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1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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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시 거꾸로를 생각해보자
부동산 시장은 사이클에 기인한다. 만약 상승기에 접어들었을 때 과연 어떤 순서로 투자하는 것이 맞을까? 아마 바닥을 쳤을 때는 상, 중, 하급지의 상대적 갭(투자금)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다. 가령 하급지부터 투자했다고 치자. 안타깝게도 상급지부터 오르면서 상방을 뚫어주고 중급지, 하급지 순서로 오른다. 하지만 종국적으로 하급지도 오르니 올바른 투자일까? 아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져보자. 조금 더 보태서(레버리지 등) 상급지 투자를 했다면? 상급지가 오르고 그 수익을 환원해서 중급지를 투자하고 또 오르고 또 환원하고 하급지로 간다면? 결국 하급지를 산 결과는 같지만 순서를 바꾸니 수익이 극대화되었다. 전자의 경우 하급 지를 여러 개 사지 않는 이상 수익을 가졌다고 할 수도 없다. 상급지 중급지..
2021.12.01 -
규제로 점철되어 시장이 왜곡 되었을 때의 1주택자 갈아타기
정책의 일환으로 규제가 엮여있어 반시장적으로 흘러갈 때 더 좋은 입지에 가고 싶은 1 주택자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크게 아래 3가지 중 하나 일 것이다. 1. 정비사업 대상지 직접 살기 2. 월세로 살면서 좋은 입지 갭투자하기 3. 기존 집을 고수하면서 투자하기 (위와 같은 선택의 대전제는 기본적으로 시장이 오른다는 가정이다. 하지만 시장이 떨어진다고 가정해도 입지가 좋을수록 폭이 적을 것이다.) 여기서 무엇을 골라야 할까? 천편일률적인 정답은 없다. 결국 자신의 투자성향과 현 상황에 비추어보야 한다. 자신의 투자성향이 보수적인지 공격적인지 자신의 상황이 학령기 자녀가 있는지 직장이 가까운지 거주 만족도를 중요시하는지 나이가 많은지 젊은지 등등 결국 투자는 본인을 잘 아는 '메타 인지'에서..
2021.12.01 -
[데이비드 아인혼] 투자에 있어 토론 능력의 중요성
토론은 정말 유용한 스킬입니다. '비판적 사고'와 '분석'이 바로 토론의 기본 스킬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듣고 그에 비교적 빠른 대응을 함에 있어 그것이 참인지 평가하고 그것의 타당성에 의문을 가지고 때로는 양쪽 의견을 모두 논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양쪽 논지를 모두 잘 이해해야만 토론에서 앞서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결국 내가 알아야 할 것이 정말 많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투자에 세계에 대입해보자면 내가 어떤 주식을 사는데 누군가는 팔고 있습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 토론이 펼쳐지는 셈입니다. 즉, 양쪽 측면 모두 주장을 펼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한다면 무언가를 볼 때 "결정했어! 이번 건은 이쪽을 선택하겠어!"라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는 종종 틀립니다. ..
2021.12.01 -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 투자와 IQ의 상관 관계
예를 들어, 자신을 대중으로부터 떨어뜨려 놓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까지 타고난 것이며 어느 정도까지 배울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질이 필요합니다. 아주 뛰어난 IQ는 필요 없습니다. "다음 주에 분명 오를 거야, 액면분할할 거야, 배당이 늘어날 거야." 등등의 이유로 다음 주에 무조건 사라고 떠드는 사람의 메시지를 보고 있거나 차트에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을 보고 있는 대신 주식은 기업을 사는 것이라는 생각의 전환을 하는 순간, 여러분은 투자에 대해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토대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 어떤 '기질'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타고났지만 살아가면서 경험을 기반으로 조금 더 강화해나갈 수 있겠죠. 본인의 '능력 범위'를 정확히 정의할 수 있어야 하고 ..
2021.11.30 -
시장 환경이 좋으면 '수요'는 사라지지 않는다
에너지는 사라지는가? 아니다. '변형'되거나 '이동'될 뿐이다. 부동산에서 '수요'도 마찬가지이다. 왜 그럴까?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필수'재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요는 왜 지연되거나 이동할까? 시장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될 수도 있고 시장이 왜곡되어 비자발적으로 될 수도 있다. 만약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정체되어있다고 가정해보자. 정체되어있다는 것은 수요자들이 값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몇 개월 지나도 정체로 머물고 시장 환경이 그대로 좋다면 사람들은 결국 익숙해지고 가격에 순응하여 값을 지불한다. 정책적으로 시장이 왜곡되어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수요가 지연될 뿐 사라지지 않는다. 수요의 이동도 마찬가지이다.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결국 고가 아파트..
2021.11.30 -
[켄 피셔] 이미 알고 있는 정보는 가격에 선방영되어 있다
투자의 삶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어렵게 다가오는 것은 주식시장은 과연 어느 정도를 선방 영한지 일 것입니다. 마치 이게 시장의 직업인 것마냥 널리 알려진 정보나 오피니언들을 모두 흡수합니다. 이른바 팩트라고 하는 것들, 뉴스 기사들 그리고 모든 기타 스토리들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선 '개연성'을 가지고 가격에 선반영합니다. 이른바 "효율 적 시장" 또는 "세미-효율적 시장"으로 정의됩니다. 널리 퍼진 정보들은 투자자들에 의해 이미 행동으로 옮겨졌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기다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 실제로 발현되면 주식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지나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오랜 기간 입에 오르락내리락하던 사안들이니까요. 코로나19를 예로 들어보면 정부의 락다운으로 놀라 시장이 박살 ..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