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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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대한 경탄을 하는 자신에 대한 경탄
왜 투자를 하는데 고리타분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문학, 역사, 철학, 시, 소설, 그림 등을 왜 공부해야 하는가? 철 지난 구태를 답습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아니다. 자신이 타임머신이 있다면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시간을 거슬러 몸소 체험하며, 직접 경험으로 체득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임머신이 없기에 책을 읽어야 한다. 시간이라는 파도의 질주로부터 생존한 고스란히 아니면 더욱더 빚어져서 전해진 '지혜'를 간접체험이라도 해서 견문을 넓혀야 한다. 한 가지 현상을 보더라도 넓은 사고와 깊은 이해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투자의 기회를 포착하고도 모른다면 얼마나 허무한가? 아름다운 투자의 기회를 아는 당신의 그 진정한 아름다움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투자의 기회를 책으로 습득하고..
2021.06.17 -
인생은 B와 D 사이의 ‘C’이다(투자의 선택)
프랑스 지성계의 거장이자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이런 말을 남겼다. '인생은 B(Birth : 탄생)와 D(Death : 죽음) 사이의 C(Choice : 선택)이다.' 즉, 사람은 본질로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인생을 살아가며 무덤에 묻힐 때까지 투자의 선택으로 부자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투자를 할까? 하지 말까? 부동산을 할까? 주식을 할까? 비트코인을 할까? 부동산이면 주택을 할까? 상가를 할까? 토지를 할까? 한 번의 선택은 무수히 많은 선택을 잉태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를 할까? 하지 말까?이다. 만약 여러분이 '필요'에 따라 '분배'를 하는 '공산주의' 체제에서 살아간다면 투자는 필요 없을뿐더러존재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투자라는 것이 존재하고 선택할 수 ..
2021.06.17 -
모두의 것은 아무의 것도 아니다
혹시 이런 에피소드를 들어 보았는가? 길바닥에 백만 원짜리 수표가 있는데, 무심코 지나가는 사람은 2명이 있다는 에피소드다. 빌 게이츠와 효율적 시장가설의 창시자 유진 파마 교수다. 빌 게이츠는 백만 원짜리 수표를 줍는 시간보다 자신이 버는 시간이 더 귀중하기 때문이고, 유진 파마 교수는 절대 백만 원짜리 수표는 땅에 떨어져서 나한테까지 발견될리 없기 때문이다. 정보 홍수의 시대, 기관과 개인의 정보 비대칭성의 간극은 점차 좁혀져가고 있고, 웬만한 정보는 즉각 즉각 반영된다. 바로 '모든 정보' 심지어 '1급 비밀 정보'까지도 가격에 이미 반영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괜히 정보를 찾으러 다니며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우리가 정보를 찾는다는 것은 이미 형성된 가격에 대해 후행적인 논리적..
2021.06.14 -
부동산 상승장 기본원리(매매가 - 전세가 = 갭 투자금 / 갭투자 = 전세 매물)
부동산에 투자를 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보는가? 매매가? 전세가? 갭 투자금? 아마 여러분은 단지 부동산 가격인 '매매가'만 보고 투자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보아야 한다. 매매가도 보고 전세가도 보고 갭 투자금도 보아야 한다. 부동산 시장이란 실거주자, 세입자, 투자자의 상호작용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실거주자는 '매매가' 세입자는 '전세가' 투자자는 '갭 투자금'을 보아야 한다. 실거주자가 전세가와 갭 투자금을 볼 필요가 있는가? 세입자가 매매가와 갭투자금을 볼 필요가 있는가? 투자자가 매매가와 전세가를 볼 필요가 있는가? 세입자를 차치하고 실거주자와 투자자는 등기권리의 소유자가 된다. 그 말은 즉슨,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도 하락해도 나의 책임이며, 피부로 와닿을 ..
2021.06.13 -
부동산의 상승장 기본 원리(매매가 & 전세가 - 갭메우기 & 갭벌리기)
부동산이 상승장 일 때의 '기본 원리'를 설명해주고자 한다. 이 기본원리는 자신의 입장에서 한 번만 더 생각해보아도 바로 도출해낼 수 있다. - 다만 정책에 의해 시장이 왜곡될 수 있다. 먼저 한 신혼부부가 3억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한 지역에 집을 구해야 하는 사정에 처하였다. 중개사무소를 찾아간다. 그리고 매물을 본다. 매매 매물과 전세 매물의 차이가 현저히 크다. 그러면 그 신혼부부는 3억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할까? 지금 매매가는 너무 높은 것 같으니 전세로 들어갔다가 돈을 모으고 있으면서 집이 하락(?)하면 그때 매수를 해야겠네라고 생각하며 전세 물건을 고른다. 그러면 자연히 매매 매물은 남게 된다. 그럼 전세가는 오르고 매매가는 떨어진다. 이 메커니즘으로 나아가면 종국에는 전세가가 매매가와 ..
2021.06.13 -
버릴 용기가 있는 자에게 신은 얻음의 기회를 준다(요행은 금물이다)
여러분은 혹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무엇인가가 이룩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젊은 날의 청춘은 온전히 유지하면서 1차적 본능인 성욕은 무절제하게 분출하며 이성을 찾아 헤매는 곳에 온 정신을 쏟으면서 번 돈을 해외여행에 펑펑 쓰고, 분수에 안 맞는 명품을 카드로 긁어 SNS에 자랑하면서 자아실현, 수익창출 등 고차원적인 욕망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무엇인가를 버릴 용기가 있는 자에게만 무엇인가를 얻을 기회가 주어진다.' 즉, 경마장에가서 아무 노력 없이 말에 베팅하고 몇배의 수익을 얻고 싶은 것이다. 즉, 재미삼아 카지노에 가서 몇 배의 수익을 얻고 싶은 것이다. 즉, 주식과 부동산은 공부할 것이 많으니 비트코인으로 간단하게 돈을 벌고 싶은 것이다. 잠시만 고찰해보자. 위와 같이 생각하..
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