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에 대한 공부(1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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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부신] 우리의 시각은 그렇게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객관적'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결과로 누군가 우리와 다른 믿음과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 어찌 되었건 그건 틀린 견해라고 봅니다. 하지만 몇 가지 면에서 그것은 잘못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내가 알고 있는 팩트를 그들은 모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설명만 해주면 그들이 이해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죠. 2. 그들이 팩트를 가지고 있지만 무슨 일인지 알아차릴 만큼 똑똑하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3. 그들이 팩트도 알고 이해도 하지만 단지 현실을 외면한다고 보는 것이죠. 의도적으로 무시한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관점'과 '관행'을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조직도 바꾸고 싶어 하지 않죠. 우리가 아는 것은 많은..
2021.12.01 -
[데이비드 아인혼] 정확한 가치평가는 필요하지않다
어떤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정말 말도 안 돼 보이는 상황이면 해당 주식의 주가가 적정가치에 있는지 논박할 필요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90% 이상 오버밸류 되었다면 그 수치를 산출하려고 굳이 컴퓨터까지 동원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큰 범위를 벗어났으니까요. 저희는 온종일 앉아서 개별 주식의 가치를 계산하고 있지 않습니다. 10달러짜리 주식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목표는 이 주식의 가치가 11달러인지 또는 11.5달러, 12달러인지를 파악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10달러보다 훨씬 더 높은 지를 보려는 것입니다. 당장 정확히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서 우리가 10달러에 매수할 경우 그 가치가 18달러든 20이든 25든 상관없습니다. 정확한 가치를 지금 당장 파악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 것입니다. ..
2021.12.01 -
[데이비드 아인혼] 주주와 경영진의 긴장관계
제 생각에 시장이 갖는 비효율성 중 하나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너무 '단기 지향적'이라는 것입니다. 시차가 주는 '아비트라지'는 최고의 비효율성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들에게 '이 주식은 향후 6개월간 안 오를 거야'라고 이야기한다면 투자자들은 '그럼 왜 매수해? 6개월 기다렸다가 사도 되잖아.' '난 올라가는 구간에만 사고 싶거든.' 발상이 귀여우면서도 정확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어서 여러분은 미래 어느 시점에 오르리라 보는데 그건 '데드 머니'라고 다른 모든 투자자들이 매수를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때로는 그것이 최고의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원치 않을 때니까요.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보다 빠르게 실현될 수 있습니다. 저흰 그런 경우를 많이 겪었습니다. ..
2021.12.01 -
[데이비드 아인혼] 끈임없이 재평가하고 실현되도록 기다려라
먼저, 신념을 고수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재평가"를 하느냐입니다. 어떤 포지션이 안 통할 때 또는 역효과를 낼 때 내릴 수 있는 가정은 "우리가 옳았다"가 아니라 "우리가 무언가를 놓쳤을 수도 있다"겠죠. 따라서 다시 되돌아가 생각을 곱씹어보아야 합니다. 정반대의 경우를 이해하고 무언가 하나라도 변한 것이 있는지 보고 바뀌었다면 해당 포지션을 수정해야 합니다. 포지션 전체를 털어버릴 수도 있고 축소할 수도 있고 드물게 늘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어떤 포지션이 잘 안 통할 때 무언가 놓쳤을 것이라 보는 경향이 짙습니다. 따라서 보통은 포지션을 축소하거나 털어버리는 선택을 하고 그게 아니고 판단이 맞다고 생각되면 단순이 들고 갑니다. 우리가 옳다는 생각이 계속되면 그때는 인내심만이 ..
2021.12.01 -
[데이비드 아인혼] 투자와 포커게임의 유사성
포커 게임과 투자는 아주 유사한 스킬을 요구합니다. 여러분이 기업의 객관적 정보를 알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예를 들어, 주가는 얼마고 어떤 일을 하고 매출은 얼마나 되는지 등등입니다. 이런 것은 알 수 있는 '객관적 사실'입니다. 하지만 CEO가 가지는 동기부여는 무엇일까?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나?, 경제상황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는 확실하지 않고 그럴 것 같다는 접근입니다. 이들은 객관적인 정보가 아니라 그동안 경험을 기반으로 해볼 수 있는 추측들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지금은 알 수 없는 미래에 펼쳐질 일련의 것들도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예측 불허한 미래의 이벤트들이 되겠죠. 하지만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과..
2021.12.01 -
[워렌 버핏] 조금 비싸더라도 훌륭한 기업에 장기투자해라
내가 투자한 기업이 이익을 많이 내지 못하면 투자자로서 나도 많은 수익을 내기 힘듭니다. 담배꽁초를 찾아 한 모금 빨 수 있는 그런 낮은 이익의 기업들을 찾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훌륭한 기업의 친구이자 형편없는 기업들에겐 적입니다. 형편없는 기업에 오래 투자하면 아무리 싸게 매수했더라도 결과는 형편없습니다. 훌륭한 기업에 투자하면 조금 더 비싸게 사더라도 결과는 훌륭할 것입니다. 다만, 장기 보유한다면 말입니다. 주주 요구에 부응하고 이익을 높이는 기업들 말이죠. 수많은 사업을 하는 데 탁월한 것이랑 그들의 ROE가 탁월한 것이랑은 별개입니다.
2021.12.01