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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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루] 오너의 마인드를 가져라
가치 투자자를 구별해주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기업 오너 마인드를 가져야 하고 보는 시계열이 남달라야하고 안전마진을 크게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단 하나로부터 나옵니다. '내가 스스로 신중한 오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경영의 결과까지 컨트롤할 수 없으므로 사실상 '자기 방어적인 안전마진'을 '보상'으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기업 오너라고 생각하기에 장기적으로 보게 될 것이고 이 모든 것이 같은 이야기입니다. '기업 오너라고 생각하면 왜 그렇게들 주식시장에 매달리는 겁니까?'라고 물으신다면 주식시장은 기업 오너들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트레이드를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곳입니다. 그래서 95%의 사람들은 제 말을 절대 믿지 않을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만약 모든 사람이 인간 본성 ..
2021.12.04 -
[스티븐 슈워츠먼] 절대 잃지마라
전 1달러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살아온 배경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죠. 제가 자랐던 환경은 돈을 쓰고 싶으면 일을 해야 했습니다. 잔디를 깎는다든지 눈을 치운다든지 등등 동생들에게 대신 일하게 하고 수입의 반을 준 적도 있는데 한 몇 년은 그게 가능하였습니다. 나중에 걔들이 자기들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요. 전 항상 뭔가를 하였습니다. 문구류도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판다든지요. 이것저것 다 해보았습니다. 그런 일들을 하게 되면 돈을 잃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돈을 잃으면 그런 일을 계속 더 해야 하니까요. 모르는 사람의 집에 노크한다는 것은 정말 큰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정말 성공하고 싶어서 그런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전 퇴..
2021.12.04 -
주식 호가창을 보는 것은 카톡을 기다리며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카톡이 언제 올까 기다린다. 그리고 뚫어지게 보면 볼수록 몇 분 내에는 오겠지 빨리 오는 거 보니 나를 좋아하나? 늦게 오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아니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걸 거야' 하며 오만가지 감정에 휩싸여 기다린다. 하지만 그렇게 카카오톡을 뚫어져라봐도 그 사람이 그것을 알고 빨리 보내지 않는다. 그냥 답이 오면 그때 반응하면 된다. 아니면 그전에 어떤 답이 올까 하며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멋진 답을 해야지 하며 마음의 준비를 해도 된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호가창을 뚫어지게 쳐다본다고 기대에 따라 부응해주지 않는다. 전혀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냥 매수하거나 매도할 이유가 생기면 그때 주식 시장을 쳐다보면 된다. 그리고 그전에 어..
2021.12.04 -
[조엘 그린블란트]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여태까지 본 것 중 최고의 투자 기회를 발견했는데 그 기업이 좋았던 이유는 훌륭한 사업이 있는 데다가 현금 가치의 반값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포지션 비중을 조절할 때 딱히 신경 쓸 것이 많지 않습니다. 저의 가장 큰 포지션은 가장 많은 수익을 낼 것 같은 종목들이 아니라 돈을 잃지 않을 것 같은 종목들에 포진되어 있거든요. 큰 리스트를 지지 않고도 많은 양을 매수할 수 있는 그런 것들로요. 거기에 업사이드 포텐셜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요. 그런데 사람들이 잘 파악하기 힘든 복잡한 자본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악만 가능하다면 무조건 담을 종목이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많은 양을 매수했고 정말 스마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누군가가 이 복잡다단한 영광의 기회를 알아차린 거예요..
2021.12.04 -
[조엘 그린블란트] 가치투자의 정의
제가 내리는 가치투자의 정의는 가치가 얼마나 되나 보고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저 PBR, 저 PSR과 무관합니다. 버핏이 말하기를 '성장과 가치는 늘 붙어 다니기 때문에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중 하나가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그 둘이 다르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벤 그레이엄이 말했죠. "가치를 알고 그보다 훨씬 싸게 지불하면 그 둘 간에 큰 안전마진을 제공해준다." 버핏은 여기에 한 가지 변화를 줌으로써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1명이 되었죠. 쉽게 말해 좋은 기업을 싸게 사면 더할 나위 없다는 논리입니다. 기업이 좋은 점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저도 천천히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죠. 그렇게 빠르게 변하지는..
2021.12.04 -
[조엘 그린블란트] 투자를 행함에 있어 굳이 똑똑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합병 차익거래'라고도 불렸던 '리스크 아비트라지'를 하는 회사에 취직하였습니다. 어떤 회사의 합병 발표가 뜨면 그게 최종 성사되기를 기대하며 그 회사를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쪽 투자의 위험 보상은 일반적으로 합병이 성사될 경우 1달러는 번다고 치면 결렬되면 10~15달러는 잃는 구조입니다. 이런 위험-보상 체계는 저에게 딱히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합병 투자 방식을 떠나서 무언가 흥미로운 합병 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자본재조정이나 분할 등 회사 내에 특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케이스를 찾아보았죠. 뭐가 되었든 '1달러를 벌고 10~15달러는 잃는'것만 벗어날 수 있다면 그런 케이스들은 다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을 보게 되었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