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13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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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피셔] 시장의 변동성을 대하는 자세
과거보다 오늘날의 시장 변동성이 더 크냐고 물으신다면 과거 어느 때의 부분집합이냐가 답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역사를 보면 최근 변동성보다 엄청나게 컸던 시기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많은 기간 동안 덜 했던 시기도 있었지요.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가장 변동성이 심했던 시기는 1930년대입니다. 더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업 앤 다운했던 시기는 정말 많았습니다. 지금 시기는 변동성 스펙트럼의 중간쯤 위치해있습니다. 평균보다 약간 덜 심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람들은 항상 최근에 나타난 '변동성'이 아주 오래전의 '변동성'보다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의 상황에 묻혀 2년정도 아주 오래된 일처럼 느껴지는 것이죠. 하지만 대부분 시기의 변동성은 크게 놀랄 일이 아닙니다. 비교적 평균이고 정상 범주에..
2021.12.02 -
[하워드 막스] 투자에 있어 '심리'란?
회계와 재무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 고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 대해서 알아야겠죠. 그러나, 비즈니스 스쿨에선 가르치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입니다. 지난 50년간의 경기순환 그래프를 보면 우상향이면서 아주 부드러운 추세선을 그리고 있죠. 2%의 움직임을 그릴 때도 있고 3%로 올라가거나 1%에 그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를 보면 재무와 운영에 레버리지가 들어간 기업들 있죠. 그런 회사들의 수익은 변동성이 심한 곡선을 그립니다. 경기 상승이 20%면 수익은 30%고 뭐 그런 식입니다. 경기가 2% 하락하면 수익은 15% 낮아지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수익률 곡선은 경기의 곡선보다 훨씬 더 변동성이 심합니다. 그리고 주식시장 곡선을 보면 엄청난 변동성이 있습니다. 차이는 "심리"에..
2021.12.02 -
[존 템플턴] 아무도 그렇게 안하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애널리스트 모임에 가보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바가 너무 그럴듯하게 들려서 거기에 영향을 안 받을 수 없습니다. 대중의 방향에 역행하려고 하는 노력은 저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간과한 저렴한 투자대상을 찾아다니는 것이지요. 대중의 행복감이 최고에 달할 때 매도하고 침울할 땐 매수합니다. 하지만 저희도 수백번 실수를 합니다. 강인한 용기로 필요로 하고 최고의 보상을 줍니다. 이건 주식시장 사이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산업과 종목에도 적용됩니다. 만약 어떤 주식이 그 가치의 1/4 또는 1/2 가격에 팔리고 있다면 거의 대부분 다른 투자자들에겐 인기가 없어 싸게 거래되는 경우입니다. 만약 주가의 저점이 형성된 시기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안 좋은 뉴스를 예상하고 있을 때라면 그 뉴스가 이..
2021.12.02 -
[피터 린치] 주식이 최고의 투자처이다
컴퓨터 프로그램 매매가 저는 시간 낭비로 보이고 무언가 획기적이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것은 오늘날의 정보는 예전보다 훨씬 대중에게 열려있다는 점입니다. 기업이 수치를 발표하면 인터넷에서 모두가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정보의 질 또한 더 좋아졌습니다. 여러분이 오래 몸 담은 분야가 있고 제가 오래 몸 담은 분야가 있다고 해보죠. 예를 들어 철강산업에 계신 분이 철강업황이 최악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을 텐데 왜 철강주를 안 사느냐는 거죠. 아무리 투자회사가 좋아도 상황이 좋아지는 것을 직접 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산업계 사람들이 먼저 봅니다. 쇼핑을 하면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 기업을 투자하고 싶으면 마치 냉장고 구매하듯 조사해보면 됩니다. 만약 ..
2021.12.02 -
[모니시 파브라이] 좋아하는 물건을 찾은 후 세일할 때까지 기다려라
'벤 그레이엄'이 마트에서 그날의 가장 큰 할인 품목을 집어오는 사람이라면 '찰리 멍거'는 마트에서 그가 좋아하는 물건을 찾은 후 그 물건이 세일 들어갈 때까지 마트를 매일 찾아갈 그런 사람입니다. 세일하는 날 그 물건을 집어 들고 나오겠죠. 저는 '멍거' 방식이 확실히 더 낫다고 봅니다. 저에게 주시하는 관심 종목 리스트가 있냐고 누가 물어보았습니다. 그런 것 없다고 말하는 제 자신이 조금 뻘쭘하더라고요.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나도 그런 리스트를 준비해야겠더라고요. 아주 좋은 아이디어니까요. 그래서 제가 진정으로 예찬하는 위대한 기업 목록을 뽑고 있는데 지금 이들 주가는 아마도 제가 관심 갈 만한 수준이 아닐 수 있겠죠. 저는 이게 살아 숨 쉬는 리스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도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2021.12.02 -
[다니엘 메이어] 카피할 수 없는 한가지
기존 최고 레스토랑을 꼽힌 곳들의 설문조사는 음식, 데코, 서비스에 관한 것이었지 '손님들의 환심을 얼마나 잘 샀느냐?'에 대한 질문은 없었습니다. 그때 현실을 극명하게 깨달았죠. '서비스'가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 단어를 엄밀히 따지자면 약속한 바를 그대로 해줬느냐 즉, 사람들이 원하는 것 줬냐의 뜻인 반면 'Hospitality'라는 것은 '사람들이 미처 생각 못 한 무언가 세심한 배려를 해줬냐?'를 의미합니다. 손님들의 외식 경험에서 "감성적인 포옹"을 해줬는가 말이죠. 내가 원하는 대로 해줬다고 꼭 나의 선호 레스토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에는 바깥세상에 무언가 좋은 아이디어가 보일 때마다 즉시 카피할 수 있고 그 소식은 바로 퍼집니다. '숨은 진주'를 찾는 것..
2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