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득인 위재실사 부재영래 빈재기시('때'의 중요성)
2021. 11. 4. 11:27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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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의 유방을 한고조 만든 주역 1급 참모 장량에게 '태공 병법'을 전해준
황석공의 황석공수소서를 살펴보면,
安在得人 危在失事 안재득인 위재실사
편안함은 사람을 얻는 데 있고 위험은 일을 놓치는 데 있으며
富在迎來 貧在棄時 부재영래 빈재기시
부유함은 오는 것을 맞이하는 데 있고 가난함은 때를 놓치는 데 있느니
라는 구절이 나온다.
위 구절은 삶과 그 일부분인 투자에 대한 정확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바로 '때(타이밍)'의 중요성이다.
'때'를 아는 것이 투자의 시작이고, '때'를 이용하는 것이 투자의 끝이다.
'투자'는 '시장'의 흐름에 편승되어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이다.
결코 나 '자신'만이 잘나서 수익이 나는 구조가 아니란 말이다.
하지만 '때'의 중요성을 알아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바로 그것을 이용하는,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그 '때'를 기다리지 않고
'확신'으로 실행에 옮기는 '결단력'도 중요하다.
'결단력'은 '확신'에서 나오고 '확신'은 '공부'에서 나오고
'공부'는 '관심'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시장에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이고,
수익이 나든 안 나든 '때'를 정확히 캐치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투자의 '알파와 오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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