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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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만 좇다가는 나중에 정작 본능을 앞세우지 못한다.
본능만 좇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남들이 다 하는 여행, 파인다이닝, 명품 등 현재를 희생하기는 싫고 다 해야 하는 삶. 즉, 본능만 앞세우고 이성적으로 미래를 보지 못하는 삶. 대부분 금수저가 아니니 현재를 희생하면서 본능을 억누르면 미래에 본능을 발현시킬 수 있다. 결혼과 연애에 대입해보면 쉽게 설명이 된다. 20대 때 이성에게 미쳐 자기 계발을 등한시하고 공짜로 주어진 젊음과 청춘을 다 노는 데 써버린다면 젊음이 가버리고는 쓸모가 없어지게 된다. 반대로 기대 수명이 늘어나고 정책적으로도 청년을 34세까지 보니 20대를 최대한 짐승적인 면을 꾹꾹 참아가며 30대 때 꽃을 피우고자 한다면 20대 때 놀면 30대 때 돈이 없게 된다. 여기는 자본주의라서 결과의 기준이 돈이 될 수 있다. 그런데 20대 때..
2023.12.16 -
부동산 투자, 'NEW MONEY'와 'OLD MONEY'에 주목하자
부동산 가격이 오르려면 '수요'가 있어야 하고 그 수요는 곧 '돈'을 의미함. 부동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인구는 점점 감소될 것이고 우리나라의 저성장(선진화의 결과)은 바꿀 수 없음. 그렇다면? '양극화'는 점점 일어날 것임. 결국 그렇다면 '수요(돈)'가 어디로 흐를지를 봐야 함. 돈은 2가지가 있음. 1. 뉴머니. 2. 올드머니. 둘다 '입지'가 기본적으로 좋은 곳으로 흐르게 되어있음. 차이점은 올드머니는 기성 부자로 그들만의 커뮤니티(리그)가 있는 전통적인 부촌 아파트/주상복합(대형평수, 보안) 쪽으로 견고해질 것임. 뉴머니는 신흥 부자로 기성 부자가 되고 싶어서 학군에 대해 갈망을 할 것임. 그렇다면 '학군지'로 뉴머니는 쏟아질 것임. 결국 살아남는 부동산(가격이 오르는)은 2가지. 1. ..
2023.10.31 -
신은 사람에게 자신의 기준보다 높게 보지 못하게 하였다
신은 인간을 창조할 때 자신의 기준보다 더 높게 보지 못하게 하였다. 자신이 버는 월급, 자신이 가진 자산이 표본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교제하는 이성, 자신이 어울리는 친구와 무리 등으로 '끼리끼리' 어울리게 된다. 그리하여 그 시야에서 영원히 못 빠져나오게 된다. 자신의 기준보다 높은 사람을 실제적으로 보지 못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상상조차 못하게 되어버린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시야 넘어를 보게되거나 너무 상황이 처참해져서 바닥을 찍으면 생존과 직결되어 더욱더 열심히 살게 된다. 그리하여 현재 자신의 주변을 멀리하게 되고 서서히 위로 오르게 된다. 하지만 그 사이 주변 사람들은 '크랩 멘털리티'로 끌어내리려고 발버둥을 친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그 너머를 보고 보이지 않는 성장을 견디면 반드시 ..
2023.10.30 -
사업가는 '사업 왜 안해?' 투자자는 '투자 왜 안해?'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한 지 5년 이상이 되었고 운이 좋아 많은 자산을 이룩했다. 그래서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부동산 투자 왜 안 해?'라고 나의 잣대로 말하였고 이 말을 듣고도 안 하는 사람이 이해가 안 되었다. '이 좋은 투자를 왜 안 하지?' '내가 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건데?' 그런데 어느 날 사업하는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도 과거 고생을 하고 드디어 성공 궤도를 달리고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업을 왜 안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라는 뉘앙스로 말을 하였다. 그리고 사업을 통해 성장하는 자신의 미래 모습으로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했다. 나도 그때 그런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투자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정례 하여 나오지 않는다. 사업은 반대다. 하는 만큼 나온다. 그리고 사업이든 투자든 본질..
2023.10.28 -
투자, '가격'과 '가치'
'가치'는 '주관적'으로 매김. '가격'은 '객관적'으로 매김. 주관을 너무 믿지 않아도 너무 믿어서도 안되고 성공의 핵심 요소인 '메타 인지'로 객관적인 요소를 받아들여야 함. 하지만 그 객관적으로 형성된 '가격'을 또 너무 믿어서도 안됨. 왜냐하면 개개인은 합리적일지라도 그 합은 '비합리적'일 수도 있기 때문임. 고로, 종합해 보면 자신이 매긴 가치와 타인이 매긴 가격과의 '괴리'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의사결정을 잘해야 투자를 잘할 수 있음.
2023.09.25 -
'평균'과 '중위'값의 괴리 = 양극화의 척도
선진화 = 양극화. 이 명제는 바뀌지 않음. 선진화라는 것은 '저성장'을 뜻함.(저성장 = 기회의 축소) 결국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산층의 붕괴를 말함. 국가가 성장하면서 함께 성장하지 않고 이제 돈이 많은 사람은 더 많아지고 돈이 없는 사람은 더 없어짐. 구성원은 바뀌더라도 비율은 점점 양극으로 치닫게 됨. 양극화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는 '평균값'과 '중윗값'의 차이임. '평균값 - 중위값'이 높을수록 '양극화'는 심해짐. (극하단은 현재 선진화로 절대적 빈곤은 사라졌기 때문에 극상단이 중요함) 평균값은 최상단이 월등히 높으면 기준이 끌어올려짐. 자산을 봐도 연봉을 보아도 현재 평균값이 중윗값보다 현저히 높은 상태임. 결국 '양극화'는 거스를 수 없음. 자본주의가 '비교 우위'의 개념을 '본'으로 삼기..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