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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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치투자 : 소외된 부동산을 사라
투자의 구루들은 항상 말한다. '저평가된 상품을 사라' 그게 무엇이 되었든 말이다. 투자라는 큰 틀에서 보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원자재든 통용되는 말이다. 그렇다면 저평가는 왜 될까? 사람들이 소외하고 있어서이다. 즉, 수요가 없어 가격이 낮다는 것이다. 물론 가치 대비이다. 외생적인 변수로 소외된 아니면 곧 차례가 올 그런 상품 말이다. 그렇다면 그 소외되었다는 것을 부동산에서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로 매매와 전세 차이다. '갭'이라고도 표현하고 비율을 따지면 '전세가율'이다. 소외가 되면 매매를 꺼린다. 그럼 매매가가 떨어진다. 하지만 필수재로서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변이 되어 전세가는 오른다. 결국 '갭'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매매가가 하락하니 건설사에서는 공급..
2021.12.05 -
부동산 투자, '돈'이 없다고 안하는 것은 핑계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돈'이 없다는 이유로 공부를 하지 않는다. 모순에 갇히는 것이다. 당연히 '돈'이 없으니까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돈'이 있으면 자문을 맡기면 된다. 반드시 공부를 해야한다. '투자'가 최소한 가능할 때까지이다. 뒤집어 말하면 '돈'이 생기면 공부를 한다는 것인데 평생 '돈'이 생기지 않는다면 부동산 투자의 고민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막상 '돈'이 생긴다면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못한다. 마치 여름이 다가와 한창 해수욕 시즌인데 지금부터 부랴부랴 몸을 만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한순간에 공부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차라리 '돈'이 없는 상황을 바꿀 순 없으니 그 상황을 이용해라. '결핍'을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이를 물고 공부해라...
2021.12.05 -
롤테크 해라
요즘 유동성 축소의 이슈는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돈이 돌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자산 인플레이션을 넘어 소비 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롤렉스'를 사라. 돈은 어딘가로 흐를 것이다. 지금 당장 백화점을 가보아라. 롤렉스 매장에는 대기수요도 몇 시간이고 매장에 웨이팅을 해서 들어간다고 해도 제품이 남아 있지를 않다. 없어서 못 산다는 방증이다. (롤렉스보다 상위 제품군들은 가격이 범접할 수 없어 환금성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롤렉스는 상장주식이 아니다. 상장되었다면 주식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말은 뒤집어 말하면 비상장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주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기업 철학을 고수할 수 있다. 롤렉스 시계는 수제품으로 만든다.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를 잃지 않기 위..
2021.12.04 -
주식 호가창을 보는 것은 카톡을 기다리며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카톡이 언제 올까 기다린다. 그리고 뚫어지게 보면 볼수록 몇 분 내에는 오겠지 빨리 오는 거 보니 나를 좋아하나? 늦게 오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아니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걸 거야' 하며 오만가지 감정에 휩싸여 기다린다. 하지만 그렇게 카카오톡을 뚫어져라봐도 그 사람이 그것을 알고 빨리 보내지 않는다. 그냥 답이 오면 그때 반응하면 된다. 아니면 그전에 어떤 답이 올까 하며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멋진 답을 해야지 하며 마음의 준비를 해도 된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호가창을 뚫어지게 쳐다본다고 기대에 따라 부응해주지 않는다. 전혀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냥 매수하거나 매도할 이유가 생기면 그때 주식 시장을 쳐다보면 된다. 그리고 그전에 어..
2021.12.04 -
단기 트레이딩은 내가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다면 인공지능을 만들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극도의 생산성을 나타내기에 최고의 인력들을 붙여서 지난하고 골몰한 연구를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만약 여러분이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면 주식 투자에서 장기 트레이딩에 쓰겠는가? 인공지능의 능력과 수반한 비용을 고려한다면 무조건 단기 트레이딩에 투입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단기 트레이딩을 한다면 로봇과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100% 진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현저히 불리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없는 영역은 어디일까? 결국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영역은 장기투자이다. 게임을 하더라도 내가 이길 수 있는 곳에 베팅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2021.12.03 -
스마트한 사람이 집어주는 종목이나 부동산을 투자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거저먹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놀때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무료 매체에 나와서 그냥 종목이나 부동산을 집어주기를 바란다. 아무 이유든 필요 없다. 그냥 전문 가니까 믿는다. 스마트하다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생각해보자. 당신은 그 사람이 전문가라서 믿는다. 전문가라면 한 분야에서 공부를 많이 하고 어느 정도 스마트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공짜로 여러분에게 과연 정보를 줄까?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러지 않을 것이다. 거꾸로 생각해봐라. 자신이 스마트한 사람인데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돈이 남아도는 사람도 아니고 똑똑한 머리로 1초라도 아끼어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 틈을 내서 정보를 준다? 말이 안 되지 않는가 거꾸로 생각해보면 쉽다. 결국 그 전문가는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
2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