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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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대비하여 육체미를 준비하듯 투자를 공부하자
여러분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주변에서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돈 벌었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는가 그 이야기를 듣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나는 무엇을 했나 자괴감을 빠져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나도 액션을 취할까 고민하며 전전긍긍할 수도 있다. 여기서 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발현될 수 있다. 아니면 그 사람들이 돈을 잃기를 바라는 '샤덴 프로이데' 심리를 가질 수도 있다. 우선 여러분에게 수익을 창출했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있어도 돈을 잃었다고 하는 사람은 말을 하지 않을 것이며 설사 돈을 얻었다하였더라도 전체적인 즉, 총수익은 마이너스지만 한 부분만 플러스가 돼서 자랑을 할 수도 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며, 휘둘릴 수 있지만 그 감정에 휘..
2021.06.05 -
투자와 사업은 하나의 동전이다
여러분은 주식 투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단순히 돈 넣고 돈 먹기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가치 투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들어 본 사람은 주식 투자란 기업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럼 기업과 동행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비즈니스를 같이 해나가는 것이다. 여러분의 친구가 비즈니스를 꾸리면서 초기 비용을 빌려달라고 해본다고 가정해보자. 비즈니스 모델도 훌륭하고, 그 친구도 명석하고 성실하다. 그럼 기꺼이 사업 자금을 빌려줄 것이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서 친구에게 비즈니스는 잘 돼가냐고 묻지 않을 것이다. 묵묵히 응원하며 때로는 같이 비즈니스에 대해 토론하고, 그 비즈니스의 번영과 영생을 기원할 것이다.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여러분이 스마트폰으로 글..
2021.06.03 -
정해진 미래를 바꾸려 하지마라(인공지능과 싸우지마라)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자. '인공지능의 시대는 올 것인가?'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럼 다음으로 '인공지능이 어떤 분야에서 인간을 대체할 것인가?'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최근 이세돌과 구글의 알파고의 바둑대전에서 보았듯이 빅데이터로 무장된 인공지능은 체스는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바둑에서조차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 전 질문 어떤 분야에서 인간을 대체할 것인가?를 뒤집어보자 그럼 어떤 분야는 인간을 대체하지 못하는 것일까? 바로 인간다움, 이성을 초월한 감성적인 부분, 통찰력으로 대변되는 직관력 등등 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 인공지능이 눈 앞에서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 인공지능을 이기려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가? 인간 본질은 오염될 수 없고, 훼손될 수 없다..
2021.06.03 -
알 수 있는 것? 바꿀 수 있는 것?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저자 밀란 쿤데라는 이런 말을 했다.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스스로가 맡을 것이니 그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다.' 'einmal ist keinmal(아인말이스트카인말)' 한 번은 중요치 않다. 한 번뿐인 것은 전혀 없었던 것과 같다. 한 번만 산다는 것은 전혀 살지 않는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즉, 한 번의 결정은 좋은지 나쁜지 모른다. 왜냐하면 한번의 삶이니까. 상호 비교군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티베트 속담에서는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결국 아래말과 귀결된다. '해결될 일은 걱정할 필요가 없고, 걱정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위의 격언이 적용이 된다. 우리는 과연 알 수 있는 것, 바꿀 수 있는 것..
2021.06.02 -
인간의 손실회피성향에 따른 투자 방향 설정
경제학의 기본 이론 바탕은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이라는 것이다. 그 전제를 정면으로 맞서 비주류로 소외되었던 '행동경제학'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만의 저서 'Thinking Fast and Slow'가 있다. 이 책에서는 사람은 '손실회피성향'이 극도로 강하며 손실에 대해서는 리스크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수익이 나는 것보다 손실을 나는 것을 더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론으로 체계화한 것이 '전망 이론'이다. - 인간이 합리적이라면 자본시장에서 어떠한 수익도 얻지 못할 것이다. 수익을 얻는다는 것 자체가 누군가 비합리저게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Loss Aversion(손실회피 성향)이 강하다는 인간의 연구결과 얻어진 이 명제를 가지고 어떤 투자를 해야 하나?..
2021.06.01 -
하방은 경직되어 있고 상방이 뚫려 있는 투자
행운에 속지 마라, 블랙스완 등의 저작으로 유명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파티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파티에 참가한 후 나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마스터 코치를 만날 수도 있고 정반대로 따분하고 지루한 파티면 파티 참가비 파티에 가기 위한 이동수단 지불로 등만 손실이 나고 그냥 그 파티장에서 나오면 된다는 것이다. 몇억의 수익이 났다고 하여도 그것이 순전히 행운으로 작용했는지 실력으로 작용했는지는 장기적으로 그 이상의 수익이 나는 것을 지켜봐야 되겠지만 현재 그 상황을 놓고 본다면 보이지 않는 리스크를 제어했는지 못했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파티에 가는 것처럼 천정은 뚫려있고 하방은 경직되어있는 그런 투자 상품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
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