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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인문학 공부 392

[순삭 밀톡] 손자병법 : 주도권을 어떻게 쥘까요?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나요? 상대방을 들었다 놓았다는 비법을 공개하겠습니다. 승부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은 '주도권 장악'입니다. 당연히 강한 사람이 주도권을 가지죠. 전투에서는 전투 측입니다. 수비를 하면 질질 끌려가야 하나요? 아닙니다. 방해 전략으로 주도권을 가지고 와야 하죠. 주도권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1. 일반적. 2. 전투현장. 일반적 주도권은 전반적으로 힘의 우위에 서는 것입니다. 군사 최강국 미국은 약소국에 대해서 일반적 주도권을 가지죠. 정치,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느낄 수 있죠. 손자는 능위적지사명(능히 적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느니)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힘이 아주 우세하니까 전쟁을 할지 말지도 고르는 것입니다.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군사력'과 '국력'이 강해야 ..

[순삭 밀톡] 손자병법 : 화공유오(과거와 현재의 화공법 차이)

태평양 전쟁 때 일본인이 가장 무서워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화공 폭격이었습니다. 미국은 소이탄으로 도쿄 등 많은 도시를 공격했죠. 도시 전체가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손자는 불의 위력을 활용한 전술을 집대성했습니다. 손자가 강조한 화공은 크게 5가지입니다. 1. 화인. 2. 화적. 3. 화치. 4 화고. 5. 화대. 화인은 사람을 태우는 것이고 화적은 보급을 태우는 것이고 화치는 보급품 수레를 태우는 곳이고 화고는 창고를 태우는 것이고 화대는 부대 대형을 태우는 것입니다. 이것을 '화공유오'라고 합니다. '인화물'을 준비하고 '건기'여야 하고 '강풍'이 있어야 되었습니다. 그리고 적진이 화공에 용이해야 하고 바람을 등져야 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적벽대전'이죠. 유비-손권 연합군은 적벽에서 조조와 대..

[순삭 밀톡] 손자병법 : 전투에는 '작전'이 중요하고 전쟁에는 '보'급이 중요하다

전쟁 중에 총알이 떨어진다면? 전차가 고장 난 다면? 기름, 탄약이 없다면? 바로 죽음입니다. 하루 동안 물을 못 마신다면? 식량이 부족해서 굶는다면? 전쟁에서 보급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전투를 잘하기 위해서는 '작전'이 중요하고 전쟁을 잘하기 위해서는 '보급'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전략가들은 전쟁을 작전과 전략을 주안에 둡니다. 손자는 전쟁과 보급의 밀접성과 경제의 관계를 간파하고 강조했습니다. 전쟁 중 보급이 끊기면 패한다고 했습니다. - 시고 군무치중즉무양식즉망 무위적즉망 '군대에 보급 부대가 없어지면 망하고 식량이 없어지면 망하고 비축된 보급 물자가 없어지면 망한다.' 보급 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쟁을 할 때는 보급 물자 확보가 중요하고 보급선을 유지시키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역으로 적..

[순삭 밀톡] 손자병법 : 병자궤도야(전쟁이란 상대를 속이는 것이다)

전쟁은 속임수라고 했습니다. - 병자궤도야 '전쟁이란 상대를 속이는 일이다.' 손자는 1장에서 5사로서 국력을 배양하고 7계로서 국력을 비교해서 승산이 있으면 전쟁을 하라고 했습니다. 승산이 있더라도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유리한 여건을 만드는 '14궤'를 이야기합니다. 속여서라도 전쟁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건 조성 작전'이라고도 합니다. 기만술과 교란술이 포함되죠. 기만술은 적을 속여서 대응을 어렵게 하는 술책이고 교란술은 적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서 약화시키는 술책입니다. 손자병법의 14궤 중 4궤는 '기만'이고 6궤는 '교란'입니다. 기만 책 4가지는 1. 능이시지불능. 능력이 있어도 없는 것처럼 하는 것입니다. 2. 용이시지불용. 사용을 하면서도 사용하지 않는 듯 보이..

[순삭 밀톡] 손자병법 : 스파이의 5가지 유형과 운용 방법

'지피'의 바탕은 '정보'입니다. 손자는 점괘나 추리로 판단은 금물이라고 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해야 했죠. 그 당시는 정보원을 활용해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전쟁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중대사이기 때문에 스파이를 활용한 정보전이 중요했습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거나 싸워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손자는 스파이의 5가지 유형과 운용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1. 향간. 2. 내간. 3. 반간. 4. 사간. 5. 생간. '향간'은 적 주민을 포섭해 활용하는 첩보원입니다. 적진에 있는 고정 스파이죠. 향간에게 수집된 정보가 고급 정보는 아니지만 노출되기 어렵습니다. '내간'은 적의 정부 관리를 첩보원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조조와 원소의 '관도대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관도대전..

