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13348)
-
쉬지 않는 것은 브레이크가 없는 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관성의 법칙을 믿고 또 믿고 싶어 한다. 자산 가격이 한없이 오르기를 기다리며, 공부하고 또 공부한다. 하지만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는 법' 조정 없는 급격한 상승은 급전직하의 전조곡이다. '조정'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조정'이 있기에 추진력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잘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단기간'에 '급상승'을 원하기 때문이다. '인내심' 즉, '기다림의 미학'의 문제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결국 엄청난 '지식'보다는 '인내심'의 싸움인 것이다. 그냥 느긋하게 기다려라. '조정'을 맞았다고 '흥미'를 잃고 시장을 떠나지 마라. 시장을 떠나는 것이야말로 '하락'보다 더 큰 '패배'이다. 그동안 불사 질렀던 공부와 열정을 보충하는 식으로 '휴식'을 ..
2021.06.30 -
마켓 사이클(상황)에 따른 '다다익선'과 '과유불급'의 구분
여러분은 속담이나 사자성어 등 지혜가 담긴 격언들을 살펴보면 상충되는 뜻을 담은 것이 많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가령 '과유불급'과 '다다익선'을 꼽을 수 있다. 많을수록 좋은 것? 많으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것? 여기서 '많은 것'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를 것이며, 많을수록 좋은 것과 아닌 것은 '상황'마다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그렇다. 사람들은 천편일률적으로 모든 것을 적용하는데, 다양성을 존중하고 각종 '환경'에 따라 전략도 다르게 구사해야 한다. 마켓 사이클이 상승기에는 '다다익선'의 방식을 취하고, 마켓 사이클이 하락기에는 '과유불급'의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여기서 '많은 것'의 기준은 각자의 지혜, 경험ㅡ 자본에 따라 다를 것이다. 오랜 역사를 견뎌낸 격언들조차 '상황'에 따라 다르..
2021.06.30 -
모르는 것이 약이다 VS 아는 것이 힘이다
모르는 것이 약일까? 아는 것이 힘일까? 아마도 정답은 알아야 할 것은 아는 것이 힘이고, 몰라도 되는 것은 모르는 게 약일 것이다. 당신이 몰라도 되는 것은 알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을 알려고 소비하는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과 '에너지 소모' 때문이다. 그럼 그 '시간'을 아껴서 그저 그렇게 살아야 된다는 말인가? 아니다. '알아야 할 것을 아는 것'에 시간을 소비하라는 것이다. 모르면 반드시 독이 되어 돌아오는 것들. 아마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인플레이션 즉, 화폐가치 하락에 대비하는 경제, 금융, 투자 공부일 것이다. 왜냐하면 자본주의는 상대적인 것이고, 화폐가치 하락은 일정한 금액을 받는다고 하여도 그 실질적인 구매력은 우하향하기 때문이다. '위험한 것을 모르는 거싱 가장 위험한 것이다...
2021.06.28 -
자신의 프레임을 버리고 항상 다양성을 생각해라
여러분은 투자적인 접근을 어떻게 하는가?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생각하는가? 그건 바로 지금 당장 버려야 할 생각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마켓'은 '다양성'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개개인이 모여서 형성된 것이고, 개개인의 뜻이란 '개성'을 가진 각 개체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서울 집값이 저렇게 비싼데 해외에서도 투자를 왜 하는가? 자신의 경제와 학식, 경험 수준에 맞추어 상대를 판단하고 투자 세계를 들여다보면 지난한 답보를 계속할 뿐이다. 나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먼저 주식, 부동산, 세금, 대출 규제 등 정책을 펴는 위정자 즉, 정치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저런 바보 같은 정..
2021.06.28 -
[셰익스피어] 소네트 41(Sonnet 41)
소네트는 정형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의 형식을 뜻한다. 종전의 소네트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찬양(찬미)에 가까워 클리셰가 난무하였다. 이에 셰익스피어는 다른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자신만의 소네트 형식을 만들어냈고, 그것을 '셰익스피어(식) 소네트'라고 하였다. 14행으로 3개의 콰텟(quartet, 4행의 묶음)과 하나의 커플릿(couplet, 2행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BAB CDCD EFEF GG의 각운 구조를 따른다. 셰익스피어 소네트라는 연작시집(154편)의 번역을 맡은 피천득 선생님은 "셰익스피어를 감상할 때 사람은 신과 짐승의 중간적 존재가 아니요, 신 자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라며 번역의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벤 존슨을 존경하지만, 나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한다." "셰..
2021.06.27 -
투자의 관점에서 ‘대중’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읽어라
언론은 과연 대중에게 '정보전달'의 순기능만 제공할까? 자본주의 관점에서 보면 언론의 수익을 위한 이기심이 '정보전달'이라는 이타심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공공기관이 아닌 수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민간 기업'이라는 것이다. 수익을 창출해야 사업을 영위할 수가 있다. 만약 그런 구조에서 자신에게 광고비를 더 주고, 자신의 언론사에게 유리한 정책을 마련해주는 정치가가 있다면 '정보 전달'이라는 가면을 씌우고 우리의 사고에 이식하는 것은 아닐까? 결국, 누군가의 이해관계로 인하여 기사가 쓰여지고 우리가 읽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서 자극적으로 헤드라인을 단 것은 아닐까? 언론은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 정확한 분석과 기자의 성향, 이 기사가 어떻게 나왔는지..
202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