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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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노력하는 사람의 돈 자랑을 논할까
당신이 노력하지 않은데 어떻게 노력하여 부를 축적한 사람을 평가할 수 있겠는가? 그들이 어떤 심리로 무엇 때문에 돈 자랑을 하는지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돈 자랑을 넘어 부를 축적한 과정을 자랑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스스로에게 보상을 내리는 것과 같다. 결국 노력하니 돈이 따라왔을 뿐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보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것이 아니고 (사실 자신보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생각조차 않을 것이다. 시간을 쪼개며 바쁘게 살아가는데 그럴 여유가 어디 있겠는가? 차라리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들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들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아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자수성가한 사람이 아무 노력도 안 한 사람에게 그냥 다가와서 말을 ..
2022.03.24 -
입주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동산 다주택자 규제는 전세 폭등을 불러일으킨다
입주 물량이 부족하다는 말은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기존 주택을 임대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데 그것을 다주택자들이 해주고 있는 셈이다. 민간 임대주택 공급으로 말이다. 우리나라는 공공임대의 비율이 10%를 하회한다. 결국 민간 임대 비율이 90%인데, 다주택자를 규제하는 실거주 의무, 과도한 세금 등으로 임대 물량이 적어지는 상황이다. 물론, 서두에서 말했듯이 신규 물량이 충족하다면 괜찮다. 하지만 신규 물량이 충족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규제로 인해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건설사에서 짓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보유세와 이자의 부담을 느껴 급매물로 던지는 다주택자로 인해 일시적 매매가 하락을 기대할 순 있지만 전세가 폭등은 당연지사다. 순환하는 물량(선택권)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
2022.03.24 -
부동산 '상승기'와 '하락기' 포지션 전략(아파트와 단독주택)
부동산 상승기에는 '아파트'의 가격이 오른다. 투자 수요와 실수요자 동시에 받쳐주기 때문이다. 대신 실수요 중심인 '단독 주택'의 가격은 점진적 우상향을 한다. 결국 상승기엔 '아파트'와 '단독 주택'의 상승차는 커지게 된다. 그렇다면 하락기에는 어떻게 될까? 반대로 된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라는 말은 잊지 말아야 한다. 산이 높을수록 골이 깊다. 올라야 떨어진다는 것이다. 단독 주택은 땅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어 하방 경직이 강하고 지가가 우상향 하듯 서서히 오르지만 하락기에는 아파트와 대비하여 하락폭이 적다. 단독 주택을 매수하여 실거주하며 여분의 방들은 임대 수익으로 버티다가 다시 상승기가 도래할 때 매수한 값에 매도하더라도 하락한 아파트로 옮겨가 상승기를 기다리는 것은 최고의 전략이 ..
2022.03.24 -
부동산을 싸게 사기 위해 매수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부동산을 싸게 사기 위해 매수를 망설이는 사람들은 지금 무주택자일 확률이 높다. 지금까지 매수를 망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적 택지, 재고 주택 거래가능 물량, 신규 입주 물량이 부족하여 하락은 않을 것이라는 방향성이 확고한 기간 동안 매수를 망설였다는 것은 공부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부동산은 현시점에서 저평가, 즉 가치 대비 싼 것을 매수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지 가치가 높은 것을 미래에 가격이 하락하여 저평가된 시점에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상승하지 않을 것,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향성을 개략적으로 알 수 있을 뿐 언제 얼마만큼 상승하거나 하락할 것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매수를 망설이는 사람은 대부분 하락하면 더 하락할까 봐 못 산다. 그리고 '공급'을 비롯하여 대부분 요..
2022.03.24 -
투자자로서 부동산 심리 지표를 보자
우리나라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을 점검하는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매매시장의 지표 흐름을 보면 가격 · 심리 등의 하향 안정 기조가 전반적으로 계속 이어지는 모습”과 “부동산 시장은 그 특성상 수급 상황뿐만 아니라 유동성, 기대 심리요인 등이 얽혀 있는 복합 시장” 이라고 발표를 하였다. 이렇듯 부동산에서 '심리'란 떼려야 뗄 수 없다. 당연한 이유는 부동산 가격은 대중들의 의사결정의 집합체이고, 대중들은 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동산 심리 지표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아래와 같다. 모두 월별로 조사하고 지표를 0~200의 범위에서 100을 기준으로 발표한다. KB 리브 온 - 매매 · 전세 가격 전망지수 KB 국민은행은 표본 중개업소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이 지표는 향..
2022.03.23 -
공급자 중심의 지표를 분석하자(주택산업연구원 - 주택사업/분양/입주경기실사지수)
부동산은 '공급'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공급자 입장에서 본 부동산에 관한 지표는 없을까?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서 매월 발표하는 지수다. 주택사업 경기실사지수(HBSI). (전망과 실적, 그리고 갭) 입주 경기실사지수(HOSI). (입주율, 미입주 사유*, 입주 마케팅) * 잔금대출 미확보 / 기존 주택 매각 지연 / 세입자 미확보 / 분양권 매도 지연 / 기타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분양물량, 미분양 추이) 위 세 가지 지표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까? 경기실사지수가 나쁘다는 말은 미분양이 증거하고 입주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즉 신규 주택을 수요자가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입지, 고분양가, 세대수 등을 차치하고 거시적으로 보자.) 그렇다면 구축은 물론..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