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1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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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없이 모두가 수익이 나는 투자가 존재할까?
여러분은 혹시 리스크 없이 많은 수익을 바라고 있지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아래의 메커니즘을 살펴보자. 만약 A라는 상품이 존재한다고 하자. 리스크가 없이 수익이 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만인은 너도나도 수익을 만끽하려고 덤벼든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눠먹는 몫이 작아진다. 피지가 무한정 커지지 않는 이상, 조각조각이 작아지는 셈이다. 만약 B라는 상품이 존재한다고 하자. 리스크가 있다. 즉, 수익이 날수도 손실이 날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경마장에서 경마 정보지에 제일 능력이 떨어지는 말이 운 좋게 1등을 하였을 때 모든 판돈을 독차지하는 구조이다. 결론은 사람이 리스크가 없이 수익이 난다고 믿는 그런 상품은 수익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리스크와 수익은 정비례한다. 리스크가 있어야 사람들..
2021.06.09 -
[셰익스피어] 소네트 11(Sonnet 11)
소네트는 정형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의 형식을 뜻한다. 종전의 소네트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찬양(찬미)에 가까워 클리셰가 난무하였다. 이에 셰익스피어는 다른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자신만의 소네트 형식을 만들어냈고, 그것을 '셰익스피어(식) 소네트'라고 하였다. 14행으로 3개의 콰텟(quartet, 4행의 묶음)과 하나의 커플릿(couplet, 2행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BAB CDCD EFEF GG의 각운 구조를 따른다. 셰익스피어 소네트라는 연작시집(154편)의 번역을 맡은 피천득 선생님은 "셰익스피어를 감상할 때 사람은 신과 짐승의 중간적 존재가 아니요, 신 자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라며 번역의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벤 존슨을 존경하지만, 나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한다." "셰..
2021.06.09 -
소개팅이냐 미팅이냐(투자의 집중이냐 분산이냐)
혹시 소개팅이나 미팅을 해본 적 있는가 혹시 당신은 어떤 것을 선호했는가 소개팅은 1:1 구조로 진행된다. 미팅은 대개 2:2 이상의 구조로 진행된다. 하지만 경쟁률 또한 비례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소개팅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게임오버가 되며, 미팅은 게임이 성립될 확률은 높으나 살아남기 위한 경쟁률이 높아진다. 본인은 어떤 유형의 게임을 원하는가? 물론 각자의 재산형성 규모, 투자성향 등에 따라 답은 달라질 것이다. 집중투자를 하면 게임에서 퇴출될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아지지만 수익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분산투자는 게임에서 퇴출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지만 변변치 못한 수익을 낳을 수도 있다. 그 반대는 미팅이 나을 수도 있다. 현재 자본은 가벼우나 미래소득이 보장되어있고, 손실되어도 향후 ..
2021.06.08 -
부동산 ‘입지’의 중요성(애인의 ‘내가 왜 좋아’에 대한 답변)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사람이 여러분에게 질문을 할 것이다. '자신의 어떤 점이 좋아서 나를 사랑하느냐' 그렇다면 여러분의 대답은 '아무 이유 없이 존재 자체로서 좋아한다'가 나름 괜찮은 정답일 것이다. 이유는 그렇다. 바로 좋아하는 이유가 영원불멸하지 않다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존재'만이 유일하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부동산에 대입해보자. 어떤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한다. 부동산이 나에게 질문한다. '나를 왜 매수하려는 거죠?' 그럼 여러분은 대답할 것이다. 신축이다. 가격이 싸다. 주변에서 사라고 하더라. 중과세 대상이 아니다. 등등 신축인 것은 구축이 된다. - 어설픈 입지 신축보다 입지 좋은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을 갖는 구축이 낫다. 가격이 싼 것은 언젠가 비싸진다. -..
2021.06.07 -
옛 현인들의 과거 솔루션(역사의 흐름)을 참고하자
여러분 주위에 혹시 이런 사람이 있는가? 자신이 돈을 벌었다면서 어떤 경로로 벌었는지 지금 당장 시작해도 늦지 않다며, A-Z까지 굳이 안간힘을 써서 설명해주려는 사람. 만약 있다면 여러분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먼저 길을 가준 이의 뒤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대다수는 질투 혹은 증오, 상대적 박탈감 등 오만가지 감정이 점철되어 듣고 싶지 않아하고, 나는 돈에 관심 없어하며 자기 위안을 삼으며 로또를 사러 간다. 대가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유명한 격언을 알 것이다. 대가가 없다면 그것은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빈 공허한 공간일 뿐이다. 책 한 권, 명언, 주위 사람들의 돈 자랑 겸 하는 투자 이야기는 인간의 인정 욕구에서 발현되며, 지적 허영심이 현학적인 이..
2021.06.07 -
버릴 용기가 있는 자에게 신은 얻음의 기회를 준다(요행은 금물이다)
여러분은 혹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무엇인가가 이룩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젊은 날의 청춘은 온전히 유지하면서 1차적 본능인 성욕은 무절제하게 분출하며 이성을 찾아 헤매는 곳에 온 정신을 쏟으면서 번 돈을 해외여행에 펑펑 쓰고, 분수에 안 맞는 명품을 카드로 긁어 SNS에 자랑하면서 자아실현, 수익창출 등 고차원적인 욕망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무엇인가를 버릴 용기가 있는 자에게만 무엇인가를 얻을 기회가 주어진다.' 즉, 경마장에가서 아무 노력 없이 말에 베팅하고 몇배의 수익을 얻고 싶은 것이다. 즉, 재미삼아 카지노에 가서 몇 배의 수익을 얻고 싶은 것이다. 즉, 주식과 부동산은 공부할 것이 많으니 비트코인으로 간단하게 돈을 벌고 싶은 것이다. 잠시만 고찰해보자. 위와 같이 생각하..
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