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8. 20:14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여러분은 투자적인 접근을 어떻게 하는가?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생각하는가?
그건 바로 지금 당장 버려야 할 생각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마켓'은
'다양성'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개개인이 모여서 형성된 것이고,
개개인의 뜻이란 '개성'을 가진 각 개체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서울 집값이 저렇게 비싼데 해외에서도 투자를 왜 하는가?
자신의 경제와 학식, 경험 수준에 맞추어 상대를 판단하고
투자 세계를 들여다보면 지난한 답보를 계속할 뿐이다.
나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먼저 주식, 부동산, 세금, 대출 규제 등 정책을 펴는
위정자 즉, 정치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저런 바보 같은 정치인!, 나 같으면 저렇게 안 할 텐데'
자신보다 훨씬 똑똑한 정치인들은 각종 '이해관계'를 맞추고
그에 대한 '설루션'이기 때문에 나에게 안 맞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 자리에 올라보지 못하고 그 자리의 있는 사람을 욕하지 마라.
그 자리에 서면 보이지 않는 것이 무수히 보이고,
얽히고설킨 이해관계들이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나는 어떤 정책을 펴면 최상인지 알지만
최상을 펴고도 재선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즉, 표심을 얻고자 하는 그러한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하다는 것이다.
정치인은 5천만 명의 국민을 상대한다.
당연히 개인에게 불리할 수도 유리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록스'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
얼마 전 코로나19 여파로 '크록스'라는 슬리퍼가
미국에서 불티나게 팔려 주가가 급하게 올랐다.
당시 우리나라 문화로는 '크록스'는 슬리퍼일 뿐이고,
코로나19로 야외로 나가지 못하는데 왜 주가가 올랐던 것일까?
하고 한참을 생각했다.
그리고 나만의 문화적 프레임에 갇혔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미국'은 집에서 신발을 신는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어 비즈니스 룩인
구두 대신 집에서 편하게 '크록스'를 신고 근무를 했던 것이다.
이처럼 자신만의 프레임에 갇히게 되면 그 상태로만 보게 된다.
직간접적인 지식을 넓혀 자신의 시야의 폭을 늘리면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게 되고,
남들이 못 보는 것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면 투자적 접근으로 다양성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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