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이 이성적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이성적일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각종 문헌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 일어난 신기한 일은 저는 이것을 성공을 위한 일종의 도구라고 생각하는데 나의 약점을 파악하는 순간 바로 그것을 인정하고 솔직히 드러내면 그 약점에 대한 무언가 조치를 취해볼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더 나은 투자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이성적이지 못함을 인정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것을 외면하지 않고 차선책을 찾아 보는 겁니다. 조금 더 잘해보기 위해 내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알아보면 된다는 것이지요. 저는 정말 강력한 힘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매칭과 미러링' 효과였죠. 제가 직장에 있을 때 워렌 버핏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