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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NASH INVESTMENT 2021. 11. 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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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문장가 양사언이 지은 시조이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위 시는 많은 것은 내포한다.

보통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신'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영원불멸하고 모든 것을 꿰뚫고 하늘을 비상하는

그러한 초인간적인 능력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누군가의 인간이 이루어낸 도덕성, 부, 명예 등등이다.

'인간'의 영역에서 도달할 수 있는 경지라는 뜻이다.

성공의 공식은 아래와 같다.

 (돈 + 시간) X 노력 

돈이 없으면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고 돈이 많으면 시간을 구입하여 절약할 수 있다.

대신 전제는 '노력'은 필수조건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영역에서 우리는 '노력'으로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의 급급함이나 자존감 부족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경지를

꿈도 못 꾸거나 꿈만 꾸고 결단하지 않고 실행으로 옮기지 못한다.

하지만 누군가 하나의 개인이 이룬 것이다.

하나의 개인이 이루지 못한 것은 우리는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목표를 설정했다는 것은 상상의 범위 내에 존재하는 것이고, 전례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산'을 오르고자 하는 '의지'이다.

'꿈'을 '의지'로 승화시켜 오르고자 하여,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여 오르다 보면

하늘에는 못 미칠지언정 '인간'의 최고 경지인 '태산'에는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당장 불평불만을 버려라.

타인이 잘된 것을 시기 질투하지 말고 그것은 원동력으로 삼아라.

자격지심을 '엔진'으로 삼고, 상대적 박탈감을 '고급 연료'로 여겨라.

상대방을 끌어내리는 것은 상대방을 바꾸는 것이다.

내가 올라가는 것은 나를 바꾸는 것이다.

어떤 것을 바꾸는 것이 훨씬 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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