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독수리는 스스로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온몸으로 독수리임을 증명한다

NASH INVESTMENT 2021. 10. 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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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를 할까 말까 고민의 기로에 섰다가

매수의 길로 접어들면 또 다른 고민이 발생한다.

과연 내가 매수한 아파트가 좋은 것인가? 안 좋은 것인가?

여기서 '좋다'는 말은 '수익성이' 높은 것인가?

아니면 '안정성'이 높은 것인가?

두 가지 모두 높은 것인가?

수익성(상방적 측면)도 좋고 안정성(하방적 측면)도 좋은 아파트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판별 지표들이 있지만 그중 쉽게 판별할 수 있는 것은

해당 아파트 지역 커뮤니티, 어플에서의 '이야기' 카테고리

부동산 단체모임에서의 언급 빈도수를 보면 알 수 있다.

빈도수가 낮을수록 좋은 아파트일 확률이 높다.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 완전하게 소외된 아파트는 논외로 하겠다.

예를 들어, 자녀가 소위 말하는 SKY를 다닌다고 하면

굳이 자신의 자녀들이 머리가 좋다는 둥 공부를 잘했었다는 둥

부연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SKY 재학 중이라고 하면 부연설명이 함축되어 전해진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이다.

서울의 대표 '강남'이거나 각 광역시, 중소도시의 '강남' 지역의

아파트라고 하면 중언부언할 필요도 없이 단지명으로 그 단지를 정의해버린다.

결국 좋은 아파트란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간결하게 설명되는 서열상 높은 아파트라는 것이다.

사실상 커뮤니티에서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만약 자신이 매수한 아파트를 누구에게 설명하는데

말이 길어지고 설득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결코 좋은 아파트가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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