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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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주식과 부동산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일까? 사람들은 각각 자신이 생각한 것을 외치지만 짐작컨대, '환금성'이 많이 언급될 것이다. 그렇다. 부동산은 본디 무거운 성질이 띠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거래도 더디게 된다. 하락장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가격 하락'일까? 아니다. 바로 '팔리지 않는 것'이다. 본인이 직업이 있고, 무담보든 담보든 충분히 현상 유지를 할 수 있으면 견디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이러한 '환금성'의 무서움에 대한 리스크 제어로는 바로 '매수를 하면서 동시에 매도를 생각하는 것'이다. 부동산 중 '토지'는 그야말로 신의 영역인데 아마 규격화되어 있지도 않고 누구에게 팔 것인가를 확정시하고 매입해야 되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혹은 개발 호재를 노린 장기투자일 ..
2021.06.18 -
대항해 시대는 진출일까? 침략일까?(관점은 다르나 결과는 똑같다)
요즘은 다주택자를 일시적인 '악마'의 프레임을 씌워, 남을 착취하고 이기적인 존재로 규정한다. 만약 그렇다고 해보자. 그럼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누군가는 집을 못 구하고 한없이 높아지는 집값에 발만 동동 구를 것이다. 그럼 당신은 이 세상에 태어났다. 선택을 할 수 있다. 다주택자 즉, 투자자의 기차에 몸을 실을 것인가? 투자자를 욕하며 투덜대며 맨발로 걸을 것인가? 물론 '선택'은 자유다. 하지만 나타나는 현상 즉, '결과'는 똑같다. 필수재이자 자본재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모순적인 성질의 '부동산' 투기꾼들은 마냥 착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들을 욕한다고 해서 자신의 삶이 나아지는가? 정신 승리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가? 아니면 빅브라더의 생각대로 우리 스스로가가 순순히 내부 분열을 일으켜 결국 이익은 또..
2021.06.18 -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차라리 어설프게 ‘액션’을 해라)
공자의 논어 첫 시작은 아래와 같다.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바로 '이론'과 '실천'의 동시성을 강조한 것이다. 다른 해석으로는 '익힐 습'자는 날개 짓이니 때때로는 성립되지 않고 항상성과 결부되니 '때에 맞춰 익힌다'라는 것이다. 4대 성인 공자의 말씀처럼 투자 세계에서도 그렇다. 우리는 '이론'에 집중하고, 정작 '실전'을 하지 않는다. 하물며, 혹자는 주야장천 이론만 쌓고 실전경험이 전무하다. 우리가 이론을 배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학적인 태도를 취하고 지적 허영심에 젖기 위해서인가? 바로 '돈'이라는 물질을 더욱더 많이 얻기 위한 것이 아닌가? '확실히 알고 틀리것보다 어설프게 알고 대충 맞추는 것이 낫다'라는 말을 차용하여 우리는 당장 '액션..
2021.06.16 -
건강을 해치면서 얻으려 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여러분은 투자의 목적이 무엇인가? 다시 질문을 해야겠다. 여러분이 돈을 버는 목적은 무엇인가? 분명 첫 시작은 돈을 왕창 벌어서 돈이 돈을 낳는 구조를 형성하고, 낮과 밤을 즐기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건강을 챙기고 피부관리도 받으며, 인생을 말 그대로 유희로 물들일 것이다. 하지만 제일 나쁜 예시가 있다. 바로 돈을 악착같이 벌었는데, 건강이 악화일로는 걷다 못해 회생 불능 상태로 그동안 번 돈을 재활하는 비용으로 탕진하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얼마나 슬픈 인생인가? 건강은 한번 잃으면 복구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그러니 우리는 그렇게 살지 말며, 아무리 돈이 많아도 총효용에는 한계가 있으니, 목표치를 정해두고 너무 삶을 내버려 두지 말고, 운동도 하고, 피부관리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
2021.06.16 -
미래 현금흐름을 당겨와 레테의 강을 마시고 'YOLO'하라
혹시 당신은 일정한 현금흐름이 확보되었는가? 근로자이거나 사업가이거나 전업투자자이거나 혹시 대출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저 무서운 것?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그저 대출은 악으로 치부되며 터부시 되어 왔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의 원인인 외환보유고 탕진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점철되어있다. 가령 국제적인 미국과 중국 경제적 위치, OECD 가입, 정경유착, 무분별한 기업 대출 등등 물론 무턱대고 실행한 대출은 나쁘다. 대출을 하여 그 이자율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마켓 사이클과 저금리 기조, 저성상에 따른 기조 유지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은행이 마치 '예대마진'을 남기는 거처럼 우리 개인도 수익률 - 이자율의 마진을 남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아닌가..
2021.06.15 -
오로지 일에 골몰하는 것은 더 중요한 것들에 대한 나태이다
여러분은 어디에 몰두한 적이 있는가? 대부분 봉급생활자들은 '일'에 골몰할 것이다. 왜 일에 골몰할까? 일에 빠져듦으로써 다른 중요한 일을 안 하는 것에 대한 자기 합리화를 부여하는 것이 아닐까? 시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 우리가 마치 월급을 저축과 소비 등 적절히 분배하듯이 말이다. 하지만 월급을 오로지 저축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 현재 자신의 삶이 피폐해질 것이다. 월급을 오로지 소비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 미래 자신의 삶이 피폐해질 것이다. 이렇게 균형 있는 적절한 할당은 유한한 것을 대할 때는 필요불가결의 요소이다. 시간도 그렇다. 시간만큼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부자든 가난하자든 백인이든 흑인이든 기독교든 불교든 민족, 인종, 부, 명예, 종교를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주어진다..
202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