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시장’과 ‘나를’ 알면 잃지 않는다

NASH INVESTMENT 2021. 10.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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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병법서라 불리는 '손자병법'에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격언은 '지피지기 백전불패'일 것이다.

원래 '지피지기 백전불태'란 말이 구전되면서 '태'가 '패'로 변경되었다.

그렇다면

'지피지기'란 무엇일까?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아는 것이다.'

투자에서 '나'란 누구인가?

바로 투자 주체, 즉 판단을 하고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에 대한 상응한 대가를 치르는 바로 '나 자신'이다.

그렇다면 투자에서 '상대방'은 누구인가?

바로 '나'와 같은 투자 주체의 '집합체(시장)'이다.

그렇다면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아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본인 성향과 자금의 성격을 아는 것이고

'시장'의 사이클과 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백전불태'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위태롭지 않은 것이다.

무수한 수익을 거둘 수 없을지언정,

잃지 않는 투자로 평생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의 스펙트럼이 많이 작용하는 투자 게임해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본주의 시스템을 믿는다면 인플레이션에 기반한 자산 가치 상승과

복리의 효과를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명심하자.

엄청난 승리를 거두어도 한 번 패하면 죽음이고

여러 번 패했지만 죽지 않고 거듭 소소한 승리를 쟁취해나간다면

그것이 누적되어 상대적으로 상당한 '부'를 거머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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