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는 '사업 왜 안해?' 투자자는 '투자 왜 안해?'

2023. 10. 28. 22:52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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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공부를 한 지 5년 이상이 되었고

운이 좋아 많은 자산을 이룩했다.

그래서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부동산 투자 왜 안 해?'라고

나의 잣대로 말하였고 이 말을 듣고도 안 하는 사람이 이해가 안 되었다.

'이 좋은 투자를 왜 안 하지?'

'내가 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건데?'

그런데 어느 날 사업하는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도 과거 고생을 하고 드디어 성공 궤도를 달리고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업을 왜 안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라는 뉘앙스로 말을 하였다.

그리고 사업을 통해 성장하는 자신의 미래 모습으로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했다.

나도 그때 그런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투자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정례 하여 나오지 않는다.

사업은 반대다.

하는 만큼 나온다.

 

그리고 사업이든 투자든 본질은 똑같다.

직접 하면 사업이고 직접 하는 사람에게 돈을 투입하면 투자다.

 

사업은 아직 생경하여 '사업을 왜 안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듣고도

확 와닿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부동산 투자를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때 사람들이 그런 반응을 보였구나!'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도전을 본능적으로 꺼려한다.

왜냐하면 안정적인 것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을 추구한 조상의 유전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해본 사람들은 안 해본 사람들이 생각한 만큼

리스크가 크지 않으며 어차피 안 해도 그렇게 살 바엔 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이다.

나 또한 그러한 주장이다.

 

대부분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해가 안 되니 그만큼 '수익'을 가져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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