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3. 11:30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인문학 공부
여기는 보이는 그림이 어떤가요?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서
22개월 즉, 673일 동안
5 대륙 46개국을 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여행 초반에 그린 그림인데
한 가지가 빠져있다고 합니다.
그게 뭘까요?
여행 초반 3개월 정도
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검은 대륙,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여행을 할 때 사람들이 말하기를
택시를 타다가 신호에 걸려 멈추면
무조건 의자 밑으로 숨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짧은 시간에도 강도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항에 내려서 걸어서 15m를 아무 사고 없이
걸어갔으면 너는 참 운이 좋은 여행자야!라는
소리를 듣는 그런 도시도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배낭이 앞뒤로 20kg이 되었는데,
이 배낭을 메고 식당에서 가서 밥을 먹으면
중간에 화장실을 갈 때에도 다시 그 배낭을
매고 가야 될 정도였다고 하네요.
아프리카는 만만치도 않았고 항상 자신을 긴장시키는
그런 여행지였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여행 143일 차가 되었을 때,
만만치 않은 아프리카 케냐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는 버스 맨 뒤 좌석에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버스 안에는 흑인들로 가득했고,
여행자는 혼자였고 그 상황이
그렇게 유쾌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그 버스가
분명 밤 6시쯤 나이로비에 도착한다고 하였는데
연착이 돼서 밤 9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다고 합니다.
나이로비는 다른 아프리카 도시와는 다르게
더 큰 도시이고
굉장히 위험하기로 유명한 도시리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위험한 도시에
가방을 앞뒤로 메고 어리바리하게 보이는
동양 여자 아이가 우물쭈물거리니
당연히 범죄의 타깃이 되었다고 합니다.
심상치 않은 것을 기운을 느꼈고
사람들이 자신의 가방을 툭툭 치고
말을 걸어대고 주변에 보이는 하얀색 눈동자가
모두 자신을 향해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뒤 양옆에 사람들이 한두 명씩
모여드는 것을 느꼈다고 하네요.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거리고
자칫하다간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겠구나!
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가 갑자기
자기의 팔을 낚아챘고 깜짝 놀라 쳐다보니
머리가 곱슬한 흑인 아주머니였고
그 아주머니 이름이 로즈메리였는데
"여기 혼자서 뭐해요! 빨리 내 옆에 숨어요."
라고 하면서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감사해하고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같이 숙소를
찾아주기 시작하였고 너무 늦은 시각이라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때 로즈메리 아주머니가
"지금 너무 늦은 시간이니까,
오늘 밤은 우리 집에서 자고
내일 아침에 같이 숙소를 찾아보는 게 어떠니?"라고 하셨고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아주머니의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한참 걸려 도착한 그 집 정말 놀랐다고 합니다.
왜 놀랐을까요?
말 그대로 허름한 판자촌이었고
정말 1평 남짓한 방에
아이들 다섯 명이 자고 있었고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니까
대야를 요강 삼아서 쓰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떠나고 싶었지만
하루만 참자고 하고 잠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없는 살림에도 손님인 자신을 대접을 하려고
식사를 준비하는 로즈메리 아주머니와
외국인인 자신을 보고 너무 신기해하며
춤을 추고 재롱부리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아내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라는 시간을 더 보내게 되었고
그다음 날 로즈메리 아주머니가
부자인 자신의 성당 친구가 있다고
말을 하였고
오늘 만나러 가는데 만나서
자신을 그 친구 집에 재워줄 수 있냐고
물어볼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이 그 부자인
친구네 집으로 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집을 딱 보니 정말 크고
첨단 가전제품으로 가득했고
가정부도 있었고
그 부자 친구분은 서울에 관광을
오신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이 잘 통하고
금방 친구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하였고 그렇게 서로 대화를 하다가
로즈메리 아주머니가 자
신을 여기 재워 줄 수 없느냐고
친구에게 물었고, 그 친구는
손님을 재워줄 충분한 공간이 없다고 하며
거절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나왔고 로즈메리 아주머니와
팔짱을 끼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는
판자촌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이 가족사진이고
결과적으로 로즈메리 아주머니의 집에서
4일이라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여기서 로즈메리 아주머니와
부자 친구와는 무엇이 달랐을까요?
계산하지 않고 다가가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것을
나눠주었던 로즈메리 아주머니
여유롭고 풍족하게 살지만
결국 공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던 그
부잣집 친구 누가 진정한 부자일까요?
