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1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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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해치면서 얻으려 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여러분은 투자의 목적이 무엇인가? 다시 질문을 해야겠다. 여러분이 돈을 버는 목적은 무엇인가? 분명 첫 시작은 돈을 왕창 벌어서 돈이 돈을 낳는 구조를 형성하고, 낮과 밤을 즐기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건강을 챙기고 피부관리도 받으며, 인생을 말 그대로 유희로 물들일 것이다. 하지만 제일 나쁜 예시가 있다. 바로 돈을 악착같이 벌었는데, 건강이 악화일로는 걷다 못해 회생 불능 상태로 그동안 번 돈을 재활하는 비용으로 탕진하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얼마나 슬픈 인생인가? 건강은 한번 잃으면 복구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그러니 우리는 그렇게 살지 말며, 아무리 돈이 많아도 총효용에는 한계가 있으니, 목표치를 정해두고 너무 삶을 내버려 두지 말고, 운동도 하고, 피부관리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
2021.06.16 -
부동산 상승장 기본원리(매매가 - 전세가 = 갭 투자금 / 갭투자 = 전세 매물)
부동산에 투자를 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보는가? 매매가? 전세가? 갭 투자금? 아마 여러분은 단지 부동산 가격인 '매매가'만 보고 투자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보아야 한다. 매매가도 보고 전세가도 보고 갭 투자금도 보아야 한다. 부동산 시장이란 실거주자, 세입자, 투자자의 상호작용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실거주자는 '매매가' 세입자는 '전세가' 투자자는 '갭 투자금'을 보아야 한다. 실거주자가 전세가와 갭 투자금을 볼 필요가 있는가? 세입자가 매매가와 갭투자금을 볼 필요가 있는가? 투자자가 매매가와 전세가를 볼 필요가 있는가? 세입자를 차치하고 실거주자와 투자자는 등기권리의 소유자가 된다. 그 말은 즉슨,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도 하락해도 나의 책임이며, 피부로 와닿을 ..
2021.06.13 -
부동산의 상승장 기본 원리(매매가 & 전세가 - 갭메우기 & 갭벌리기)
부동산이 상승장 일 때의 '기본 원리'를 설명해주고자 한다. 이 기본원리는 자신의 입장에서 한 번만 더 생각해보아도 바로 도출해낼 수 있다. - 다만 정책에 의해 시장이 왜곡될 수 있다. 먼저 한 신혼부부가 3억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한 지역에 집을 구해야 하는 사정에 처하였다. 중개사무소를 찾아간다. 그리고 매물을 본다. 매매 매물과 전세 매물의 차이가 현저히 크다. 그러면 그 신혼부부는 3억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할까? 지금 매매가는 너무 높은 것 같으니 전세로 들어갔다가 돈을 모으고 있으면서 집이 하락(?)하면 그때 매수를 해야겠네라고 생각하며 전세 물건을 고른다. 그러면 자연히 매매 매물은 남게 된다. 그럼 전세가는 오르고 매매가는 떨어진다. 이 메커니즘으로 나아가면 종국에는 전세가가 매매가와 ..
2021.06.13 -
생각에 관한 생각에 따른 투자 원칙 세우기
대니얼 카너만에 대한 이야기를 차치하겠다. 그는 주류인 경제학의 대척점에 서서 행동경제학을 창시하였고,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과연 어떤 것을 골자로 연구했을까? 사람들은 어떤 현상을 보면 '시스템 1'이라는 단기의 의사결정 메커니즘에 따른다. 이 것은 에너지 소모가 덜되며 효율적으로 즉각 판단한다. 이에 반대로 '시스템 2'는 에너지 소모가 상대적으로 크며, 느리고 골똘히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뇌는 쉬는 것을 전제로 움직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적은 고효율의 '시스템 1'의 작동을 선호한다. 그리고 진화론적으로 '시스템 1'을 살려서 즉각 반응으로 위험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자손에게 DNA를 물려주었다. 그럼 모두가 시스템 1을 작동한다고 하면 과연 우리는 투자의 입장에서는 '시스..
2021.06.11 -
리스크 없이 모두가 수익이 나는 투자가 존재할까?
여러분은 혹시 리스크 없이 많은 수익을 바라고 있지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아래의 메커니즘을 살펴보자. 만약 A라는 상품이 존재한다고 하자. 리스크가 없이 수익이 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만인은 너도나도 수익을 만끽하려고 덤벼든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눠먹는 몫이 작아진다. 피지가 무한정 커지지 않는 이상, 조각조각이 작아지는 셈이다. 만약 B라는 상품이 존재한다고 하자. 리스크가 있다. 즉, 수익이 날수도 손실이 날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경마장에서 경마 정보지에 제일 능력이 떨어지는 말이 운 좋게 1등을 하였을 때 모든 판돈을 독차지하는 구조이다. 결론은 사람이 리스크가 없이 수익이 난다고 믿는 그런 상품은 수익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리스크와 수익은 정비례한다. 리스크가 있어야 사람들..
2021.06.09 -
부동산 ‘입지’의 중요성(애인의 ‘내가 왜 좋아’에 대한 답변)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사람이 여러분에게 질문을 할 것이다. '자신의 어떤 점이 좋아서 나를 사랑하느냐' 그렇다면 여러분의 대답은 '아무 이유 없이 존재 자체로서 좋아한다'가 나름 괜찮은 정답일 것이다. 이유는 그렇다. 바로 좋아하는 이유가 영원불멸하지 않다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존재'만이 유일하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부동산에 대입해보자. 어떤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한다. 부동산이 나에게 질문한다. '나를 왜 매수하려는 거죠?' 그럼 여러분은 대답할 것이다. 신축이다. 가격이 싸다. 주변에서 사라고 하더라. 중과세 대상이 아니다. 등등 신축인 것은 구축이 된다. - 어설픈 입지 신축보다 입지 좋은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을 갖는 구축이 낫다. 가격이 싼 것은 언젠가 비싸진다. -..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