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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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부신] 운과 성공의 방정식
인생사 대부분은 운과 실력이 결합한 결과이다. '운칠기삼'의 세상사에서 현명한 대처와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운을 맡기는 대신 운을 다루어야 한다. 운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통계를 모르고, 조직 환경 등 실력 외적인 요소를 간과하기 때문이다. 성공을 논할 때 우리는 운보다 실력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운의 결과에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성공에 대해 스스로를 기만하는 '자기중심적인 귀인 편향' 때문이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인과관계를 집어넣어 그럴듯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면서 그 결과를 실력이 빚어낸 '필연'이라고 믿는다. 로또 당첨은 100% 운의 영역이다. 피겨 스케이팅은 99% 실력의 영역이다. 사업과 투자는 운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우리의 인생사 대부분은 운과 실력의 양극단 사이에 위치한..
2021.12.11 -
[워렌 버핏] 저는 주식을 언제 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저는 언제 주식을 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여러분 개인의 형편에 달려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여러분이 아주 오랫동안 주식을 보유할 것이 아니고 재정적으로 심리적으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주식을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여러분이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면 가격 변동도 보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주의 깊게 들여다볼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바닥에서 매수할 수도 없고 누군가 여러분을 위해 그걸 해줄 수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단지 여러분이 매수한 주식이 50% 혹은 그 이상도 하락할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의 준비를 하면 됩니다. 그런 하락에도 마음이 편해야 합니다. 2년 전 연간 보고서에서 제가 말했듯이 버크셔는 역사적으로 3번이나 50% 하락했습니다. 그 3번의 큰 하락 시기에 버크셔는 ..
2021.12.10 -
부동산 투자의 부수적인 지식을 외울 필요가 없다
부동산을 투자할 때 망설여지는 이유 중 하나는 공부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등기부등본 권리분석으로 시작하는 민법 공법, 세금, 각종 시세 등등 하지만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것이 순전히 '돈'이 목적이면 부동산의 가격 상승 원리와 시장 동향만 파악하면 된다. 원리를 익히고 시장 동향만 파악하고 자신이 투자금이 생길 때 그 시점을 들여다보고 적절한 저평가 상품을 사면 된다. 굳이 속속들이 외울 필요가 없다. 그러기엔 시간은 유한하고 투자의 목적과도 위배된다. 편하게 살려고 투자를 하는데 투자를 위해 편함을 포기하는 꼴이다. 물론 반석을 다지기 위한 기초는 한번 훑어야 한다. 즉, 기본 베이스의 지식은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한번 구축해놓은 지식들을 필요할 때 찾으면 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찾고 ..
2021.12.10 -
전세자금 대출과 SNS의 활성화는 부동산 '신축'의 가격을 올린다
과거 우리가 전세를 구입하는 이유는 현재 매수할 자금이 없거나 지금은 하락기라서 무이자로 주거비용을 아끼면서 자기 자본을 차곡차곡 모아 적절한 시기에 집을 매수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전세자금대출'과 'SNS의 활성'화로 인해 그 패러다임이 변화하였다. 개발도상국 시대를 떠나 선진국 반열에 오른 뒤 유년기를 보낸 소위 MZ세대들은 1인 가구일지라도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좋은 곳에서 사려고 한다. 일단 자기 자본은 현저히 부족하지만 대출의 힘으로 분수에 맞지 않는 신축을 살게 된다. 그러므로 '기준'이 높아진다. 높아진 '기준'은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고급차를 타본 사람은 절대 고급차를 벗어나질 못한다. 대형 평수에 살아본 사람은 웬만해선 벗어나질 못한다. 입지 좋은 곳에서 살아본 사람은 웬만해선 벗어..
2021.12.10 -
부동산 투자가 쉬운 이유
투자의 기본은 무엇일까? 바로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자는 과거로 수익을 내지 않는다. 결국 '선행지표'가 필요하다. 동행지표나 후행지표로는 수익이 나지 않는다. 그냥 상승/하락의 근거로 붙이기 좋은 재료이기만 한다. 그렇다면 선행지표는 무엇이 있을까? 거시경제를 예측하면 엄청날 것이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다. 우리가 알 수 있고 중요한 정보가 부동산에는 존재한다. 바로 '공급'이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공급 시차'가 발생하는 투자 상품이기 때문이다. 다른 여타 투자 상품과 다르다. 공산품처럼 찍어낼 수가 없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가 쉬운 것이다. 모든 것은 '공급'에서 파생된다. 공급에서 수요가 생기고 또 수요에서 공급이 생기고 세입자, 보유자, 건설사 등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것이다. 우리..
2021.12.10 -
계약갱신청구권이 집값 상승을 불러일으키는 간단한 이유
부동산 투자에는 '선택권'을 고려해봐야 한다. 세대 분화, 신혼부부와 같은 새로운 세대 구성 등으로 새로이 매매나 임대를 알아보아야 하는 사람은 만약 공급물량이 많다면 자기 성향과 자금 여력에 따라서 고르면 된다. 하지만 물량이 적어지면 선택권이 줄어든다. 계약갱신권은 무언인가 간단히 기존 전세매물을 연장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 임대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선택권'이 줄어든다. 결국 매수를 하게될 '확률'이 높아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존 전세입자는 이미 임대라는 선택을 했기 때문에 선택을 연장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로 예를 들자면 이미 좌우를 선택한 사람은 계속 이어나갈 확률이 높지만 중도인 무주택자는 이미 '매수' 정당을 지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급 부..
202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