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7. 08:59ㆍ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스킨 인 더 게임'
즉,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라는 이야기입니다.
나심은 우리 세계에 만연한 불평등에 주목합니다.
어떤 문제에 적용되기 힘든, 잘못된 이론을 언급하는 언론과 학계의 행태를 보여주는데요.
나심은 그들을 가리켜 '도덕을 이용한 장사꾼'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관여한 것은 아무것도 없음에도 당신에게 이래라저래라 말하는 위선자 말이죠.
영업자나 투자전문가의 말이 아니라,
자신의 돈도 직접 투자하면서 잘못될 경우
지위나 신용을 잃게 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복잡계에 살고있습니다.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은 우리의 생존과 발전에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그 과정에서 많은 실수가 생깁니다.
나심은 사회가 '바보 지식인' 집단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ELECTUAL YET IDIOT)
말하자면 대학 연구실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교수들이 세상의 지위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권한을 일임했는데
복잡한 세계에서 벌어지는 의사결정과 개입 문제를 모두 맡긴 것입니다.
심지어 각 분야에 그들의 지식이 유효한지 확인도 하지 않은 채로 말이죠.
그들은 자신들의 결정이 초래하는 결과로부터 동떨어져있습니다.
즉,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해서 생기는 영향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정형화된 모델에 의존할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자기의 실수에서 무언가 배우려 하지 않고
이는 결국 언젠가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맙니다.
그 예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입니다.
당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시장경제가 잘못 움직인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전에 쓰인 기존 모델을 가져와 위기를 진단했습니다.
나심은 이 책에서 윤리적인 영역 또한 주목합니다.
자신이 직접 관련된 바 없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일에 결정을 내릴 때에는
숭고한 명분과 좋은 의도였더라도 그 결정이 대체로 도움이 되기보다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당신이 다른 이들에게 기대하는 그대로의 행동을
다른 이에게 하라." 고 말하는 황금률을 고집합니다.
(GOLDEN RULE)
"당신이 싫어하는 다른 이들의 행동을 다른 이들에게 하지 마라."라고 말하는
은율의 미덕이 필요할 때에도 말입니다.
(SIVER RULE)
"잘못된 조언에 상응하는 처벌이 없는 경우에는
누군가에게 조언해주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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