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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495

독수리는 스스로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온몸으로 독수리임을 증명한다

매수를 할까 말까 고민의 기로에 섰다가 매수의 길로 접어들면 또 다른 고민이 발생한다. 과연 내가 매수한 아파트가 좋은 것인가? 안 좋은 것인가? 여기서 '좋다'는 말은 '수익성이' 높은 것인가? 아니면 '안정성'이 높은 것인가? 두 가지 모두 높은 것인가? 수익성(상방적 측면)도 좋고 안정성(하방적 측면)도 좋은 아파트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판별 지표들이 있지만 그중 쉽게 판별할 수 있는 것은 해당 아파트 지역 커뮤니티, 어플에서의 '이야기' 카테고리 부동산 단체모임에서의 언급 빈도수를 보면 알 수 있다. 빈도수가 낮을수록 좋은 아파트일 확률이 높다.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 완전하게 소외된 아파트는 논외로 하겠다. 예를 들어, 자녀가 소위 말하는 SKY를 다닌다고 하..

‘안전 마진’을 확보하자

오나라 합려에게 등용된 '손무'가 저술한 '손자병법'은 현대에서 최고의 병법서라고 불린다. 이 병법서에서는 큰 골자는 다음과 같다. '전쟁을 하면 인적 물적 소모가 심하니, 최대한 피하고 만약 전쟁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이겨라' 여기서 반드시 이긴다의 전제로 '선승 구전'을 내세운다. 바로 먼저 이겨놓고 싸움을 구하는 것이다. 투자적 측면에서 '안전마진(리스크 최소화)'과 궤를 같이 한다. 우리는 수익이 날지 안 날지 알 수가 없다. 미래를 예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스크가 높은지 낮은 지는 알 수 있다. (거시적인 상황 - 금리, 대출 용이성, 가격에 대한 피로감 등등) 여기서 선승 구전이라는 말은 리스크가 가장 낮은 지점 즉, 절대적인 가격이 낮은 지점 등을 파악하여 진입하면 큰 승리는 차치..

상승기와 하락기의 마음가짐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옛 지혜가 응축된 고사성어 등을 모든 상황에서 적용한다는 것이다. '과유불급'과 '다다익선' 등 개념이 충돌하는 격언들은 무수히 많다. 이 말은 즉슨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하면 되는 것이다. '시장'에선 사이클이 존재한다. 이 명제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항상 상승하거나 항상 하락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투자자로서는 시장 사이클 중 과연 시장이 어느 위치에 있는가?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가? 가 가장 중요한 의문점일 것이다. 투자의 기본은 상승기에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벌었다가 하락기엔 만족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상책이다. 하지만 전자를 달성한 사람에게는 후자 즉, 멀리 떨어져 '거리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자신을 과신하여 오만..

‘시장’과 ‘나를’ 알면 잃지 않는다

최고의 병법서라 불리는 '손자병법'에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격언은 '지피지기 백전불패'일 것이다. 원래 '지피지기 백전불태'란 말이 구전되면서 '태'가 '패'로 변경되었다. 그렇다면 '지피지기'란 무엇일까?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아는 것이다.' 투자에서 '나'란 누구인가? 바로 투자 주체, 즉 판단을 하고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에 대한 상응한 대가를 치르는 바로 '나 자신'이다. 그렇다면 투자에서 '상대방'은 누구인가? 바로 '나'와 같은 투자 주체의 '집합체(시장)'이다. 그렇다면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아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본인 성향과 자금의 성격을 아는 것이고 '시장'의 사이클과 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백전불태'할 수 있는 것이다. 즉, ..

자기 환경과 목표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하는 자가 승자이다

대중들이 투자의 고수에게 제일 먼저 묻는 질문은 하나이다. '지금 뭐 사야 돼요?' 이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자신이 투자에 대한 지혜가 전무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아주 비천한 질문이다. 무릇 사람마다 성격과 그 자본의 성질 그리고 처한 환경 목표하는 수익률이 다른데 어떻게 천편일률적인 투자상품이 있을까? 만약 질문을 해서 답이 있다고 가정해 보아도 그 투자 상품에 모든 자본이 몰려 초과 수익이 나지 않을 것이 아닌가? 결국 이 질문은 해답의 여부를 떠나 어리석은 질문이라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투자에 앞서 투자 주체는 나 자신이므로 자신의 처한 환경을 잘 알고, 자신의 깜냥에 맞는 목표 수익률을 잘 계산하여야 한다. 그것이 투자의 첫 시작인데, 최종 결론인 '무엇을 사야 ..

