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創業)은 쉬우나 수성(守成)은 어렵다
2021. 10. 26. 10:41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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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의 오긍이 지은 책 '정관정요'는 당나라 제2대 황제 당태종이
그의 신하들과 논한 정치 문답을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서 아래 대목이 나온다.
'창업 이 수성 난'이다.
어떠한 사업을 이루는 것은 쉬우나, 그 달성한 것을 지키는 것은 어렵다.
이의 골자는 과업을 달성을 하면
사람은 본디 교만해지고 게을러지고 나태해진다는 것이다.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는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목표를 쟁취한다.
그리고 '보상'으로 나태해지고 게을러져도 된다는
자기 합리화에 빠지게 되기 십상이다.
부동산 투자에도 마찬가지이다.
제일 경계해야 할 것이 '교만함'이다.
투자 세계에서는 '운'의 영역(시장의 흐름)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과 '운'을 구분하는 것이 제일 첫 단추이다.
하지만 단기간 높은 수익을 거두었다고 해서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들은 이를 간과하고
다음에도 똑같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착각하여
사치를 하고 공부를 게을리한다.
그리고 항상 좋은 시장만 있을 수도 없다.
물론 다음에도 똑같은 수익을 낼 수 있다.
다만 첫 수익을 달성하고자 하였던 그 '인풋'이 동등하다는 가정하에서다.
이렇듯 이룬 '자산'을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인간의 본성을 거슬러야 되기 때문이다.
제일 피해야 할 것이 단순한 소비를 위해서 자산을 매도하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의 본질인 상황에 맞춘 '자산' 늘리기에 집중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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