이 판자촌에서 자신은 누구보다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로즈메리 아주머니의 딸
티나와 로즈를 자신의
스케치북에 담았다고 하네요.
자신은 그때 사건을 계기로
여행의 방향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돈이 없는 여행자가 되더라도
마음이 부족한 여행자는 되지 말자!
그리고 자신은 이런 다짐을 하고
케냐를 떠나 마다가스카를
여행하였다고 합니다.
마다가스카에는 굉장히 작은 섬들이 많은데
그 섬을 가기 위해 선착장에서 기다리는데
배가 연착이 되어 너무 심심한 나머지
옆에 있는 아저씨에게
"혹시 같은 섬 가세요?"
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대화가
앞에 있는 아줌마, 옆에 있는 아저씨
뒤에 있는 아기 엄마,
아이들까지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다를 떨다 보니 배가 너무 고파
근처 구멍가게를 가서
샌드위치를 사려고 딱 보니
옆에 꽂아져 있던 막대과자에 눈길이 갔고
같은 값이면 막대과자를
더 많이 살 수 있다길래
그것을 많이 사들고 선착장에 가서
수다를 떨던 여러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
굉장히 값싼 불량식품이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감사하다고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배가 도착했고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옆에서 HELLO! 하며 자기 자리 옆에
어떤 여자가 딱 앉았다고 합니다.
그 여자 이름이 바네사였는데
자신은 그 바네사와 섬으로
이동하는 시간 동안
여러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섬에 도착했는데 바네사가 숙소를 못 구한
자신에게 자기 집에서 지내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고, 얼떨결에 바네사의 집에서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먹는 것부터 관광하는 것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었고
너무 신기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배에서 만난 것이 첫 만남이고
대화도 오래 하지 않았는데
나를 어떻게 믿고
이렇게 베풀어 줄 수가 있었던 거야?"
바네사가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어?! 난 너 배에서 처음 본 게 아닌데,
네가 선착장에 있었을 때 어울리는 모습을
보았고 그때부터 마음이 열렸던 것 같아
너는 참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이야"
자신이 사람들에게 진실로 대했더니
그 아름다운 향기가 퍼져서
자신을 좋은 길로 인도하였다고 하네요.
그렇게 자신은
사람의 향기라는 것을 발견했고
그것은 로즈메리 아주머니에게
깨달은 작은 변화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준 셈이라고 합니다.
위의 파란색 드레스를 입은 사람이
바네사라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은 좋은 향기를 내뿜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돈을 아끼려고 히치하이킹을 하기보다는
소통을 하려 했고 짧은 거리든 긴 거리든
자신을 태워준 운전자에게
작지만 초상화도 선물을 해주었고
자신을 하룻밤이라도 재워준 현지인에게는
재능은 부족하지만 재료를 사서
한국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작은 변화가 큰 결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퉁명스럽게
길게 못 태워준다고 말했던
운전사는 자신이 내릴 때가 되자
내가 더 가줄게라고 말을 하였고
길에서 만나서 집으로 초대했던 한 부부는
일주일처럼 자신을 딸처럼
보살펴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마법처럼
신기하고 감사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여행 다니며 그린 그림인데
맨 처음 보여주었던
사진과는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인물들 주변에 퍼지는 색감이
바로 '사람의 향기'라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맨 처음 그림은
자신이 로즈메리 아주머니와 베네사를
만나기 전에 그렸던 것이라고 합니다.
향기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향기는 작은 틈새만 있어도 새어나가고
아무리 넓은 공간도 채울 수 있고
고맙게 바람이 불어준다면
더 그 영향력은 커진다고 합니다.
순간순간 자신의 여행길에서
자신을 도와주었던
그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람을 타고 그 향기가 퍼지듯이
그 큰 바다를 건너서
자신의 입을 통해서 강의를 들으러 오신
여러분들께
퍼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은 평생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고
향기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지금은 자신이 어떤 향기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항상 다짐하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향기를 가지고 계시나요?'
라고 하며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자신의 세계일주, 그중에서도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느끼고 깨달은 점,
'사람의 향기'에 대한 정의를 말해주는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저도 여행을 별로 가보지는 않았는데
그 여행 가는 시간 동안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저런 사람이 있구나!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며 가지각색의 사람들을
스승 삼아 배우고 싶어 지네요.
여러분들은 자신에게 어떤 향기가 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곰곰이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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