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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1039

[찰리 멍거] 불평등과 부의 순환

정확히 어떤 거시경제 정책이 올바른지 알기란 참 어렵습니다. 아무도 확실히 알 수 없지요. 정부가 얼마만큼 개입해야 현명한 것인지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 개입을 중단해야 할지 말입니다. 우리는 탁월한 재능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팬데믹이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었다는 불만은 어느 정도는 번지수를 잘못 찾았습니다. 아무도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어주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이 최악의 상황에서 경제 전체를 살리려는 노력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대체가 우리가 가용한 가장 현실적인 결정을 내렸고 의도적인 선택으로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든 게 아니라 인류 전체를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생긴 일종의 부산물입니다. 현재 우리가 취한 방식이 현명한 조치였을 수도 있습니다. 부자들의 악의적인 행동이 아니라 우연의..

'위험회피 성향'이 제일 강한 사람이 뛰어들 때가 마지막 '매수세'이다

시장이 언제 하락장으로 끝날까? 바로 끝까지 안 사고 버틴 사람이 매수하기 시작할 때다. 그 사람은 누굴까? 바로 '위험 회피 성향'이 큰 사람일 것이다. 투자 상품은 하락 사이드 확률이 있기 때문에 그냥 현금 쥐고 리스크-테이킹을 안 하려던 사람이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돈을 벌었다고 하고 매체에서는 연일 투자상품 신고가를 보도한다. 그래서 결국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사람이 '상대적 위험'을 느낀다. 그리고 매수를 시작한다. 더 큰 바보가 올때까지 상승하지만 인간은 복제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끝난다. 그러면 결국 하락을 맞이한다. 여기서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산 중 제일 안전한 것은 무엇일까? 부동산이다. 대중들이 접할 수 있는 대체 상품들을 나열해보면 알 수 있다. 금이나 현금을 투자자..

부동산 세금을 두려워하지마라, 세금 덕분에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부동산 투자 시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세금'이다. 왜냐하면 대체 가능한 투자 상품인 한국 주식 같은 경우 세금이 없기 때문이다. 상대성이 작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부동산은 결국 '세금'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투자 상품이다. 초품아, 학군, 숲세권, 교통 편리성 등 공공자금이 투입되는 인프라가 대다수이다. 결국 우리가 부동산으로 '세금'을 내지만 결국 우리가 낸 '세금'이 집중적으로 쓰이거나 쓰인 곳에 투자를 한다면 - 예를들어 강남을 꼽을 수 있다. 결국 실질적으로 '세금'을 안내는(?) 형국이 된다. 오히려 '세금'은 대중들에게 진입장벽 역할을 해주어 파이를 많이 나누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세금' 쓰일 곳의 부동산에 투자해서 '세금'의 부담감을 없애자. 그리고 '수익..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해라

손실 위험을 줄일 대책이 없다면, 주식 시장에 투자하지 말라고 제안드리겠습니다. 투자 포트를 가장 보수적으로 짤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특정 개별 기관에게만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주가 하락에 당신을 보호해줄 수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합니다. 많은 문제와 그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돈을 찍어내는 유동성 공급의 효과도 한계가 있습니다. 돈을 계속 찍어내면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것 말고는 다른 방안이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채권 가격은 마이너스 금리 때문에 상승하기 어려운 구조가 되었습니다. 가벼운 인플레이션으로 그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정신 차려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가벼운 인플레이션은 없었습니다. 초 인플레이션와 대형 인플레이션, 둘 중 하나입니다. 가벼운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스킨인더게임(결과에 책임을 져라)

'스킨 인 더 게임' 즉,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라는 이야기입니다. 나심은 우리 세계에 만연한 불평등에 주목합니다. 어떤 문제에 적용되기 힘든, 잘못된 이론을 언급하는 언론과 학계의 행태를 보여주는데요. 나심은 그들을 가리켜 '도덕을 이용한 장사꾼'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관여한 것은 아무것도 없음에도 당신에게 이래라저래라 말하는 위선자 말이죠. 영업자나 투자전문가의 말이 아니라, 자신의 돈도 직접 투자하면서 잘못될 경우 지위나 신용을 잃게 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복잡계에 살고있습니다.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은 우리의 생존과 발전에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그 과정에서 많은 실수가 생깁니다. 나심은 사회가 '바보 지식인' 집단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ELECTUAL..

