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12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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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은 경직되어 있고 상방이 뚫려 있는 투자
행운에 속지 마라, 블랙스완 등의 저작으로 유명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파티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파티에 참가한 후 나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마스터 코치를 만날 수도 있고 정반대로 따분하고 지루한 파티면 파티 참가비 파티에 가기 위한 이동수단 지불로 등만 손실이 나고 그냥 그 파티장에서 나오면 된다는 것이다. 몇억의 수익이 났다고 하여도 그것이 순전히 행운으로 작용했는지 실력으로 작용했는지는 장기적으로 그 이상의 수익이 나는 것을 지켜봐야 되겠지만 현재 그 상황을 놓고 본다면 보이지 않는 리스크를 제어했는지 못했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파티에 가는 것처럼 천정은 뚫려있고 하방은 경직되어있는 그런 투자 상품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
2021.05.31 -
부동산과 주식의 차이
자산 증식의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주식을 비롯한 비트코인, 파생상품, 채권, 부동산 등등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마 '주식'과 비트코인이고 다음이 '부동산'일 것이다. 부동산과 주식의 자본 비중을 골고루 배분하면 두 가지의 무기를 지니게 되는 셈이다. 하나는 변동성이 크지만 환금성이 잘되는 무기이고 하나는 변동이 적지만 환금성이 잘 되지 않는 무기이다. 그중 부동산은 부국 중 '전세 제도'가 유일하게 있는 우리나라 부동산과 달러 헤지가 가능한 전세계에 가장 큰 규모의 시장 미국주식을 하는 것이 안전성의 측면에서는 좋다고 판단된다. - 양쪽 다 긴 시계열을 놓고 봐도 우상향 하는 그림이다. 그럼 주식과 부동산 두가지 중 어떤 것의 '비중'을 많이 두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자신..
2021.05.30 -
투자는 마시멜로 이야기처럼
우리는 청소년기에 한번 즈음은 마시멜로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이야기의 골자는 이렇다. "지금 눈 앞에 보인 마시멜로를 당장 먹지 않고, 차후 시간이 흐른 뒤 먹게 되면 1개를 더 줄게" 그리고 인내심을 발휘하여 1개 더 획득한 사람들은 장차 성인이 된 후에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을 산다는 것이다. 나는 이 연구결과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설사 이 연구결과가 가공된 것이라도도 마시멜로라는 매개체로 메타포를 형성했을 뿐 진리에 가깝다고 본다. 이 연구결과는 부동산에 적용해보자. 개발도상국 시대를 살아온 세대들과 달리 소비여력이 크고 현세대를 이끌어가는 주역인 MZ 세대는 선진국 시대를 살았다. 그 말은 상대적으로 물질적 풍요를 누려왔고 부유한 사람도 있거니와 부족하진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환경론..
2021.05.30 -
현재 시장상황을 분석하는 강의를 시청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현 시황을 분석하는 강의(유튜브 등)에 대한 고찰을 해볼까 한다. 예를 들어 본인이 범인이 접할 수 있는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시황을 분석하고 읽어주는 유투브를 매일 본다고 가정해보자. 시황 분석이기에 매일매일 업데이트가 되어 내일이 되면 또 다른 새로운 것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와 상반되는 투자 철학에 관한 유튜브를 본다고 가정해보자. 투자 철학은 변화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기 때문에 매일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 뿐더러 투자 철학에 관한 유튜브는 강의가 잘 없는 편이다,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유튜브를 보는 이유는 떠먹여 주길 바래서가 크다.) 여기에 대해 고찰해보자 왜 투자 철학을 강의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양이 빈약할까? 유투브란 광고 수익을 얻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자선단체가 아니다...
2021.05.29 -
[셰익스피어] 소네트 5(Sonnet 5)
소네트는 정형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의 형식을 뜻한다. 종전의 소네트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찬양(찬미)에 가까워 클리셰가 난무하였다. 이에 셰익스피어는 다른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자신만의 소네트 형식을 만들어냈고, 그것을 '셰익스피어(식) 소네트'라고 하였다. 14행으로 3개의 콰텟(quartet, 4행의 묶음)과 하나의 커플릿(couplet, 2행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BAB CDCD EFEF GG의 각운 구조를 따른다. 셰익스피어 소네트라는 연작시집(154편)의 번역을 맡은 피천득 선생님은 "셰익스피어를 감상할 때 사람은 신과 짐승의 중간적 존재가 아니요, 신 자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라며 번역의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벤 존슨을 존경하지만, 나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한다." "셰..
2021.05.27 -
[셰익스피어] 소네트 4(Sonnet 4)
소네트는 정형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의 형식을 뜻한다. 종전의 소네트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찬양(찬미)에 가까워 클리셰가 난무하였다. 이에 셰익스피어는 다른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자신만의 소네트 형식을 만들어냈고, 그것을 '셰익스피어(식) 소네트'라고 하였다. 14행으로 3개의 콰텟(quartet, 4행의 묶음)과 하나의 커플릿(couplet, 2행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BAB CDCD EFEF GG의 각운 구조를 따른다. 셰익스피어 소네트라는 연작시집(154편)의 번역을 맡은 피천득 선생님은 "셰익스피어를 감상할 때 사람은 신과 짐승의 중간적 존재가 아니요, 신 자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라며 번역의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벤 존슨을 존경하지만, 나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한다." "셰..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