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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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당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은 진짜 중요한 사람입니다. 마이크도 마찬가지이며, 원래 말하는 사람 것이 아니고 사람들 귀에 들리라고 만들어졌습니다. 마이크의 원래 주인은 듣는 사람들인 것이지요. 그래서 자기소개를 할 때 쳤던 박수는 뭐라도 듣겠다고, 들어주겠다고 여기 앉아서 무대가 가능케 한 여러분에게 치는 것이 옳고 타당합니다. (김제동 님이 약 30초간 침묵합니다.) 1분도 침묵하지 않았지만 참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사람을 가장 웃기기 쉬운 것이 앞에 서서 아무 말 안 하는 것입니다. 30초간 침묵을 했는데도 웃습니다. 자기가 주인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말을 안 들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은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가만히 놔두어도 웃깁니다. 그래서 오늘 꼭 말씀..
2018.04.04 -
[김물길] 세계일주 22개월, 사람의 향기를 그리다
여기는 보이는 그림이 어떤가요?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서 22개월 즉, 673일 동안 5 대륙 46개국을 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여행 초반에 그린 그림인데 한 가지가 빠져있다고 합니다. 그게 뭘까요? 여행 초반 3개월 정도 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검은 대륙,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여행을 할 때 사람들이 말하기를 택시를 타다가 신호에 걸려 멈추면 무조건 의자 밑으로 숨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짧은 시간에도 강도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항에 내려서 걸어서 15m를 아무 사고 없이 걸어갔으면 너는 참 운이 좋은 여행자야!라는 소리를 듣는 그런 도시도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배낭이 앞뒤로 20kg이 되었는데, 이 배낭을 메고 식당에서 가서 밥을..
2018.04.03 -
[조승연] 학교 덕분에 인생 잘 살았다?
위의 무서운 사진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무엇일까요? 중국의 대학 졸업식이라고 하네요. 중국에서는 일 년에 육백만 명 매년 서울 반이 되는 인구가 대학 졸업장을 손에 들고 사회로 진출합니다. 그럼 어디로 갈까요? 취업을 하러 가겠죠. 위의 사진이 중국의 취업박람회라고 합니다. 이 많은 학생들이, 젊은이들이 글로벌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전 세계 젊은이들과 경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취업난이 심각합니다. 우리나라에는 88만 원 세대와 유럽에는 1,000유로 세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달 뼈 빠지게 벌어봤자 위의 금액이라는 말이죠. 미국에서는 닌자 세대라고 부르는데, 노 임금, 노 직장, 노 자산의 세대라는 뜻입니다. 자신이 미국에 경영대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상황이 거꾸로 사람이 모..
2018.04.02 -
[이원석] 창의력은 용기에서 나옵니다
'창의력은 용기에서 온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하루에 수만 가지 아이디어를 냅니다. 아침에 올 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을까? 늦었을 때 상사에게 어떤 핑계를 댈까? 벌써 우리 자체가 창의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막상 '창의'라는 단어가 우리 앞에 나타나면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닌, 천재적인 사람들이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쉬운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디어랑 무엇일까요? '더도 덜도 아닌 옛 요소들의 새로운 조합' 트럼프 카드를 섞는 것 또한 창작의 행위인 것이지요.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폴 벨러라는 프랑스 시인이자 사상가가 창의적인 사람들을 연구했고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무엇일까요? 창의적인 사람은 진지하지 않다고 합니다. 진지하지 않기 때문에 즐겁다고..
2018.04.01 -
[한지혜] 인간을 위한 발명, 그 발명에도 보호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나희비입니다. 이번에는 한지혜 특허심사관의 '인간을 위한 발명, 그 발명에도 보호가 필요합니다' 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한지혜 특허심사관, 사무관이라고 하며 소개를 하셨습니다. 특허심사관은 5급이네요! 140여 전 발명품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전화기의 발명가는 바로 '그레이엄 벨'이죠. 그 당시 전화기를 발명했던 사람은 그레이엄 벨 말고도 여러명 있었다고 하네요. 왜 그럼 우리는 전화기의 발명가는 '그레이엄 벨'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왜냐하면 벨이 먼저 특허청에 출원을 했고 특허청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 발명자들이 있었지만 지금 우리 시대에서 전화기 발명가는 벨이라고 하며 모든 영광은 벨에게 돌아갔습니다. 그것이 바로 '특허'의 힘인 것이죠...
2018.03.31 -
[이희우] 혁신은 삐딱함이다
혁신이란 무엇일까요? 단어 그 의미만 본다면, 가죽 '혁'자에 새로울 '신'자입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죽을 벗겨내는 피가 따르는 고통이 따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사전을 뒤져보니 '일체의 묵은 제도나 방식을 고쳐서 새롭게 함'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 된 것도 찾아보았는데 'Innovation is the profitable implementation of ideas' 혁신을 아이디어를 돈을 벌 수 있게끔 하는 이행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너무나 많은 정의들이 난무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방식대로 정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정의에 넣고 싶은 키워드는 바로 '삐딱함'이라고 합니다. 피사의 사탑이 사실은 제대로 서 있었으면 유명하게 되지 않았을 거라고 합니..
2018.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