[가이 스파이어] 모두가 다 워렌 버핏이 될 순 없다

우리 인간이 이성적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이성적일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각종 문헌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 일어난 신기한 일은 저는 이것을 성공을 위한 일종의 도구라고 생각하는데 나의 약점을 파악하는 순간 바로 그것을 인정하고 솔직히 드러내면 그 약점에 대한 무언가 조치를 취해볼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더 나은 투자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이성적이지 못함을 인정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것을 외면하지 않고 차선책을 찾아 보는 겁니다. 조금 더 잘해보기 위해 내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알아보면 된다는 것이지요. 저는 정말 강력한 힘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매칭과 미러링' 효과였죠. 제가 직장에 있을 때 워렌 버핏이라는..

부동산 서열을 파악하고 하위 지역과 상위 지역을 모니터링 해라

부동산 투자의 가장 본질적인 것이 있다. 바로 '지역별 서열'이다. 역사적 가격을 놓고 보면 가격은 수요자들이 가고 싶어 하는 (일자리, 학군 등 인프라 차별성) 소위 말하는 '대장' 아파트를 말해준다. 서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적 격차'이다. 역사적으로 일정 격차를 벌려왔는데 사람들의 심리(공포와 탐욕)가 일시적으로 반영되어 가격에 녹아들어 역사적 격차보다 벌어지거나 좁혀지거나 한다. 바로 그 '격차'를 보고 우리는 투자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주변 사람들이 보통 이런 말을 한다. 우리 지역이 더 좋은 지역인데 하위 지역이 오르네? 우리 지역보다 더 좋은 지역만 오르네? 결국 '시차'를 두고 적정 격차를 유지할 것이다. 우리가 볼 것은 현재 나의..

어떤 현상은 ‘호재’일까 ‘악재’일까?

여러분은 비트코인이 왜 올랐다고 생각하는가? 어떤 호재 작용해서 상승한 걸까? 그저 '풍부한 유동성'과 '마켓 사이클'상 호황기가 겹친 좋은 시장 환경이 낳은 결과이다. 한 번 대중의 심리는 복합적인 요소가 많아야 매우 무겁기 때문에 작용하게 되면 '항공모함'처럼 어느 정도 유지가 된다. 가령, 비트코인의 세금을 매긴다는 현상을 활황기엔 '제도권 편입' 침체기엔 '수익률 하락'으로 해석한다. 어느 현상이 닥치든 상관없다. 그저 시장 상황에 따라 상승 추세이거나 하락 추세이거나에 맞추어 해석해 버린다. 비트코인이 어느정도 오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생각한다. 저금리 환경이며 각종 자산이 오르고 이미 저점을 다진 상태인데 더 오르지 않을까? 먼저 생각한 사람부터 진입한다. 그리고 가격이 뛴다. 나머지 사람들이..

부동산은 궁극적으로 상급지로 가는 본능에 충실한 ‘물물교환’이다

'사람'으로 이루어진 부동산 시장에서 사람의 '심리적인 본성'은 무시해서는 안된다. 그중 제일 큰 본성이 바로 '상급지'로 가고 싶은 '욕망'이다. 그 '욕망'은 국가에서 수요 억제책으로 아무리 눌려도 결국 다른 곳으로 삐져나와 본성을 발휘한다. 그렇다면 투자적인 관점에서는 어떨까 우리가 돈이 무한정 있다면 가장 거주하고 싶은 곳은 어딜까? 부동산의 '부'자를 몰라도 '강남'을 외칠 것이다. 각종 인프라를 위시한 삶의 쾌적성과 자산가치 상승이 담보되어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사회적 지위'이다. '나 강남 살아!' 이 말 한마디를 할 수 없는 슬픈 영혼들이 대다수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까? 공급물량, 금리, 정부 정책, 과열된 심리, 사이클로 비성적인 지역별 역 격차..

꿈이 없는 사람은 후각을 잃은 강아지입니다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목표가 무엇인가요? 목표를 정의할 수 있나요? 꿈이 명확히 보이시나요? 꿈을 가지고 계시나요? 꿈이 없는 사람은 후각을 잃은 강아지입니다. 어디로 가야 하고 어디서 시작할지조차 모르니까요. 그러니 밖으로 나가 꿈을 찾으세요. 당신이 되고 싶은 사람. 인생에서 가지고 싶은 것, 인생에서 성취하고 싶은 것. 크게 시작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아무도 당신이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러니 당신이 진정 원하는 일을 하세요. 갈망하는 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게 만드는 일. 그 일을 성취했다면 다음 꿈, 다음 목표를 찾으세요. 인생은 영화와도 같습니다. 당신의 영화요. 당신이 주연이자 감독이며 작가입니다. 구성력 없는 영화를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주제도 없는 영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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