투자시 유리한 고지(선진입)를 점해라

적은 병력으로 적을 제압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병사의 사기? 전략? 장군의 리더십? 도천지장법? 그중에서도 바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일 것이다. 명량해전 울돌목을 차지한 이순신 장군님께서 대승한 역사적 사실을 보면 알 수 있다. 시장과의 싸움인 투자에서도 이러한 대목이 대입된다. 각종 시장 흐름, 정책, 대중들의 반응을 조합하여 시장의 길을 예측하고 선진입을 해놓으면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 시점에 대중매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조회수)이 첨가된 정보 제공을 위해서 보도된다. 그러면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모든 사람이 미친 듯이 달려들 때 그때 선진입한 자산을 매각하고 유유히 빠져나온다. 이것이 투자의 기본이자 본질이다. '선진입'은 마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기다리고 있..

투자시 어설프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가격'만봐라

노자의 도덕경은 아래와 같은 구절로 시작한다.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도를 도라 부르면 도가 아니고, 말로 형상화된 이름은 그러한 실제의 이름이 아니라는 뜻이다. 결국, 우리가 규정할 수 없다는 말을 내포한다. 부동산 투자의 본질은 '입지'이다. '입지'란 무엇인가?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여기서 자연발생적이란 말은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인프라가 구축되어 생성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럼 '입지'가 가장 높은 곳은 어떤 특성을 나타낼까? 교통, 학군, 인프라... 등등이 있을 것이다. 이런 다양한 요인들을 우리가 파악하려면 골치가 썩는다. 하지만 단순하게 알아낼 방법이 있다. 바로 '가격'을 보면 된다. 대중들의 역사적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 '가격'말이다. 왜 강남은 ..

창업(創業)은 쉬우나 수성(守成)은 어렵다

중국 당나라의 오긍이 지은 책 '정관정요'는 당나라 제2대 황제 당태종이 그의 신하들과 논한 정치 문답을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서 아래 대목이 나온다. '창업 이 수성 난'이다. 어떠한 사업을 이루는 것은 쉬우나, 그 달성한 것을 지키는 것은 어렵다. 이의 골자는 과업을 달성을 하면 사람은 본디 교만해지고 게을러지고 나태해진다는 것이다.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는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목표를 쟁취한다. 그리고 '보상'으로 나태해지고 게을러져도 된다는 자기 합리화에 빠지게 되기 십상이다. 부동산 투자에도 마찬가지이다. 제일 경계해야 할 것이 '교만함'이다. 투자 세계에서는 '운'의 영역(시장의 흐름)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과 '운'을 구분하는 것이 제일 첫 단추이다. 하지만 단기간 높은 수익을 거두었..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과연 무슨 뜻일까? 날개가 있기에 높이 올라갔고, 높이 올라갔기에 '추락'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가격'을 대입해보자. 어떠한 호재(교통 등)로 급격하게 오른 아파트는 날개가 돋친 듯 오르다가 결국 급격하게 추락을 맞이한다. 그 추락(매매가 하락)을 방어하는 것이 '거품'이 끼지 않는 '전세가'이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비율을 나타내는 '전세가율'을 보면 이 아파트가 '사상누각'인지 '견여반석'인지 알 수 있다. '실현되지 않은 미래의 호재'는 매매가에 반영된다. 호재란 미래의 현금흐름을 당겨오기 때문에 현재를 의미하는 전세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전세가율이 낮다는 뜻은 미래에 지나친 낙관과 사람의 탐욕이 흘러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하고 결국 누군가 더 높은 값을 지불하고 ..

현 상황을 파악하여 '공격'을 할지 '수비'를 할지 판단해라

부동산 투자 시 고려되는 사항은 아주 많다. 정책, 대외 변수, 입주 물량, 전세가율, 미분양, 청약경쟁률 등등 물론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으로 구분된다. 여러 가지 요인들 조합해보면 현 상황이 나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알 수 있다. - 현재 나의 상황도 물론 파악해야 한다. 부동산의 상승과 하락은 몰라도 리스크의 대소는 분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 상황을 유불리적인 측면에서 파악하고 우리에게 유리하면 '공격'을 하여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우리에게 불리하면 '수비'를 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즉, 형국을 파악한 뒤 '공수'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부동산의 상승과 하락 시점을 맞추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중들은 자신이 특별하고 타이밍을 맞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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