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지’의 중요성(애인의 ‘내가 왜 좋아’에 대한 답변)

2021. 6. 7. 20:04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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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사람이 여러분에게 질문을 할 것이다.

'자신의 어떤 점이 좋아서 나를 사랑하느냐'

그렇다면 여러분의 대답은

'아무 이유 없이 존재 자체로서 좋아한다'가 나름 괜찮은 정답일 것이다.

이유는 그렇다.

바로 좋아하는 이유가 영원불멸하지 않다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존재'만이 유일하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부동산에 대입해보자.

어떤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한다.

부동산이 나에게 질문한다.

'나를 왜 매수하려는 거죠?'

그럼 여러분은 대답할 것이다.

신축이다.

가격이 싸다.

주변에서 사라고 하더라.

중과세 대상이 아니다. 등등

신축인 것은 구축이 된다.

- 어설픈 입지 신축보다 입지 좋은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을 갖는 구축이 낫다.

가격이 싼 것은 언젠가 비싸진다.

- 현재 저평가면 좋은 것이나 절대적 가격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 등등

 왈가왈부하는 것은 차치하겠다.

중과세 대상이 아닌 것은 세금정책이 바뀐다.

(중과세가 되거나 모두가 중과세에서 벗어나거나)

즉, 매수할 때의 요인이 매도할 때도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그럼 여러분의 대답은 아래와 같아야 할 것이다.

주변에 학교가 있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있다.

주변에 산이 있다. 등등

- 학교? 편의시설? 산? 이 당장 변할 것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겠다.

바로 '입지'의 중요성이다.

땅을 옮길 수 있는가? 땅을 늘릴 수 있는가?

땅의 속성인 '부동성'과 '부증 성'으로 '입지'가 형성된다.

위 두 가지 특성이 결국 '개별성'을 낳고

하나의 단지가 다른 단지와 절대 같을 수가 없다.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INDIVIDUAL'인 것이다.

개인이 사라진다고 말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입지란 영원불멸 즉, 그 부동산의 성격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입지가 아무리 좋아도 당연히 저렴한 가격에

사야 된다는 것은 기본 전제이니 구태여 첨언하지 않겠다.

변하지 않는 즉, '입지' 구축이 되어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성이 나오는

(주상복합은 제외)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길 수 있는 투자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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