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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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미래에 기업이 어떻게 될지 예측은 어렵습니다(feat.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물론 과거에 어떤 기업이 성공했는지 예측하기는 매우 쉽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전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예측이 어려운 것은 당연합니다. 사실상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물론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미래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이 강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50년 후에도 매우 강력할 것입니다. 계속 강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 저에게 파산한 백화점이 어떻게 될지 물어봤거나 파산한 신문사들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라고 했었다면 예측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70~90년 후를 예측하는 것은 더 그렇죠. 그냥 상상해보세요. GM 주주 역시 초토화되고 코닥 주주들 ..
2022.02.28 -
[찰리 멍거] 어떤 주식도 매우 비싸게 살 가치는 없습니다(feat. 코스트코)
전 그 어떤 주식도 매우 비싸게 살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코스트코 같은 훌륭한 기업 역시 투자하기에는 너무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연기금이나 연금에서 펀드를 운용하는데 투자 기간을 30, 40, 50년으로 본다면 현재 가격에서도 코스트코에 투자할 것입니다. 코스트코는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고 훌륭한 기업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지금 투자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비싼 가격에 손이 잘 나가지 않더군요. 그렇다고 전 코스트코 주식을 1주라도 팔 생각은 없습니다. 단순히 비싸다는 이유로요. 만약 여러분께서 숙고한다면 전 크리스마스 즈음에 코스트코에서 플란넬 셔츠 몇 벌을 샀습니다. 한 벌당 약 7달러에 팝니다. 그 재질은 부드러운 플란넬인데 품질이 다른 회사들..
2022.02.28 -
[찰리 멍거] 기업이 부유해지면 인간 본성으로 관료주의가 팽배해지고 사치가 발생합니다
매우 부유한 기업이 존재한다면 인간 본성 때문에 관료주의가 팽배하고 과도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회의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원이 낭비되는 것이지요. 회의를 많이 하는 것은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돈만 더 쓰는 문제가 아니라 지출하는 만큼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문제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불필요한 비용을 30% 경감한다면 오히려 더 잘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원들을 해고하고 기업을 탈바꿈한다면 악화되는 것이 아니죠. 다수의 성공적인 대기업들에 인력 과잉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성공하게 된다면 약간 느긋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럽에 본사가 있는 한 기업을 알고 있는데 임직원들이 로스엔 젤러스에서 유럽까지 콩코드 기를 타고 가더군요. 이런 사치스러운 행태..
2022.02.28 -
[찰리 멍거] 알리바바 ADR은 위험하지 않나요?
알리바바 ADR을 사면 일종의 파생상품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문명화된 국가들 사이의 합리적인 명예를 고려해보면 그 위험은 그렇게 크기 않아 보입니다.
2022.02.28 -
[워렌 버핏] 인플레이션은 투자자의 적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없는 것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이득에 된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미국의 사업을 보유함으로써 얻는 실질 수익은 만약 비슷한 가격으로 매수했다면 만약 오랜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이 낮거나 거의 없다면 실질 수익은 커질 것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이 높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말입니다. 거기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칼럼에서 저는 어떤 방식으로 명목 수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고 실질적으로는 가짜 수익이 되는지 설명했습니다. 그러니 어떤 기간이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지에 대한 당신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장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이 낮을 때가 투자자들에게 유리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시작점입니다. 투자자들을 위한 조촐한 수익을 예측하는 측면에서 말입니다. 제 예측..
2022.02.28 -
[워렌 버핏] 새 차를 안 사는 이유 : 그저 그런 것으로 시간을 날리고 싶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그 차를 양쪽에 에어백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골랐습니다. 그것이 조건이었습니다. 그 차는 같은 종류 중에서 아마 에어백이 달린 최초의 차일 것입니다. 제 차는 사실 무겁고 에어백도 가지고 있고 저는 그 두 가지가 안전의 주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더 안전한 차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죠. 아마도 크고 무거운 작업용 트럭 같은 것을 몰고 다니면 더 안전하겠지만 저는 그럴 준비가 안되었습니다. 추가로 저는 차에 대해서도 다른 것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바라봅니다. 아마 거기에 반나절 정도가 걸릴 것입니다. 차를 사고 설명서를 읽고 그런 과정들을 겪는데 말입니다. 저는 아무 이득이 없는 곳에 제 반나절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30초 만에 수표를 쓰고 새 차를 가지고 지금 현재 상황과 똑..
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