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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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트레이딩은 내가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다면 인공지능을 만들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극도의 생산성을 나타내기에 최고의 인력들을 붙여서 지난하고 골몰한 연구를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만약 여러분이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면 주식 투자에서 장기 트레이딩에 쓰겠는가? 인공지능의 능력과 수반한 비용을 고려한다면 무조건 단기 트레이딩에 투입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단기 트레이딩을 한다면 로봇과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100% 진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현저히 불리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없는 영역은 어디일까? 결국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영역은 장기투자이다. 게임을 하더라도 내가 이길 수 있는 곳에 베팅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2021.12.03 -
스마트한 사람이 집어주는 종목이나 부동산을 투자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거저먹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놀때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무료 매체에 나와서 그냥 종목이나 부동산을 집어주기를 바란다. 아무 이유든 필요 없다. 그냥 전문 가니까 믿는다. 스마트하다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생각해보자. 당신은 그 사람이 전문가라서 믿는다. 전문가라면 한 분야에서 공부를 많이 하고 어느 정도 스마트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공짜로 여러분에게 과연 정보를 줄까?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러지 않을 것이다. 거꾸로 생각해봐라. 자신이 스마트한 사람인데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돈이 남아도는 사람도 아니고 똑똑한 머리로 1초라도 아끼어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 틈을 내서 정보를 준다? 말이 안 되지 않는가 거꾸로 생각해보면 쉽다. 결국 그 전문가는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
2021.12.02 -
부동산 투자시 거꾸로를 생각해보자
부동산 시장은 사이클에 기인한다. 만약 상승기에 접어들었을 때 과연 어떤 순서로 투자하는 것이 맞을까? 아마 바닥을 쳤을 때는 상, 중, 하급지의 상대적 갭(투자금)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다. 가령 하급지부터 투자했다고 치자. 안타깝게도 상급지부터 오르면서 상방을 뚫어주고 중급지, 하급지 순서로 오른다. 하지만 종국적으로 하급지도 오르니 올바른 투자일까? 아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져보자. 조금 더 보태서(레버리지 등) 상급지 투자를 했다면? 상급지가 오르고 그 수익을 환원해서 중급지를 투자하고 또 오르고 또 환원하고 하급지로 간다면? 결국 하급지를 산 결과는 같지만 순서를 바꾸니 수익이 극대화되었다. 전자의 경우 하급 지를 여러 개 사지 않는 이상 수익을 가졌다고 할 수도 없다. 상급지 중급지..
2021.12.01 -
규제로 점철되어 시장이 왜곡 되었을 때의 1주택자 갈아타기
정책의 일환으로 규제가 엮여있어 반시장적으로 흘러갈 때 더 좋은 입지에 가고 싶은 1 주택자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크게 아래 3가지 중 하나 일 것이다. 1. 정비사업 대상지 직접 살기 2. 월세로 살면서 좋은 입지 갭투자하기 3. 기존 집을 고수하면서 투자하기 (위와 같은 선택의 대전제는 기본적으로 시장이 오른다는 가정이다. 하지만 시장이 떨어진다고 가정해도 입지가 좋을수록 폭이 적을 것이다.) 여기서 무엇을 골라야 할까? 천편일률적인 정답은 없다. 결국 자신의 투자성향과 현 상황에 비추어보야 한다. 자신의 투자성향이 보수적인지 공격적인지 자신의 상황이 학령기 자녀가 있는지 직장이 가까운지 거주 만족도를 중요시하는지 나이가 많은지 젊은지 등등 결국 투자는 본인을 잘 아는 '메타 인지'에서..
2021.12.01 -
시장 환경이 좋으면 '수요'는 사라지지 않는다
에너지는 사라지는가? 아니다. '변형'되거나 '이동'될 뿐이다. 부동산에서 '수요'도 마찬가지이다. 왜 그럴까?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필수'재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요는 왜 지연되거나 이동할까? 시장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될 수도 있고 시장이 왜곡되어 비자발적으로 될 수도 있다. 만약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정체되어있다고 가정해보자. 정체되어있다는 것은 수요자들이 값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몇 개월 지나도 정체로 머물고 시장 환경이 그대로 좋다면 사람들은 결국 익숙해지고 가격에 순응하여 값을 지불한다. 정책적으로 시장이 왜곡되어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수요가 지연될 뿐 사라지지 않는다. 수요의 이동도 마찬가지이다.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결국 고가 아파트..
2021.11.30 -
부동산에서 성장 가능한 우량주를 찾고 싶다면 '재건축'을 봐라
주식 시장에서 최고의 종목은 무엇일까? 우량주(안정)이면서 업사이드 포텐셜이 있어 성장 가능성도 높은 종목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종목은 찾기가 힘들뿐더러 찾았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이미 높은 상태일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에서는 그런 상품이 있다. 바로 '재건축'이다. 기본적인 '입지', '사업성'만 충족된다면 안정성은 확보한 채로 수익성은 극대화시킬 수 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재건축의 진행단계에 따른 투자 시기이다. 재건축의 진행단계가 진척될수록 안정성은 높아지고 수익성은 낮아진다. 하지만 안정성이 어느 기준 단계만 돌파한다면 투자를 하여도 된다. 다만, 같은 '입지'를 공유하는 '최고가 아파트의 시세'를 파악하고 재건축 단지의 '사업성'과 그리고 조합원들의 '단결성' 등을 보아야 한다. ..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