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어떤 거시경제 정책이 올바른지 알기란 참 어렵습니다. 아무도 확실히 알 수 없지요. 정부가 얼마만큼 개입해야 현명한 것인지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 개입을 중단해야 할지 말입니다. 우리는 탁월한 재능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팬데믹이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었다는 불만은 어느 정도는 번지수를 잘못 찾았습니다. 아무도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어주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이 최악의 상황에서 경제 전체를 살리려는 노력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대체가 우리가 가용한 가장 현실적인 결정을 내렸고 의도적인 선택으로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든 게 아니라 인류 전체를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생긴 일종의 부산물입니다. 현재 우리가 취한 방식이 현명한 조치였을 수도 있습니다. 부자들의 악의적인 행동이 아니라 우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