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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아인혼] 투자에 있어 토론 능력의 중요성

NASH INVESTMENT 2021. 12. 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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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정말 유용한 스킬입니다.

'비판적 사고'와 '분석'이 바로 토론의 기본 스킬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듣고 그에 비교적 빠른 대응을 함에 있어

그것이 참인지 평가하고 그것의 타당성에 의문을 가지고

때로는 양쪽 의견을 모두 논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양쪽 논지를 모두 잘 이해해야만 토론에서 앞서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결국 내가 알아야 할 것이 정말 많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투자에 세계에 대입해보자면

내가 어떤 주식을 사는데 누군가는 팔고 있습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 토론이 펼쳐지는 셈입니다.

즉, 양쪽 측면 모두 주장을 펼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한다면 무언가를 볼 때

"결정했어! 이번 건은 이쪽을 선택하겠어!"라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는 종종 틀립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문해봅니다.

그런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주식을 매수한 후 시간이 흘러

어떤 이벤트들이 발생하고 결국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경우 말입니다.

그럼 이렇게 이야기하겠죠.

"이건 아니야, 반대로 해야 했어!"

그리고서 방향을 바꿉니다.

제가 펀드회사를 직접 시작한 것은 그 당시 환경에 맞게 움직였던 부분과

그때 내렸던 의사결정이 결과적으로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도 저에게 좋은 훈련이 되었던 펀드에 몸담게 되었고

그리고 동시에 장기적인 비전을 당시 근무하던 회사에서 없다는 점을

커리어 초반에 깨달은 것도 한몫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투자업에 진입장벽이 낮았고 만족할만한 수준의 삶을 살 수 있는

소득원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지금처럼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무슨 포부 같은 게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지금까지 이렇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 회사의 성공요인을 꼽자면 '비판적 사고 능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건 어떤 상황을 바라볼 때 바로 본질 그 자체를 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렇다면 보이는 모습 그대로를 보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해되면 이해를 하고

이해가 안 되면 의문을 가지고 이의를 제기하고 다른 관점에서도 보고

그리고 종종 반대의 결론에 도달하기도 합니다.

비판적 사고를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가 여러분에게 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은 말이 되는 이야기고 그럼 그걸로 끝이니까요.

특정 상황을 볼 때 모든 사람이 갖는 생각과는 달라도

중요한 이견을 도출할 수 있다면

그것이 중요한 사실임을 파악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서 저희는 단 몇 건의 큰 투자가

거의 대부분 아주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해당 거래 건에 대해 저희가 가졌던 생각과

누가 됐던 상대방이 가졌던 생각 사이에

아주 중요한 이견이 존재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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