[순삭 밀톡] 손자병법 : 이우위직 우직지계(돌아가는 것이 빨리가는 것이다)

매가 어떻게 사냥하는지 아십니까? 매는 하늘에서 수직으로 급강하 후 수평으로 공격합니다. 지구의 중력 에너지를 축적하고 수평으로 공격하죠. 직선이 아닌 우회 곡선을 그려 더 빠르게 사냥감을 낚아채는 것이죠.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우회곡선으로 하강합니다. 이후 에너지를 발산하죠. 이것을 '우회축적의 원리'라고 합니다. - 이우위직 우직지계 '돌아가는 것이 빨리 가는 것이다.' 대비가 강력한 곳은 피하고 대비가 미비한 곳으로 돌아가라는 말입니다. 손자도 '우직지계'가 가장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인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전투에서는 직접 접근을 할 경우 패하기 쉽습니다. 정면은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죠. 직접 접근으로 충돌할 경우 적과 아군의 피해가 큽니다. 적이 방심하고 있는 측후방으로 공격하..

[순삭 밀톡] 손자병법 : 지승유오, 전쟁에서 이기는 다섯가지 비밀(이스라엘)

- 지승유오 '전쟁에서 이기는 5가지 비밀' 1. 대세 판단. 2. 작전의 숙달. 3. 단결. 4. 신중성 유지, 실수 방지. 5. 지휘, 통솔. - 지가이여전 불가이여전자승 '전쟁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는 자는 승리한다.' 적보다 우세할 땐 전투력 비율에 따라 다양한 공격이 가능합니다. 적보다 전투력 비율이 불리할 때 방어나 회피를 해야죠. 회사나 조직에서도 대세 판단이 중요합니다. 내부 환경 평가와 외부 환경 평가를 해서 사업이나 투자를 결정해야죠. - 식중과지용자승 '우세 시와 열세 시의 용병법을 아는 자는 이긴다.' 대부대와 소부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집중과 선택이 중요하죠. - 상하동욕자승 '상하가 같은 마음을 가지면 이긴다.' 부대원 전체가 같은 욕망으로 뭉친다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순삭 밀톡] 손자병법 : 리더가 갖추어야할 자질(지.신.인.용.엄)

당신은 리더입니까 팔로워입니까? 우리 모두 리더이자 팔로워입니다. 말단 직원도 잠재적 리더입니다. 그렇다면 리더는 선천적인 걸까요? 후천적인 걸까요? 리더는 태어나는 것도 있지만 길러지는 것입니다. 손자는 장수의 자질로 지, 신, 인, 용, 엄을 갖추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는 지혜와 지략. 신은 신뢰. 인은 인애. 용은 용기. 엄은 엄격. 입니다.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할까요?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지'입니다. 신뢰, 인애, 용기, 엄격을 갖추려면 균형감각이 필요한데 지혜가 여기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혜와 지식은 다릅니다. 지식은 쉽게 풀이하면 인류가 얻은 경험이나 현상, 원리를 의미하고 지혜는 원리를 현실에 적용하는 능력입니다. 지혜는 곧 통찰력이자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워질까..

[순삭 밀톡] 손자병법 : 지피지기에 지피지천을 더하다(명량 대첩)

손자병법에서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부가 아닙니다. 지피지기에 '지피지천'을 더했습니다. - 지피지기 승내불태 지천지지 승내가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승리가 위태롭지 않고 하늘과 지형을 알면 승리가 온전해진다.' '지천'은 하늘의 기운을 아는 것입니다. 기상, 정세의 흐름을 아는 것이죠. '도천지장법'의 '천'과 궤를 같이 합니다. '지지'는 전투, 전쟁 지역을 아는 것입니다. '도전지장법'의 '지'와 궤를 같이 합니다. 손자병법에서는 지형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했는데, 6가지 지형 유형을 알아야 하고 전투 지역을 9가지로 구분해서 전투 지역에 따른 장병의 심리가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전투의 3요소는 전투력, 시간, 장소입니다. '시간'과 '장소'는 '지천지지'의 한 부분이죠. 지..

[순삭 밀톡] 손자병법 : 지피지기 백전불태(이순신 장군)

손자병법 하면 떠오르는 문구가 무엇일까요?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지피지기 백전불패'라고 되어있죠.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 백전백승 비선지선자 '백번 싸워 백번 승리하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 이기더라도 많은 피해가 생깁니다. 결국 국력이 약화되어 제3국의 침략이 있습니다. 그래서 손자는 '위태롭지 않은 것'을 중요시 여겼습니다. 손자병법이 태동되었던 시기는 '춘추전국시대'입니다. 140여 개의 제후국이 존재했었죠. 전국 시대는 7개의 제후국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습니다. 인접국과 전쟁에서 이기더라도 큰 피해를 입으면 제3국의 침략으로 패망 위기에 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자는 '위태롭지 않은 것이 승패보다 중요하다.'라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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