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전자 이정합 이기승 고선출기자 무궁여천지 불갈여강하 '무릇 전쟁이란 정공으로 맞서고 기책으로 승리하라 그러므로 기를 잘 쓰는 자는 무궁하기가 천지와 같고 마르지 않음이 강하와 같다.' 손자는 '이정합 이기승'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정합'은 정공법으로 대치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기승'은 기책으로 승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공법으로 대체하고 기책으로 승리하라는 것이죠. 근무를 열심히 하는 것은 '정법'이고 차별화되는 방법으로 효과를 내는 것이 '기책'입니다. 군사학적으로는 어떨까요? 정공법은 경쟁자나 적 주력과 맞서는 상황입니다. 기책은 적의 허점을 기습하는 것입니다. 기책으로 허점을 노리면 효과가 나죠. 적은 나중에 알아차리고 집중 대응하면 그때 다시 정공법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결국'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