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1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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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소네트 11(Sonnet 11)
소네트는 정형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의 형식을 뜻한다. 종전의 소네트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찬양(찬미)에 가까워 클리셰가 난무하였다. 이에 셰익스피어는 다른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자신만의 소네트 형식을 만들어냈고, 그것을 '셰익스피어(식) 소네트'라고 하였다. 14행으로 3개의 콰텟(quartet, 4행의 묶음)과 하나의 커플릿(couplet, 2행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BAB CDCD EFEF GG의 각운 구조를 따른다. 셰익스피어 소네트라는 연작시집(154편)의 번역을 맡은 피천득 선생님은 "셰익스피어를 감상할 때 사람은 신과 짐승의 중간적 존재가 아니요, 신 자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라며 번역의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벤 존슨을 존경하지만, 나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한다." "셰..
2021.06.09 -
소개팅이냐 미팅이냐(투자의 집중이냐 분산이냐)
혹시 소개팅이나 미팅을 해본 적 있는가 혹시 당신은 어떤 것을 선호했는가 소개팅은 1:1 구조로 진행된다. 미팅은 대개 2:2 이상의 구조로 진행된다. 하지만 경쟁률 또한 비례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소개팅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게임오버가 되며, 미팅은 게임이 성립될 확률은 높으나 살아남기 위한 경쟁률이 높아진다. 본인은 어떤 유형의 게임을 원하는가? 물론 각자의 재산형성 규모, 투자성향 등에 따라 답은 달라질 것이다. 집중투자를 하면 게임에서 퇴출될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아지지만 수익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분산투자는 게임에서 퇴출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지만 변변치 못한 수익을 낳을 수도 있다. 그 반대는 미팅이 나을 수도 있다. 현재 자본은 가벼우나 미래소득이 보장되어있고, 손실되어도 향후 ..
2021.06.08 -
자녀를 위한 기도문
자녀를 위한다는 것은 부모에게 맹목적인 것이다. 나의 DNA, 유전자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제2의 나인 것이다. 자원이 한정되어있으면 나는 배고파도 자녀는 배부르게 하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 아니겠는가? 인간 시계로 유명한 철학자 칸트는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하는데 몇 번 그 시간에 산책을 하지 못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루소의 저서 '에밀', 자녀를 위한 교육론을 읽고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부모 본능의 자애로움을 발현시키는 자녀는 부모에게 과연 무엇일까? - 자녀를 위한 기도문 - 저의 자식이 이러한 인간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 자기를 잘 분별할 수 있는 힘과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를 요행과 안락의 길로 인도하지 마..
2021.06.08 -
중용
제자백가중 공맹이 이룩한 사상 '유가'의 기본 덕목을 가르치는 책 사서삼경 중 사서의 '중용' - 말 그대로 중간만 해라이다. 중앙에 몰리면 더 이상 중앙이 아니다. 중앙에 몰린다는 것은 그 중앙에서 또 다른 극과 극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앙을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너무 극단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정치적으로 보수든, 진보든 / 부동산 상승이든 하락이든 아래 구절이 자기 성찰의 계기로 작용하였으면 한다. - 중용 -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2021.06.07 -
부동산 ‘입지’의 중요성(애인의 ‘내가 왜 좋아’에 대한 답변)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사람이 여러분에게 질문을 할 것이다. '자신의 어떤 점이 좋아서 나를 사랑하느냐' 그렇다면 여러분의 대답은 '아무 이유 없이 존재 자체로서 좋아한다'가 나름 괜찮은 정답일 것이다. 이유는 그렇다. 바로 좋아하는 이유가 영원불멸하지 않다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존재'만이 유일하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부동산에 대입해보자. 어떤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한다. 부동산이 나에게 질문한다. '나를 왜 매수하려는 거죠?' 그럼 여러분은 대답할 것이다. 신축이다. 가격이 싸다. 주변에서 사라고 하더라. 중과세 대상이 아니다. 등등 신축인 것은 구축이 된다. - 어설픈 입지 신축보다 입지 좋은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을 갖는 구축이 낫다. 가격이 싼 것은 언젠가 비싸진다. -..
2021.06.07 -
옛 현인들의 과거 솔루션(역사의 흐름)을 참고하자
여러분 주위에 혹시 이런 사람이 있는가? 자신이 돈을 벌었다면서 어떤 경로로 벌었는지 지금 당장 시작해도 늦지 않다며, A-Z까지 굳이 안간힘을 써서 설명해주려는 사람. 만약 있다면 여러분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먼저 길을 가준 이의 뒤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대다수는 질투 혹은 증오, 상대적 박탈감 등 오만가지 감정이 점철되어 듣고 싶지 않아하고, 나는 돈에 관심 없어하며 자기 위안을 삼으며 로또를 사러 간다. 대가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유명한 격언을 알 것이다. 대가가 없다면 그것은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빈 공허한 공간일 뿐이다. 책 한 권, 명언, 주위 사람들의 돈 자랑 겸 하는 투자 이야기는 인간의 인정 욕구에서 발현되며, 지적 허영심이 현학적인 이..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