신과 짐승의 중간적 존재가 아니요, 신 자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라며 번역의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벤 존슨을 존경하지만, 나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한다." "셰..
2021.06.10 -
리스크 없이 모두가 수익이 나는 투자가 존재할까?
여러분은 혹시 리스크 없이 많은 수익을 바라고 있지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아래의 메커니즘을 살펴보자. 만약 A라는 상품이 존재한다고 하자. 리스크가 없이 수익이 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만인은 너도나도 수익을 만끽하려고 덤벼든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눠먹는 몫이 작아진다. 피지가 무한정 커지지 않는 이상, 조각조각이 작아지는 셈이다. 만약 B라는 상품이 존재한다고 하자. 리스크가 있다. 즉, 수익이 날수도 손실이 날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경마장에서 경마 정보지에 제일 능력이 떨어지는 말이 운 좋게 1등을 하였을 때 모든 판돈을 독차지하는 구조이다. 결론은 사람이 리스크가 없이 수익이 난다고 믿는 그런 상품은 수익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리스크와 수익은 정비례한다. 리스크가 있어야 사람들..
2021.06.09 -
중용
제자백가중 공맹이 이룩한 사상 '유가'의 기본 덕목을 가르치는 책 사서삼경 중 사서의 '중용' - 말 그대로 중간만 해라이다. 중앙에 몰리면 더 이상 중앙이 아니다. 중앙에 몰린다는 것은 그 중앙에서 또 다른 극과 극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앙을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너무 극단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정치적으로 보수든, 진보든 / 부동산 상승이든 하락이든 아래 구절이 자기 성찰의 계기로 작용하였으면 한다. - 중용 -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2021.06.07 -
부동산 ‘입지’의 중요성(애인의 ‘내가 왜 좋아’에 대한 답변)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사람이 여러분에게 질문을 할 것이다. '자신의 어떤 점이 좋아서 나를 사랑하느냐' 그렇다면 여러분의 대답은 '아무 이유 없이 존재 자체로서 좋아한다'가 나름 괜찮은 정답일 것이다. 이유는 그렇다. 바로 좋아하는 이유가 영원불멸하지 않다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존재'만이 유일하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부동산에 대입해보자. 어떤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한다. 부동산이 나에게 질문한다. '나를 왜 매수하려는 거죠?' 그럼 여러분은 대답할 것이다. 신축이다. 가격이 싸다. 주변에서 사라고 하더라. 중과세 대상이 아니다. 등등 신축인 것은 구축이 된다. - 어설픈 입지 신축보다 입지 좋은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을 갖는 구축이 낫다. 가격이 싼 것은 언젠가 비싸진다. -..
2021.06.07 -
옛 현인들의 과거 솔루션(역사의 흐름)을 참고하자
여러분 주위에 혹시 이런 사람이 있는가? 자신이 돈을 벌었다면서 어떤 경로로 벌었는지 지금 당장 시작해도 늦지 않다며, A-Z까지 굳이 안간힘을 써서 설명해주려는 사람. 만약 있다면 여러분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먼저 길을 가준 이의 뒤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대다수는 질투 혹은 증오, 상대적 박탈감 등 오만가지 감정이 점철되어 듣고 싶지 않아하고, 나는 돈에 관심 없어하며 자기 위안을 삼으며 로또를 사러 간다. 대가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유명한 격언을 알 것이다. 대가가 없다면 그것은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빈 공허한 공간일 뿐이다. 책 한 권, 명언, 주위 사람들의 돈 자랑 겸 하는 투자 이야기는 인간의 인정 욕구에서 발현되며, 지적 허영심이 현학적인 이..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