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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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트 기거렌처] 투자 '리스크'와 '불확실성'에 차이 : 복잡한 모델은 필요없다
'리스크의 세계'의 대표적인 예가 로또나 카지노 같은 것들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잃을 수 있는지 계산할 수 있죠. 또 다른 세상인 '불확실성의 세계'에선 계산만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전문 용어로 '휴리스틱'이라고 불리는 스마트한 경험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스마트한 경험치에 기반한 훌륭한 직관도 필요하죠. 벤저민 프랭클린이 그의 조카에게 보낸 한 편지에서 정확히 그런 조언을 했습니다. 모든 장점과 단점을 나열한 후 저울질해 보고 또 덧붙이고 그리고 편지 말이에 그는 이렇게 썼죠. '이거 모르면 넌 절대 결혼을 못할 거다.' 여러분은 계산을 통해 여러분의 배우자를 선택하셨나요? 아니죠. 배우자의 선택 문제는 불확실성의 세계에 해당됩니다. 여러분이 모든 것을 계산할 수 없고 결과에 대해서도 모릅니다. ..
2022.04.03 -
모든 노동이 가치받는 세상?
'노동'이 절대선으로 가치를 받는 세상은 무엇일까? 직업의 귀천은 없다. 하지만 그 직업을 얻으려고 노력이 투입된 정도는 확실히 다르다. 의사가 되려면 의대를 가기 위해 학창 시절에 밤낮없이 공부해야 하고 의대에 진학하고서도 의사가 되기 위해서 밤낮없이 공부해야 하고 의사가 되어서도 밤낮없이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는다. 사회적 지위라든지 금전적인 부분에서든지 말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하위단의 직업으로 내려갈수록 노력의 필요성은 낮아진다. 즉, 진입 장벽이 낮다는 말이다. 진입 장벽이 낮은 노동은 사회적 지위가 거의 없고 금전적인 부분도 거의 없다. 왜 이러한 것이 발생할까? '희소성'이다. 그만큼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그만큼 엄청난 노력을 했기에 희소해..
2022.04.03 -
[빌리언스] 전설이 되려면?
대박이구나. 저 친구는 멈추거나 관객에게 실망을 준 적이 없다. 관객을 저버리지 않지. 관객도 저 친구를 저버리지 않고. 그렇게 타고난 사람들도 있다. 나머지는 포기하거나 죽어버리지. 전설은 그래야 하는 법이야.
2022.04.03 -
[빌리언스] 정치에 입문한다는 것
뼛속까지 불쾌한 이들과 인사치레와 악수를 나눴는데 속물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건 인정하지. 내 목표를 위해서라면 백만 명이라도 더 상대하겠어. 타락한 놈들과 어울리겠단 의지야말로 강력한 무기지. 의지가 있어야지. 그런 놈이 분명 있거든. 그것만으로는 선거에 못 이겨. 상대보다 오래 버텨야만 자리를 꿰찰 수 있는데 지금 상대는 결승선까지 갈 자원이 빵빵하거든. 돈도 좋겠지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야. 상대방이 돈을 소모하게끔 도와줘. 호의는 호의를 낳게 될 거야.
2022.04.03 -
'부동산'과 '정치'는 떼려야뗄 수 없다 - '규제'는 '공급'을 줄인다
부동산은 정치와 불가분의 관계다. 경기가 침체일 때 건설 경기 활성화로 경기를 살릴 수도 있고 경기 과열일 때 건설 경기 비활성화는 경기의 과열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거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수 요소인 의식주 중 하나에 해당하기 때문에 '표'와도 직결된다. 그럼 부동산 투자자로서 정치를 하는 사람이 펼치는 정책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간단히 말하자면 '공급'을 줄이는가 늘리는가만 보면 된다. 여기서 '공급'은 두 가지로 나뉜다. 신규 공급과 기존 매물이다. 신규 공급을 줄이는 규제책을 펼치면 부동산 가격(매매가와 임대가)은 상승한다. 정책의 예로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등이 있다. 기존 매물을 줄이는 규제책을 펼치면 부동산 가격(매매가와 임대가)은 상승한다. 정책의 예..
2022.04.02 -
[마스터] 푼돈 장난치는 놈들은 사람들은 사기꾼이라고 부르지
사기? 푼돈 장난치는 놈들은 사람들은 사기꾼이라고 부르지. 억 단위가 되면 경제사범이라고 높여 불러줘. 그런데 조 단위가 되었을 때는 뭐라고 부를 것 같아?
202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