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표현의 자유를 고민하는 미국 (f. 반트럼프 시위)

지난 화요일 미국 전쟁부 장관 헤그세스는 뉴스 보도에 대한 새로운 규칙 발표.

출입하는 모든 기자들은 허가받지 않은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금지.

 - 모든 뉴스 보도는 사전 승인을 받아라!

(모든 정보는 공개되기 전에 담당자 승인, 기밀이 아닌 정보가 예외 없음)

공개가 승인되지 않은 정보를 전쟁부 직원에게 요청하지 마라!

언론인들은 공개 승인을 받지 않았다면 기밀 해제된 정보도 '요청'하면 언론 자격을 잃을 수 있음.

새로운 규정에 동의하지 않는 언론사는 즉각 퇴거당할 것이다!

상징적인 언론 절차를 확립하는 것.

 

언론 보도를 사전 검열하겠다는 것 아닌가?

국방부 : 운영하는 곳은 언론이 아닌 구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협하는 규정.

AP(Associated Press, 언론연합)*는 공익을 위해 펜타곤에 강력하고 독립적인 보도를 제작할 것.

* 전 세계 언론사들에게 뉴스를 도매로 공급하는 거대한 비영리(자금 모아 설립)

뉴스 생산자(미국 신문사와 방송사가 조합원).

ex) 우리나라 연합뉴스(전재계약).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도 거부 성명 발표.

로이터는 정확하고 공정하며 독립적인 뉴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의무가 있음.

우리는 두려움이나 편애 없이 공익에 기여하는 제한 없는 정보와 저널리즘을 확고히 믿음.

 

미국 주요 5개 방송사(NBC NEWS, CBC NEWS, ABC NEWS, CNN, FOX NEWS)도 서명을 거부.

이 정책은 핵심적인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

미국 보수 우파 방송의 대명사 FOX마저 서명을 거부.

단 하나의 언론사만 서명 : 보수성향인 원 아메리카 뉴스 네트워크.

 

미국 전쟁부 : 언론 보도 사전 승인은 상식적인 지침.

이 규정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고 국가 안보와 전쟁부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지침.

 

강하게 반발하는 펜타곤 기자들.

기자로서 제가 정보를 요청했냐고요? 당연하죠, 그걸 저널리즘이라고 합니다!

 

수요일 오후 4시 국방부에서 짐 싸고 나오는 언론인들.

 

전미언론클럽 : 군대는 독립적인 감시가 가장 필요한 곳!

 

열받은 뉴욕타임스는 국방부가 서명을 요구한 규정을 보도.

'국방부가 뉴스 기관을 차단하는 방법'

 

전쟁부 대변인은 새로운 기자단 발표를 공언.

독선적인 언론인들은 스스로 국방부에서 추방을 선택.

그들은 결코 그리워하지 않을 것.

전쟁부든 곧 차세대 국방부 기자단에 대한 발표할 예정.

 

피트 헤그세스는 트럼프에 의해 전쟁부 장관이 되기 전 폭스 뉴스 진행자였음.

 

전쟁부 발표 이전 트럼프는 기자들의 질문에 회의적으로 대답.

기자들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발표 이후 입장을 바꾼 트럼프.

트럼프 : 언론은 매우 부정직합니다.

 

전쟁부 장관 : 용비어천가 부를 시간에 정책 항의만 하고 있는 모습이나리.

(공로를 이야기하지 않고 그들은 자신드렝 대한 정책만 이야기)

 

10월 1일 할리우드 배우 550명은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위원회 창설.

'연방정부는 언론, 사법부, 학계, 그리고 연예계 비판자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조직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매카시 시대(매카시즘)*에 처음 설립된 위원회가 다시 올라왔다!'

* 1950년대 초반 미국을 휩쓴 극심한 반공산주의 열풍과 적지적 탄압 시기.

 

ABC 방송이 지미 카멜 쇼를 정지시킨 사건이 발달.

(찰리 커크 암살 사건에 대해 발언한 이유로 심야 쇼를 중단)

'MAGA들이 찰리 커크 살해 용의자인 소년을 자신들과는

다른 인물로 묘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즉시 강하게 경고하는 연방통신위원회.

'키멜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트럼프 우익 지지지라는 것을

대중에게 오도하기 위해 의도적인 시도를 한 것!'

이 문제는 현재 디즈니에게 매우 심각한 문제.

디즈니의 자회사 ABC는 브렌든 위원장의 발언 몇 시간 후

'지미 카멜 라이브' 무기한 중단 발표.

일주일 후 디즈니는 재개를 발표.

 

카멜 : 특정 집단을 비난할 의도가 없었다!

제가 말하려던 요점과 반대였다!

이 쇼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우리가 이런 쇼를 할 수 있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

우리가 말할 자유가 바로 그들이 이 나라에서 가장 존경하는 것입니다.

 

CBS는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이었던 The Late Show를 종영 결정.

(심야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지미 팰런과 세스마이어스의 쇼 역시 취소를 요구.

'두 사람은 완전히 패배자들이다!'

 

스미소미언도 하버드나 예일과 마찬가지로 조사를 받게 될 것.

(보조금 삭감과 지출 금지 등의 후속 조치)

스미스소니언 재단 : 영국 과학자 제임스 스미스의 기부로 시작된 교육, 연구, 박물관 재단.

(현재는 사실상 미국 정부가 운영 / 21개의 박물관, 21개의 도서관 / 역사적 소장품 보유)

전설적인 호프 다이아몬드도 이곳에 전시.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루이 14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유, 소유자는 모두 비극적인 최후를 맞음.

 

트럼프는 박물관 재단에 왜 화가 났는가?

이곳에서 논의되는 것들은 미국의 노예제도가 얼마나 끔찍했는지,

이 나라가 얼마나 악했는지, 그리고 억압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뿐.

(성공에 대한 것도 밝음에 대한 것도 없다!)

트럼프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전 구역에 부적절한 이념을 제거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트럼프 수석보좌관 : 노예제도 이후 미국이 얼마나 더 발전했는지에 대한 강조가 더 필요하다!

 

팟캐스트 진행자 : 제국주의, 인종차별, 노예제를 단 하나의 인종메나 국한 시킬 수는 없다!

 

스미스소니언 재단은 편견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힘.

(우리는 프로그램이 비당파적이고 사실에 기반을 두는지를 확인할 뿐)

 

미국 박물관 연합은 검열 위협을 거론.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미국의 근본적인 가치.

박물관은 사람들에게 정직하고 사실에 기반하는 생각을 전달하므로 가치를 수호함.

 

언론의 자유를 넘어 문화전쟁으로 치닫는 미국.

특정한 외모가 아니면 특정한 사고방식이 아니면 신앙이 아니면 진정한 미국인이 아니다!

이는 혈통주의와 제로섬 게임, 서로 잡아먹는 들개와 같은 싸움이 될 것.

미국은 평화로운 공동의 신념을 만들 수 있을까?

미국은 항상 전쟁의 서사를 가지고 있었고 미국 역사의 많은 부분은 이념 전쟁의 연속이었음.

지금 미국은 수많은 혈통과 이념과 종교가 얽혀있음.

 

오바마 전 대통령은 행정부와 타협한 일부 대학교를 비판.

신념에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는다면 그건 일종의 유행일 뿐임.

'아니요, 그것은 우리 모습이 아닙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

 

미국에서는 다시 No King 사위가 벌어지고 있음.

CNN은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