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13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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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사람의 기본 심리는 늘 해왔던 것은 믿는다. 이것을 심리학적 용어로'이용 가능성 휴리스틱'이라고 한다. 주가가 오르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추격 투자'를 하게 되고 결국 속된 말로 물리게 된다. 또, 인간의 심리 중 '손실 회피 성향' 있다. 손실을 보는 것이 이득을 보는 것보다 혐오한다는 것이다. 옛 선사시대부터 손실은 '죽음'을 뜻하기 때문에 진화론에 입각하여 우리는 손실을 더 무서워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투자 시 기이한 현상에 직면하게 된다. 왜 매수할 때는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매수하는데 매도할 때는 가격이 하락한 것을 매도하지 않는가? 참으로 신기한 현상이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수익이 안나는 비즈니스 사업부를 접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우리는 가격..
2021.10.24 -
입지 좋은 아파트은 가격 결정권(경제적 해자)을 가진 기업과 같다
주식을 할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이 무엇인가? 투자의 구루들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는 것이 투자 대상 기업이 바로 '경제적 해자'를 소유 여부일 것이다. 경제적 해자를 가지게 되면 가격 결정권이 생기고, 브랜드 파워 등 경쟁자없이 수요층을 모두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에 접목시키면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이란 무엇일까? 향후 공급이 나와도 대체 불가능한 '입지'의 아파트일 것이다. 부동산의 근간인 '땅'은 '부증성'과 '부동성' 때문에 늘릴 수도 없고 이동시킬 수도 없다. 그래서 '입지'란 '본질'이고 주식과 다르게 '훼손'될 염려가 없는 것이다.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각종 정부의 세금 규제 등 수익이 훼손되어도 세입자에게 전월세로 전가가 가능하며 매물이 없어서 못 사는 판국에 항상 매..
2021.10.24 -
사람 사는 것이 다 똑같다?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에 맞는 환경에 살게 된다. 그 환경에 산다는 것은 대부분 주변 사람들도 같은 처지일 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는 '상대성'에 기인한다. 보이지 않는, 아니면 확실하게 보이는 계층이 뚜렷하다.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을 뿐 존재한다. 하지만 같은 환경의 사람의 대다수는 자신들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사람 사는 것 다 똑같다. 나와 다를 바 없이 살 것이다. 부자들도 결국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사람이 밥 세끼 먹고사는 것 아니겠느냐? 라고 자기위안조의 이야기를 한다. 왜냐하면 자신 주변들은 자신과 대동소이하게 살기 때문이다. 다른 환경은 상상조차 성립이 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이 성립할까? 사람 사는 것이 다 똑같다고 확정된 의견을 제시하려면 결국 최상류층 환경까지 살아..
2021.10.21 -
투자가 ‘운’의 영역이 크다면 ‘운’은 어떻게 하면 바뀔까?
투자란 여타 스포츠과 비교하면 운-실력 스펙트럼에서 '운'의 영역이 차지하는 포션이 매우 큰 분야이다. 하버드, 예일대의 금융 천재들도 일반 개인들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월등히 뛰어넘지 못한다는 것이 방증이다. 그렇다면 '운'의 영역이 크다는 것이 전제라고 시작하면, 과연 운은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경영 컨설턴트 오마이 겐이치는 아래와 같은 것을 바꾸면 된다고 한다. 1. 시간 2. 거주지 3. 인간관계 자신이 비루하다고 느끼면 평생 살아온 자신처럼 시간을 쓰면 그 인생이 지속될 뿐이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바꾸어라. 시간만큼 만인에게 공평한 것도 없다. 자신이 비루하다면 거주지도 비루할 것이다. 그렇다면 주변 사람들도 대동소이할 것이다. 이렇듯 그릇을 키우지 못하고 시야를 넓히지 못하는 환경에..
2021.10.16 -
중증 재건축에 투자해라
우리가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수익률에 근거하기 위해서다.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거나 엄청난 사업소득을 영위하거나 이러한 사람은 극소수이다. 대중들은 소규모 자본으로 큰 리턴을 원한다. 그렇다면 나는 '큰 규모의 지역의 신축 대장 옆 중층 아파트'를 권한다. 우선 세상의 방향을 정해져 있다. 1. 기술의 진보 - 중층 재건축 2. 택지의 구조적 부족 - 재건축은 반드시 필요(시간문제) 3. 서울대는 미달되지 않는다. - 입지는 불변 이 세 가지 방향을 염두하고 투자 방향을 정한다면 '대장 신축 옆 중층 재건축'이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1. 10년 후를 보면 대장이 바뀔 것이다. (대장 신축은 10년 차가 됨) 2. 5층 위아래 재건축은 이미 노출되어있어 투자금이 상당하다. (수익률 낮음..
2021.10.11 -
부동산은 ‘역전세’만 조심하면 된다
부동산 투자 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 '매매가'가 내가 산 가격보다 떨어졌을 때? 물론 맞는 말이다. 주식 투자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 '매매가'가 내가 산 가격보다 떨어졌을 때?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주식시 가장 위험한 것은 '마진콜'을 당하는 것이다. 자금이 꼬여 강제 청산당하면 내가 매도 타이밍을 정할 수 없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럼 부동산에서도 이와 비슷한 위험이 존재할까? 바로 '역전세'이다. 특정 지역의 '입주물량 폭탄' 등 여러 가지 요인들로 '역전세'가 발생하고 대체 '전세자'를 구하지 못할 시 자신의 투자금이 더 올라갈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그 집을 강제적으로 경매에 넘겨 자금을 확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듯 주식과 부동산에서 강제 청산의 위험이 존재한다. ..
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