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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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적 가치 존중을 시작으로 투자하자(미인 대회)
투자의 시작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다원적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시장, 마켓이란 많은 사람들의 선택 속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 FAANMG 주식이 왜 올랐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가? 어떻게 저렇게 절대적으로 오르고도 또 오르는가? 미국 3대 지수 또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것 또한 많은 사람들의 선택 속에서 이뤄진 것이다. 투자란 유한한 자원을 더 좋은 상품에 베팅하는 것이 기본이다. 객관식 문제 중에서 가장 투자하기 옳은 것을 고르는 것과 같다. 대체재가 무수히 많은 이 시점에서 대중들의 선택이 주가로 또, 부동산 가격으로 반영되는 것이 아닌가? '비이성적 과열'이라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납득할 수 없다고 세상이 미쳐 돌아 버린 것은 ..
2021.06.12 -
소조가 어찌 대붕의 뜻을 알리오?
대붕이란 상상의 큰 새이다. 노장사상의 장자 내편 소요유(멀리 거닐고 논다.)에 나오는데 북극 바다의 곤(鯤)이란 큰 고기가 변하여 되는 새로, 날개를 펴면 구름과 같고 태풍이 불어야 남극 바다 천지(天池)로 가는데, 물결을 3천 리나 튀게 하고 9만 리를 올라가며 6개월을 날아야 쉬게 된다고 한다. 그만큼 크고 희귀한 생물이다. 우리 평소 부동산에 대해 생각한다. '아니 20여 년 전만 해도 몇억 인 아파트가 지금 몇십억이 되었는데 저것을 아직도 매수하는 사람이 있다고?' 20여 년 전 사람도 아마 당시의 20여 년 전 가격을 생각하며 똑같이 생각을 하였을 것이고, 본인의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은 처량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화폐 가치의 하락에 동반한 자산 가격 상승은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 땅 덩어리의 ..
2021.06.12 -
생각에 관한 생각에 따른 투자 원칙 세우기
대니얼 카너만에 대한 이야기를 차치하겠다. 그는 주류인 경제학의 대척점에 서서 행동경제학을 창시하였고,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과연 어떤 것을 골자로 연구했을까? 사람들은 어떤 현상을 보면 '시스템 1'이라는 단기의 의사결정 메커니즘에 따른다. 이 것은 에너지 소모가 덜되며 효율적으로 즉각 판단한다. 이에 반대로 '시스템 2'는 에너지 소모가 상대적으로 크며, 느리고 골똘히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뇌는 쉬는 것을 전제로 움직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적은 고효율의 '시스템 1'의 작동을 선호한다. 그리고 진화론적으로 '시스템 1'을 살려서 즉각 반응으로 위험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자손에게 DNA를 물려주었다. 그럼 모두가 시스템 1을 작동한다고 하면 과연 우리는 투자의 입장에서는 '시스..
2021.06.11 -
자본이 적어서 부동산을 못하고 주식으로 돈을 벌어서 할 것이다?
여러분은 혹시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돈을 벌기 위해서? 화폐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서? 물론 두 가지 전부일 것이다. 궁극적으로 나의 삶이 더욱 물질적으로 윤택해지길 바라는 게 인간의 욕망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가? 대부분은 주식시장에 투자할 것이고 아니면 비트코인일 것이다. 주식이나 비트코인 투자자한테 물어본다. '당신이 그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대게 대답은 이렇다. '시드머니를 모으려고요, 부동산 투자는 자본이 많아야 돼서...' 투자 상품의 투자 목적인 전제 자체가 틀렸으니, 돈을 벌 수가 없는 것이다. 자신이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지식이 해박하며 주변에서 많은 경험을 이뤄왔다면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단지 자본이 부족해서..
2021.06.10 -
리스크 없이 모두가 수익이 나는 투자가 존재할까?
여러분은 혹시 리스크 없이 많은 수익을 바라고 있지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아래의 메커니즘을 살펴보자. 만약 A라는 상품이 존재한다고 하자. 리스크가 없이 수익이 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만인은 너도나도 수익을 만끽하려고 덤벼든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눠먹는 몫이 작아진다. 피지가 무한정 커지지 않는 이상, 조각조각이 작아지는 셈이다. 만약 B라는 상품이 존재한다고 하자. 리스크가 있다. 즉, 수익이 날수도 손실이 날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경마장에서 경마 정보지에 제일 능력이 떨어지는 말이 운 좋게 1등을 하였을 때 모든 판돈을 독차지하는 구조이다. 결론은 사람이 리스크가 없이 수익이 난다고 믿는 그런 상품은 수익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리스크와 수익은 정비례한다. 리스크가 있어야 사람들..
2021.06.09 -
소개팅이냐 미팅이냐(투자의 집중이냐 분산이냐)
혹시 소개팅이나 미팅을 해본 적 있는가 혹시 당신은 어떤 것을 선호했는가 소개팅은 1:1 구조로 진행된다. 미팅은 대개 2:2 이상의 구조로 진행된다. 하지만 경쟁률 또한 비례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소개팅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게임오버가 되며, 미팅은 게임이 성립될 확률은 높으나 살아남기 위한 경쟁률이 높아진다. 본인은 어떤 유형의 게임을 원하는가? 물론 각자의 재산형성 규모, 투자성향 등에 따라 답은 달라질 것이다. 집중투자를 하면 게임에서 퇴출될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아지지만 수익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분산투자는 게임에서 퇴출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지만 변변치 못한 수익을 낳을 수도 있다. 그 반대는 미팅이 나을 수도 있다. 현재 자본은 가벼우나 미래소득이 보장되어있고, 손실되어도 향후 ..
202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