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최대 정산의 날(2025년 10월 10일 금요일)의 이유는?

2025. 10. 20. 16:33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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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의 대규모 청산 사태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된 날은 **2025년 10월 10일 (금요일)**입니다.

이날 하루 동안(24시간)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약 190억 달러 (한화 약 27조 원) 이상의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 날짜: 2025년 10월 10일 (금요일)
  • 규모:  190억 달러 이상 (단일 24시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
  • 주요 피해: 청산된 포지션의 대부분은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Long) 포지션이었습니다.
  • 원인: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하는 등 거시 경제 및 지정학적 충격이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을 촉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물론 암호화폐 시장은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더 큰 규모의 청산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이 날짜가 **'역사상 최대 청산의 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가 유독 약하고 큰 폭의 청산 사태를 겪는 주된 이유는 **파생상품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Leverage)** 상대적으로 낮은 유동성 때문입니다.

최근의 대규모 청산 사태(2025년 10월 등)를 포함하여 암호화폐 시장이 거시 경제 충격에 유독 취약한 이유를 종합적으로 설명해 드립니다.

1. 과도한 레버리지 (Excessive Leverage)

이것이 대규모 청산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 초고배율 허용: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들은 주식 시장의 마진 거래보다 훨씬 높은 최대 100배(심지어 200배)의 레버리지를 허용합니다.
  • 작은 가격 변동에도 청산: 100배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가격이 1%만 반대로 움직여도 투자한 증거금 전액이 청산됩니다.
  • 연쇄 청산(Liquidation Cascade): 가격이 하락하여 일부 투자자의 포지션이 청산되면, 거래소는 해당 담보물을 시장에 내다 팔게 됩니다(강제 매도). 이 강제 매도는 시장 가격을 더욱 떨어뜨리고, 이는 또 다른 투자자들의 청산을 유발하는 **악순환(도미노 효과)**을 만들어내면서 하락세를 증폭시킵니다.

2. 낮은 유동성 (Lower Liquidity)

  • 주식/외환 시장 대비: 암호화폐 시장은 전통적인 주식이나 외환(FX) 시장에 비해 **총 유동성(거래 가능 금액)**이 상대적으로 얇습니다.
  • 가격 민감성: 유동성이 낮다는 것은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왔을 때 시장이 이를 흡수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소수의 '고래(Whales)'나 대형 거래가 발생해도 가격이 매우 급격하게 움직입니다.

3. 위험 자산으로서의 성격 (High-Risk Asset)

  • 금리 및 경제 상황에 민감: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장 위험도가 높은 자산(Risk-on Asset)**으로 분류됩니다.
  • 거시 경제 악재에 선행 반응: 금리 인상, 달러 강세, 지정학적 위험 등 글로벌 경제에 악재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가장 먼저 고위험 자산인 암호화폐부터 매도하여 현금(달러)을 확보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이는 주식 시장보다 더 빠르고 크게 반응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4. 24시간 거래 및 분산된 시장

  • 휴장 없음: 암호화폐 시장은 주말이나 공휴일 없이 24시간 365일 열려 있습니다. 전통 시장이 휴장하는 동안 거시 경제 충격(예: 주말에 나온 뉴스)이 발생하면, 암호화폐 시장이 그 충격을 홀로 흡수하며 더 큰 변동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 단기 포지션의 집중: 레버리지 거래가 활발한 선물 시장은 단기 투기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여, 시장 방향에 대한 쏠림 현상(예: 롱 포지션 과도 집중)이 심해질 때 청산 위험이 극도로 높아집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가 유독 약한 것은 단순히 자산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고위험 자산이라는 특성 위에 초고배율 레버리지라는 구조적인 취약점이 더해져 충격이 **'연쇄 청산'**이라는 형태로 증폭되기 때문입니다.


 
네, 암호화폐 시장에는 만기가 없는 레버리지 선물 계약이 있으며, 이를 **영구 선물 계약(Perpetual Futures Contract)**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이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앞서 언급된 대규모 청산 사태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1. 영구 선물 계약 (Perpetual Futures)의 특징

영구 선물은 전통적인 선물 계약과 달리 **만기일(Expiration Date)**이 없는 파생상품입니다.

구분 영구 선물 계약 (Perpetual Futures) 일반 선물 계약 (Traditional Futures)
만기일 없음 (무기한). 포지션을 원하는 만큼 유지 가능 정해진 만기일이 있음 (만기 시 자동 청산)
레버리지 가능 (대부분 최대 100배 이상) 가능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
현물가 수렴 펀딩 비율 (Funding Rate) 메커니즘을 통해 현물 가격에 수렴 만기 시점에 현물 가격으로 수렴
목적 투기/방향성 베팅 (Speculation) 헤지(Hedge) 및 가격 발견 (Price Discovery)

펀딩 비율 (Funding Rate)의 역할

만기가 없으면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과 괴리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펀딩 비율이라는 독특한 메커니즘이 사용됩니다.

  • 선물가 > 현물가 (시장이 과열): 롱(매수) 포지션을 가진 투자자들이 숏(매도) 포지션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 선물가 < 현물가 (시장이 침체): 숏 포지션을 가진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이 수수료는 몇 시간(주로 8시간)마다 지급/수취되며, 선물 가격을 현물 가격으로 강제로 끌어당겨 괴리율을 해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영구 선물 계약의 기원 및 유행 이유

영구 선물은 암호화폐 시장에 특화된 상품이며, 전통 금융 시장의 영향을 받았으나 암호화폐 시장의 필요에 의해 탄생하고 대중화되었습니다.

💡 기원 (Origin)

영구 선물 계약은 2016년에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인 **BitMEX(비트멕스)**의 공동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에 의해 처음 고안되고 도입되었습니다.

헤이즈는 전통 선물 시장의 복잡한 만기/결제 과정을 없애고, 주식 현물 거래처럼 만기 없이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으면서도 레버리지를 쓸 수 있는 상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 유행 이유 (Why It's Popular)

  1. 단순성 및 접근성: 만기일이 없으므로 포지션 종료 시점을 계산하거나 만기 시 롤오버(Roll-over, 계약 연장)할 필요가 없어 투자자에게 매우 편리합니다.
  2. 높은 레버리지: 대부분의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최대 100배 이상의 레버리지를 제공하여, 적은 자본으로 큰 수익을 노리는 투기적 수요를 충족시킵니다.
  3. 24시간 거래: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운영되므로, 만기가 없는 영구 선물 계약이 언제든지 진입과 퇴장이 가능하도록 하여 시장의 활발한 투기 거래를 촉진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영구 선물 시장의 거래 규모는 현물 시장의 거래 규모를 압도하며, 앞서 설명된 것처럼 가격 급락 시 대규모 연쇄 청산을 유발하는 주요 구조적 요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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